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나는 작은 마왕님 -112화- 인사 본문

번역(연재중)/나는 작은 마왕님

나는 작은 마왕님 -112화- 인사

메루루인 2018. 6. 13. 23:25

 112. 인사

마을을 떠나기 전에, 길드나 신세를 진 가게에 얼굴을 내밀어 두면 좋으련만 깜빡하고 잊고 있던 지크하르트들은 숙소를 나온 뒤 우선 길드로 향했다.
길드의 입구 근처에 마차를 멈추고 보르시앙을 남기고 메르 에리나와 지크하르트가 인사를 하러 향한다.

"폴라, 안녕!"

접수처에 오자 마자, 건강하게 인사하는 지쿠하르트와 꾸벅 고개를 숙이는 메르 에리나. 그것은 언제나 대로의 광경이다. 다만 보르시앙이 없다는 것이 평소와 달랐다.

"안녕하세요, 메르씨, 지크 군. 오늘은 보르 씨는 같이 오지 않나요?"

틀림없이 언제나처럼 길드의 의뢰를 받으러 왔다고 생각하는 폴라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온다. 작은 모험자를 지켜보는 다른 모험자의 사람들도 같은 기분일 것이다. 항상 함께 있을 보르시앙이 없는 것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리고 오늘은 인사하러 왔어?"
"앞으로 왕도에 갈까 해서요. 완전히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엣, 리스에서 나간다는 거에요?"

계속 리스 마을에 있는 것이라고 멋대로 생각했던 폴라였지만, 잘 생각하면 그들은 하르크 마을에서 여행을 해온 것이다. 당연히, 리스도 어느 정도 체류하면 떠나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그 일을 조금도 생각하지 못한 것은 그들이 완전히 이 마을에 익숙하고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있기 마련. 어느덧 그런 존재가 되었던 것이다.

"지크님의 공부를 위해서도 슬슬 왕도로 가는 게 좋다는 것이 저와 오라버니의 판단입니다"
"그래.....요? 섭섭하군요 "

작은 모험자의 존재가 이 길드를 밝게 하고 주고 있었다. 누구나가 그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 거리에서는 지크하르트가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그 존재가 없어진다는 것은 참으로 외롭다.
모르는 사이에 이 작은 마왕님은 길드에서는 특별한 존재였던 것이다.

"그리고 리아에도 인사 하고 싶어. 리아랑 만날 수 있어?"

 오네스와 리리아 두 사람은 현재 이 길드에서 보호되고 있다. 며칠 후에는 위험 지역으로 보낼 예정으로 되어 있다

"미안해요, 그 두 사람은 만나지 못하는게 규칙이에요"
"……그래?"

 지크하르트는 조금 풀이 죽은 표정을 띄운 후 타르트의 머리에 있는 화관을 폴라에게로 내민다.

"그리고, 이거, 리아에게 주었으면 좋겠어 또 꼭 만나자.라고 전해줘!"

 하르크의 마을로 나뉜 때처럼 무사히 재개할 수 있도록. 그런 부탁을 담아 작은 화관을 주는 것이다.
 폴라는 " 알았어요 "라며 그 화관을 제대로 받는다. 그리고, 화관을 건넨 것에서 지크하르트의 볼일도 끝이고 이제 이별이다.

"지크 이 마을에 돌아올게. 길드의 일이 있으면 이 마을에 와야하니까, 리지 아저씨처럼! 다시 올테니까!"

 그 지크하르트의 말에 폴라는 그 눈동자에 어렴풋이 눈물을 지으며 손을 내민다.

"응, 또만나요, 지크 군. 수도에서도 화이팅~!"

폴라는 꼭 서로 잡는 작은 손의 온기를 느끼며 환하게 웃자.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두 사람을 배웅했다.
그 후, 지크하르트들은 계속 들렀던 고깃집에 얼굴을 내밀었고, 닭 꼬치를 여섯개 사자. 꽃집에 얼굴을 내밀며 여러가지 꽃을 몇가지 구매하고 서점에도 들려 그림책을 세권 사서.
이 도시를 나가는 뜻을 전하고 또 올게라고 약속을 제대로 나눈다.
그리고 평상시 쓰지 않은 북의 문으로 왕도로 가고 여행하는 것이었다.


출처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881740415/episodes/117735405488275590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