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번역(중지)/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113)
루인의 리뷰동아리
제 90 화 보모 이틀째 『아, 그렇지. 오늘은 쇼핑하러 가려고 생각하는데… 』 뭔가 어두운 공기를 뿌리치듯 하루키가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답답한 분위기는 완화되지 않아서 하루키도 입을 틀어막고 만다. 잠깐의 침묵이 계속된 후 뭔가를 말하려고 했지만 주저하고있었을때 샤논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 뭐, 조금 지나치게 말했을… 지도. 미안해. 』 꾸벅 하고 고개를 숙인 샤논. 그 예상하지 못한 행동에 눈을 동그랗게 한 두명은 서서히 뺨의 근육이 실룩실룩 경련하고 마침내 터저 버렸다. 『하? 어째서 웃는 거야! 』 『미, 미안… 윽! ㅁ, 무심코 … 이야, 샤논양은 재밌네. 』 『으읏!? 』 웃음을 참으며 하루키가 사과하지만 어디까지나 웃음을 참으며 한것이라 전혀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것으로 샤논..
이튿날 아침 평소보다 늦게 눈을 뜬 하루키는 옆 침대를 봤다. 창으로부터 눈부실 정도로의 아침해가 비추고 그 빛에 비추어진 침대 위에는 클로에와 샤논이 사이 좋게 잠들어 있었고 그것은.. 참 유리유리(역.백합)했다 「……」 그 광경을 눈앞에 둔 하루키는 무심코 클로에를 계속 바라본다. 그 표정은 평정을 유지하고있지만 거칠게 뛰는 심장의 고동이 두명의 천사의 잠자는 얼굴에 반응 하고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일단, 하루키의 명예를 위해서 미리 말해두자면 하루키는 결코 로리콘이 아니다. 다만, 이 경우는 샤논에게 두근거리는 것이 아니라 그 옆에서 자고 있는 샤논을 웃도는 미소녀인 클로에에게 의한 상승효과가 하루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자신이 10살의 어린 소녀를 보고 반응해버린 것에 깨달은 하루키..
『아이는 어떻게 만드는 거야? 』 『『 풋!? 』 』 그것은, 10살 소녀로써는 타당한 질문이겠지. 그러나 애를 만드는 법을 완전히 숙지하고 있는 하루키들은 무심코 입에 넣은 구레풀쥬스를 뿜어 버렸다. 『뭐, 뭐 뭐 뭘 묻는 거야 갑자기 !? 』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하루키가 말한다. 그러나, 정작 샤논은 울컥한 모습이다. 『아, 하루키들도 그렇게 얼버무리는네』 『누구에게 들은 적이 있었나? 』 샤논이 말한 『도 』라는 말이 신경쓰인 하루키는 샤논에게 되묻는다. 샤논이 말하기를. 『항상 몇번이나 아버지에게 묻고 있는데 가르쳐 주지 않아. 』 그것을 들었을 때, 하루키는 매일 같이 끈질기게 물어오는 샤논에대해 어떻게든 퇴로를 확보 하는 샤논의 아버지에대해 『고생하네… 』 무심코 불쌍히 여기는 것이었다. ..
『그러고 보니, 두 사람은 사귀는 거야? 』 「「!?」」 그것은 갑작스런 질문이였다. 샤논이 악마 같은 미소를 띄우고 하루키들에게 폭탄을 투하한 것이다. 그 폭탄에 하루키는 초긴장, 클로에는 그 눈처럼 하얀 뺨을 새빨갛게 물들인다. 그 모습을 본 것만으로, 모든 것을 이해한 샤논이 웃으며 추가타를 날린다. 『과연 . 즉 두명은 러브러브 커플… 』 『윽!? … 우우… 』 샤넌의 시선 끝에 있는 클로에가 더욱 붉어진다. 『… 슬슬 그만둬 주지 않을래… 』 하루키가 미간을 누르면서 말한다. 그 말에도 기죽지않는 샤논이였다. 『우… 우우. 』 『윽!? 』 아직도 부끄러운 것인지 클로에는 변함없이 얼굴을 붉힌 채 눈을 동동 굴리고 있다. 하루키가 그런 클로에를 보고 무언가에 눈을 뜨고 뻔한 것은 아무도 모를 것이..
제 86 화 어린 시절의 결의 그날 밤, 하루키는 미리 준비된 자기 방에서 자게 되었다. 전 집은 어찌됬는지 궁금해서 레이카에게 물어봤지만 아무래도 하루키의 부친의 요청으로 하루키의 생활비로 보태기로 한것같다. 그것을 들은 하루키는 조금 쓸쓸한 기분이었지만 최대한 생각하지 않도록 했다. 더욱이, 여기에서 원래 살고 있던 곳 까지는 차로 약 1 시간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매일 등 하교할 수 있는 거리는 아니라고 판단한 레이코가 마음대로 전학 수속도 끝내고 있었던 듯, 결국 하루키는 클래스메이트에게 작별 인사를 할 틈도 없이 그 지역과의 관계가 완전히 끊긴 것이 된다. 무엇보다 하루키의 마음에 걸린 것은 언제나 함께 있고 하루키와 특히 사이가 좋았던 친구의 일이었다. 그 친구 외에도 다정했던 어머니에 ..
제 85 화 새 집 『시, 실례합니다… 』 구두를 벗고 조심조심 집안으로 들어온 하루키는 현관의 크기에 압도되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 실례합니다 가 아니라 다녀왔습니다 겠지? 』 하루키가 근처를 둘러보고 있자, 뒤에서 레이코의 비난하는 것 같은 목소리가 들려 왔다. 하루키가 돌아보니 굳어진 얼굴의 레이코가 훗 하고 표정을 풀고 하루키를 응시했다. 『다, 다녀왔습니다…! 』 레이코가 말한 대로 하루키는 이번에는 약간 힘을주어 말하자, 뒤에서 『참 잘 했어요. 』 라는 레이코의 기쁜 듯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레이코와 함께 복도 안쪽으로 나아가자 리빙으로 나왔다. 3평 정도의 넓은 리빙의 안쪽에는 잘 손질된 주방이 있고 그 앞에는 하루키의 전 집에는 없었던 얇은 TV가 놓여져 있어, 딱 보기에도 ..
제 84 화 퇴원 하루키가 병원에 이송되어 입원한지 한달 자살현장을 봤다는 정신적인 쇼크도 병원에서의 케어 덕분에 어떻게든 회복하고 있던 하루키는 퇴원의 준비를 시작했다. 『하루키군, 곧 퇴원이네. 』 그렇게 말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독실에서 하루키와 단 둘이서 짐 준비를 돕고 있는 부드러운 미소를 띄운 여성이었다. 3주일 정도 전에 갑자기 하루키의 병실에 방문한 그 여성은 스스로를 신카와 레이코 라고 자칭했다. 레이코가 말하길 자신은, 당신을 마중 나왔어 라고한다. 그 말의 의미를 도저히 알 수가 없었던 하루키는 무슨 일인지 물었지만 레이코는 쿡 하고 미소 짓는 것만으로 그 이상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루키가 3주정도 레이코와 교류하면서 나름대로 알아낸것이 있었다. 그것은, 『신카와 레이코 라는..
제 83 화 슬픈 기억도, 이제는 꿈의 자취 한달 후 어느 날. 학교에서 귀가한 하루키는 현관에서 위화감을 느꼈다. 이상한 냄새.. 그리고 정적. 평상시와 다른 집의 모습에 하루키는 경계하듯 주뼛주뼛 리빙으로 발을 내딛었다. 복도를 나아가 리빙과 통하는 문을 연 하루키는 상상을 초월하는 광경에 눈을 크게 뜨고 엉덩방아를 찧었다. 리빙의 중심에서 힘없이 매달려 덜렁거리는 두개의 다리. 그래, 아버지의 것이다. 『아버지……? 』 당시 초등 학교 2학년생인 하루키에게도 그것이 무엇인지 순식간에 이해할 수 있었다. 자살. 그것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 지금 확실히 하루키의 눈앞에서는 자살의 현장이 펼쳐져 있었다. 『뭐 … 뭐하는거야…? 』 무의식 중에 나온 그 소리에 반응 할리 없고 그 시체는 조용히 천장에..
제 82 화 한 때의 기억 표면적인 분쟁은 없어졌지만 무언의 위압이 두 사람 사이에서 맞부딪친다. 검은 미소를 띄우고있는 두사람이 서로 노려본다. 여관의 한 방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두 쌍의 『반야 』의 위압감에 옆에서 보고 있는 하루키의 위가 비명을 지르는 뜻밖의 2차 재해가 일어났지만.. 한화휴제. 하루키는 9세라는 어린 소녀를 상대로 저러고있는 클로에에게 설교를하고 그 다음에 또 한명의 소녀 샤논에게 시선을 향했다. 『미안해, 어른스럽지 않았네. 』 뒤쪽을 엄지로 가리키고있는 하루키의 말에 음… 하고, 뺨을 부풀리는 클로에. 『… 별로..야무지지 못한 어른은 익숙해져 있으니까. 』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온 샤논은 어딘가 먼 곳을 보고 있는 것처럼도 보인다. 분명 아버지일 것이다. 『 나도 데리고 가면 ..
제 81 화 싸움 발발…? 그 후에도 어색한 상황은 계속되어 결국 둘은 시종무언인 채 숙소에 도착해 버렸다. 이사태에 대해서 한숨을 쉰는 하루키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하루키의 뒤를 따르는 샤논 몹시 대조적이다. 『처음부터 이런 느낌으로, 괜찮으려나… 』 『하아… 』 그렇게 마음 속으로 중얼거리며 우울하게 된 하루키는 오늘 몇 번째인지 모르는 탄성을 흘렸다. ◇◆◇◆◇ 프런트에서 접객을 하고 있는 남자에게 방 번호와 한명 추가 등의 항목을 전한 하루키는 보낫토에게서 받은 최저한의 생활 요금 『 은화 3장』 중에서 추가 요금만의『 은화2장 』을 꺼내고 접수처의 남자에게 건네자 놀라움의 표정을 지었지만 하루키를 응시하는 남자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로비 안쪽의 계단에서 자신의 방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