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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에 전이해 출세하다! -2장- 그다지 도움 안되는거 아니야? 본문

번역(연재중)/다른 세게에 전이세 출세하다!

다른 세계에 전이해 출세하다! -2장- 그다지 도움 안되는거 아니야?

메루루인 2018. 6. 11. 20:58

제 2장 43화 - 그다지 도움 안되는거 아니야?

 --사막
 나는 신중하게 아밀의 뒤를 쫓았다.
 “경신”마법을 계속써서, 최대한 발소리를 내지 않고 걸었다.
 아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한것도 이유지만,
 사막에 숨어있는 마물을 피하기 위한것도 있다.
 밤에는 마물이 활발하게 활동한다. 물론, 이 사막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무모하단 말이지.
 아밀은, 굶주린 사막의 마물에게서 몸을 지킬수 없을것이다.
 만약의 경우에는, 곧바로 아밀을 데려와야……
 ……응? 뭐지?
 이상한 기척. 이건……

「!」

 그 직후. 모래가 튀며, 뭔가가 튀어 나왔다.
 뿔이난 악어 같은 머리. 비늘에 덮인 몸통.
 그리고 반정도 굽은 앞다리.
 저건……

「사룡, 이냐!?」(死가 아니라 沙입니다. 모래요 모래)

 아카식레코드에 의하면, 꽤 강한 몬스터 인것같다.
 대전갈이나 거대 애벌레도 잡아먹을것 같은 녀석이다.
 이 사막에서 생태계의 정점에 서있는 녀석이다. 아밀은 버틸수도 없겠지……
 나는 검을 뽑아들고, 달릴준비를 했다.
 아니, 그전에 마법부터, 영창을……
 그러던중 갑자기, 아밀의 마력이 높아지는 것을 느꼈다.
 무슨!?

「!」

 빛이 쏘아졌다.
 그리고 사룡이 튕겨날아간다.
 모래위에 넘어진 사룡은, 당황한듯 도망치기 시작했다.
 엣!? 잠깐……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저걸 날려버린건가……
 세상에.
 당황한 사이에 아밀이 걷기 시작했다.
 상황을 정리할 틈도 없이 뒤를 쫓았다.
 그리고……정신차리자, 우리는 티프레스 마을의 옆까지 와있었다.


--마을의 문
 아밀은 또다시 “개정[開錠]”마법으로 문을 열어, 마을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안쪽으로 나아간다.
 당연히 위병이 달려오겠지만, 신경쓰는것 같지는 않다.
 위병은 아밀을 구속……
 무슨!?
 갑자기 위병이 쓰러졌다.
 아마 “유면”마법을 쓴걸로 보인다.
 그러고는 위병을 쳐다보지도 않고, 아밀은 가버렸다.
 나는 재빨리 뒤를 쫓는다.
 무슨 생각이야? 도대체 어디에 가는거지?
 설마, 이 방향은……“천사의 탑”!?
 어라, 설마, 아직 저기에 “무언가”있는건가?
 최상층의 연구실에는 거의 아무것도 남지 않았는데?
 아니지. 그러고 보니 주술 관련의 서적은, 거의 없었다.
 틀림없이 필즈·로스타미가 꺼내갔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는건, 우리가 모르는 비밀의방이 있다던가?  거기에, 뭔가……
 ……그러고 보니, 방금전에 아밀의 눈동자가 공허했지,
 역시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는건가?
 그리고, 어떠한 “힘”을 주었다,
 그리고. 거기에 숨어있는 녀석이 아밀을 조종하고 있는건가.
 하지만 어째서 아밀을?
 녀석은 별로 필즈·로스타미나 성당 기사단과는 관계없는데?
 ……젠장, 알수가 없군.
 녀석도 하늘뱀의 탑에,
 에스린과 리라를 분리하기 위한 단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었지.
 흐음.
 혹시, 원흉과 대치하게 될수도 있는데.
 음……어떻하지?
 일단 돌아갈까? 그렇지만, 아밀을 방치할 수도 없는데.


 아밀은 천사의 탑으로 이어지는 문으로 향하고 있다.
 ……이런. 문의 앞에 위병이 있군. 아니, 저건 성당 기사인가.
 아무래도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달려온것 같다.
 나는 들킬면 안되니까, 민가의 지붕에 올라갔다.
 무슨일이 생기면, 마법으로 아밀을 지켜야 하니까 말이지.
 기사는 무슨일인지 물으며 아밀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역시 그 자리에 쓰러져 버렸다.
 또냐. 기사라면 레지스트 정도는 해야되는거 아니냐?
 ……아니면, 그 만큼 마법이 강력했다는 건가.
 흠. 어떤 “힘”으로 아밀의 마력이 강화된 상태인건가.
 “감정”으로 보았을 때,
 버그를 일으킨 부분이 나타냈던건 혹시 이건가?
 랄까, 나혹시 그다지 도움 안되는거 아니야? 어라……
 아차, 그것보다 빨리 뒤를 쫓지 않으면.
 나는 지붕을 박차고, 공중에 몸을 날렸다.


 --천사의 탑
 밤의 어둠이 내린 탑은, 낮과 달리 기분 나쁘게 보인다.
 뭐랄까……주술사가 있던 시대의 탑이 이런 분위기였을지도.
 그렇다 치더라도……여기에 오는것만 해도 3번째인가.
 2번은 필즈·로스타미를 쫓아서. 그리고 이번에는 아밀인가.
 그럼, 어떻게 될려나.
 길을 벗어나, 수풀에 몸을 숨기고 탑의 주위를 살핀다.
 눈에 띈 것은, 도시의 집입구협 오두막.
 전에는 저런건 없었다. 기사단 놈들이 대기소가 대신으로 쓰고 있는건가?
 ……하지만, 아밀이 앞을 지나가지만 반응이 없다.
 사람이 없는건가, 아니면 자고 있는건가.
 ……아니면 됐어.
 나는 아밀이 문의 안쪽으로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은형”을 사용해 기척을 지우고, 수풀에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뒤쪽에서……아니, 잠겨있잖아. 당연한건가.
 어쩔수 없지. 바깥쪽으로 우회해갈까.
 오두막 안은……기사로 보이는 남자가 자고 있다.
 어이, 제대로 일 안하냐.
 ……뭐, 아밀에게 당했을지도 모르지. 뭐 어쨋든. 형편상 좋긴 하지만.
 활짝 열린 문을 빠져 나가, 내부로 발을 디딘다.
 여기에 주둔하고 있는 사람들은 조금 정리해둬야 하나.
 녀석은……
 발소리가 났다. 위다.
 계단을 올라, 계속 쫒아간다.
 역시 목표는 최상층인가? 그게 아니면……
 ……응?
 뭔가 밖이 소란스럽다.
 창으로 들여다 보니, 불빛이 가까워져 온다.
 아-, 티프레스마을의 문지기가 지원요청을 해서 이쪽으로 온건가.
 “암시”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석유등에서 나느 빛때문에 잘 안보인다.
 하지만, 아마 갑옷은 성당 기사단의 것으로 보인다.
 정면으로 만나면 위험하다. 적당한 방에 숨어서 통과시킬까?
 아니……아밀이 죽어버리면 곤란하다.
 그럼, 어떻해야 할까?
 ………….
 일단은 “혼란”같은걸 사용해서,
 나를 동료라고 생각하게 한다.
 그후에는, 대기다. 계단쪽의 방에 잠복하다가, 기회를 살핀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 왔다.
 역시, 성당 기사인가. 녀석들의 배후로 다가가서……

「“혼란”!」

 기사들은 돌아보며……공허한 눈으로 나를 보았다.
 좋아. 성공이다. 기습이라면 운이 좋으면,
 상대를 혼란시킬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이쪽의 뜻대로 상대를 컨트롤할수 있다.

「늦어졌다. 미안」

 적당하게 말을 건다. 동시에 상대의 정신에 간섭해, 인식을 교란시킨다.

「아……아아. 그런가」

 녀석은 수긍했다. 나를 아군이라고 판단한것 같다.

「지금의 상황은?」
「수상한 놈이 이탑으로 도망친것 같다.
 우선, 찾아내서 포박하지 않으면 안된다」

 포박, 인가. 뭐 살해당할 가능성은 적은가.
 아니……혹시, 고문을 받을수도 있다.
 그런 일을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놈들이고.

「알았다. 그런데 녀석은 누구야?」
「모른다. 혹시, 그 배반자의 똘마니일지도 모르지」
「과연」

 그러고보니 아직 필즈·로스타미가 죽은건, 이녀석들은 모르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잡아와야지」
「아아」

 나의 말에 녀석들은 수긍한다.
 그리고, 나를 가세한 기사단 일행은 탑을 나아갔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7921do/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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