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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106화- 생과사의 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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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106화- 생과사의 틈

메루루인 2018. 6. 10. 15:52

제 106 화 생과사의 틈





『그러나 놀랐어. 또 여기 올줄이야』

『… 냅둬. 』

『그럴순 없어. 여기는 『생과 사의 틈 』. 살아있는것에 『생 』를 줄지, 아니면 『 죽음 』를 줄지... 신만이 아는 것이니까요. 』

겁 없는 미소를 띄운 신은 천진난만한 웃음 소리리를 낸다.

『그래서, 사람을 어느 날 갑자기 재미로 이세계까지 대려온 신이 무슨 일입니까 ─? 』

야유를 듬뿍 담아 말을 하는 하루키는 그 상대를 노려본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마치 신경 쓰지 않는다는듯 머리를 살짝 긁고 있다.

『여러가지 일이 있지만 즐기고 있는 주제에.. 』

「……」

공간내를 부유하면서 소로토가 웃는 얼굴로 반론한다. 정곡을 찔렸었는지,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하루키는 자신 주변에 떠있는 소로토를 노려보고 있다.

『그래서, 여기서 이번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예의 하얀 구멍도 보이지 않는다만. 』

『알겠어? 귓구멍 파고 잘 들어라. 』

지난번 왔을 때 『생 』로 돌아가기 위해서 빠져 나온 하얀 빛이 가득 찬 구멍이 보이지 않았기에, 두리번두리번 찾는 하루키.
그러나, 그런 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서 하루키는 의아한 얼굴로 소로토에게 물었다. 그러자, 갑자기 난처한 표정이 된 소로토가 하루키에게 설명을 시작했다.

『『 죽음 』이라는 것은 집착이 심해. 한 번만 이라면 모를까, 두 번 세 번 오면 『죽음 』은 너를 대려가려고 온다. 여기는 이미 『 죽음 』의 영역이니까. 이번엔 탈출하기 위한 구멍이 없었던 것도 『죽음 』의 힘이 강해졌기 때문이야. 』

『그럼, 어떻게 하면 되냐?  탈출할 방법이 없잖아. 』

소로토의 설명으로 하루키의 머리속에 무수한? 마크가 떠오른다. 그러자, 소로토가 굳어져 있던 표정이 평소의 우스꽝스러운 얼굴이 되어,  작게 웃은 후 하루키의 질문에 대답했다.

『간단한 말에 지나지 않아. 죽음이 너를 잡으려고한다면 뿌리치면 되는 거야. 』

『뿌리친다? 』

『응. 너에게는 그를 위한 무기가 있잖냐. 』

『… 뭣!? 』

소로토에게 손가락질당하며 자신의 왼팔에 시선을 돌리자 무의식 중에 들고있는 칼에 흠칫하고, 놀란 듯 소리를 낸다.

『자, 그 무기로 『죽음 』을 벗어날수 있을까? 』

『하? 무슨 말을 하고 ─ 』

의미 불명한 말을 중얼거리는 소로토에게 물어보려던 하루키는 그 말을 도중에 삼키고 눈을 크게 떴다.
하루키의 앞에 있던 소로토가 왼쪽으로 이동하자 드러난 전방의 풍경. 그 앞에는 이 공간에 언제부터 있었던 건지『무언가 』가 있었다.
그『무언가 』는 이쪽을 보더니 공간을 꿈틀거리며 그 전모를 노골적으로 나타냈다. 그것을 본 순간, 하루키의 온몸의 털이 거꾸로 서고 전신에 소름과 함께 식은땀이 흘러나온다.
하루키가 그런 반응을 할정도의 그 녀석은 마치 『이형 』이라는것을 말로 나타내는 듯한 그런 모습을 하고 있었다.
다리가 없고, 뱀처럼 이동하고, 거무스름한 피부에서는, 꺼림직한 오라가 스며 나오고 있다. 입은 여섯개로 찢어지고, 하나하나에서 날카로운 송곳니가 있다. 정말 생물이라고 형용하기에는 답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뭐, 뭐야 이 녀석은… 』

『아아, 이 녀석? 이 녀석이야말로 ─ 』


출처
http://ncode.syosetu.com/n6405dr/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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