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번역(중지)/상어의 소환술사 (65)
루인의 리뷰동아리
-34화- S랭크의 특권 길드마스터와의 회담을 끝내고, 다음으로 안내된 것은 살풍경한 작은 방이였다 길드의 2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최소한의 설비만이 떡하니 놓여 있었다. 『 자 어서. 오늘부터 여기가, 당신 전용의 길드 룸이 됩니다. 그리고 어디 보자, 지명을 받은 저의 일터로도 되네요.』 안내를 해 준 것은 길드의 미인 접수 양의 마리아. 모습이 좋고, 붙임성도 좋았던 그녀를 전속의 비서로 지명했던 것이다. S랭크 모험자의 특권인 것이다. 마리아에 이끌려 내 전용 룸 이라는것에 들어간다. 길드 룸이라고 하면 듣기는 좋지만, 단순한 사무실 아닌가? 이거. 책상에서 일을 하기 위한 설비가 한벌이 있다. 이건 마리아를 위한 거겠지. 손님용 같은, 조금 고급감이 있을 것 같은 소파. 이상. 저기 격리 방입..
-33화- 여신의 일족 『 그러고 보니 자기 소개가 아직이었지요? 저는 트리스티아·아마토리스. 이 거리에서 길드마스터를 하고 있습니다. 건국 일족의 후예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지 않을까 합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인지, 길드 마스터가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 주었다. 나같은 일개 모험자 상대에게 일부러 이름을 대는 것은, 그 만큼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나대로 인사하고, 단순한 로사(노사)관계에서 한 걸음 발을 디딘 영역으로 나아간다. 『...그럼, 서론은 이쯤으로 하고. 본론으로 되는 사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알고 있는 범위가 됩니다만, 라고 덧붙이는 것은 덤이지만 말이다. 모든 진실을 증명하라 같은 건 무리일 것 같고, 지금 필요한 것만 알면 충..
-32화- 길드마스터 『 2』 『 의뢰의 달성 및 해상 장해의 토벌 수고 많으셨네요. 좀처럼 돌아오시지 않아서 걱정했습니다만,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마을로 돌아오고 나서 며칠 후, 나는 길드마스터에게 찾아갔다. 의뢰와 관계되는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려 주었으면 좋겠네요, 라고 부탁 받았으니 거절할 수는 없겠지. 상대가 길드 마스터니까 라기보다, 미소녀의 부탁은 냉담하게 거절 할 수 없으니까 말이지. 고급스러운 소파에 깊숙이 몸을 기대고, 나는 음, 하며 관록 있게 응답했다. 지난번과 비교하자면 대우가 좋아진 것 같은걸? 괴물 살인이라는 실적이 높게 평가된거 같았다. . 뭐 실제로는 사신의 권속과 사신의 눈을 쓰러뜨리고 있었지만. 하나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신의 이야기를 길드 마스터가 놀라면서도 부정하..
-31화- 폭풍우 전의 등불 전신에 강한 충격을 받고 의식을 되찾는다. 너무나 아파서 소리도 나오지 않고, 공기의 대신에 물이 들어 오고 있기에 혼란을 느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눈을 뜨면 차거운 물이 있다 아무래도 이곳은 물 속 같다. 삼킨 물은 짜고 쓰다. 이건 바다일까. 아니 바다라고 해도, 어째서 바다인거지? 게다가 어둡고 깜깜하다. 밤의 바다와는 이상한 장소에 있는거 같네. 갑자기 편하게 되더니 바다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서 침착하게 되고 다시 자신의 일이나 상황을 떠올린다. ……아마, 사신의 눈에 일격 넣었지? 나를 지켜 주고 있는 것은 그리모어에서 라스트의 서포트가 있기 때문이고. 그리고, 으음. 하늘 위에서 사신을 기다리고, 기습을 했고. 라스와 함께 카치도키..
-30화- 죽음의 비 무수한 눈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 모두가 단 한점, 색욕의 대죄 예장를 입은 인간을 노려보고 있었다. 굉장하다. 설마 인간이, 사악한 신을 여기까지 두려움에 떨게 하다니. 솟아 날 것 같은 고양감을 느끼고, 라스는 자신의 주인을 높게 평가했다. 평상시에는 나약하고 패기가 없어 마치 장래성이 없는 남자이긴 했지만. 이때 다 하는 장면에서 기회를 잡아, 훌륭하게, 신에 대한 반격을 닿게했다. 주고받는 공격이 이루어진 이상, 이것을 칭찬하지 않으면 거짓말이겠지. 사신의 눈은 살의에 넘치고, 증오의 빛을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즉 그것은, 사신이라는 신격 존재가 한명의 인간을 경이적이라고 이해했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상처 입히는 적으로서, 혹은 거기에 죽음의 냄새를 느꼈는지. 이..
-29화- 하늘의 사안 구름을 뚫고 한계점까지 상승한다. 해가 가라앉는 것을 배웅하며 밤을 기다린다. 사신의 눈이 열린 암흑의 밤을. 한편의 라스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팔짱을 낀다. 『 흐흥, 대담하게 손을 썼군 마스터. 도망 가지도 숨지도 못하게 보고 있는데, 스스로 갚아 나가 줄이야. 단순한 만용이나 자포자기도 아닌 딱 들어맞는 기책인 게다.』 『 일발 승부니까 부탁한다. 너가 실수하면 나도 죽으니까 부탁할께 정말.』 『 됐다,나한테 맡겨두거라. 마스터야 말로 실패한지는 말라? 뭐, 네가 먼저 죽으면 라스트를 회수하고 도망치니까 말이야, 안심하는 게 좋을게다.』 조금도 안심할 수 없다고. 내심의 불안을 억지로 참으면서 하늘을 바라본다. 여기서 며칠간 관찰을 계속하던 것으로, 사신의 개안 타이밍을 알 ..
-28화- 신을 죽이는 날을 위하여 어둠 속 밑바닥에서 은빛 그리모아가 불을 붙인다. 우리는 일동 모두 불을 둘러싸고 있었다. 장소는 전날과 변함 없이 땅 밑, 곰의 둥지 아나그라이다. 이곳을 거점으로 만들자고 하고 그대로 버틴 셈이다. 『 사신을 죽이는 건 딱히 상관없지만, 정면으로 가는 건 취향이 아닌 것 같아.』 투덜투덜 혼잣말을 하면서 그리모어에게 가필하는 작업을 한다. 책상다리를 하고 앉은 채로, 얼마나 더 보낸 걸까. 가필하면 밥도 프로도 잘 필요도 없는 지옥이다. 『 무슨 말이냐. 똑바로 가서 전력으로 때려 박는것이 제일이다.』 『 조용히 하라고 뇌 근육 걸. 나는 너처럼 단련하지 않았어. 콩나물이라고.』 『 나약한 놈!』 『 시끄러! 로리가 파렴치한 자세를 하고 앉아있다니! 넘어뜨린다구?』..
-27화- 이계 영역 어둠 속에 떠오르는 거대한 첫번째. 그것은 희번덕하고 증오에 찬 눈초리로 지상을 째려보고 있었다. 질 나쁜 농담일까 꿈이라도 꾸고 있는 걸까나. 수조를 들여다보는 인간을 어항 속의 물고기가 바라본 감각에 빠져든다. 그건 다른 세계의 뭔가다. 그렇게 직감했다. 쉽사리 만져도 좋은 것 같은 존재는 아닐 것이다. 군자처럼, 위험한 다리는 건너지 않는게 제일이다. 수중에서 열기를 느낀다다고 생각했더니, 호오, 으음 같지 관심있는 목소리를 높이고 라스가 나타났다. 나부끼는 은빛의 머리카락에서는 타버린 재의 냄새로 가득 하다. 라스는 흥미로운 듯이 캄캄한 밤을 올려다보며, 날카로운 안광을 주고 있었다. 『 과연. 여기는 별의 상처 였던게냐?.』 『...별의 상처?』 의미심장한 워드에 무심코 반..
-26화- 겁쟁이가 살아가는 길 숲의 구석에서 숨을 죽인다. 방금 전까지 추적 하고 있단 불가사리들의 기색도 어딘가로 간 것 같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에게 쫓기는 것은, 정말 이지 살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후우하고 숨을 내쉰다. 그것에 끌렸는지, 옆에 있는 라스트도 안심의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녀석들, 가버린 모양이다.』 『 아아 무서웠다... 뭔가요, 그건....역겨웠어요.』 『 그러니깐 말이지. 베이스는 불가사리 인것 같지만, 불가사리는 그렇게 크지 않고 걷거나 달리거나 하지 않는다. 그런 마물을 본 적은 있나?』 『 저도 모르겠네요, 그런 거.』 진심으로 싫어 하는 것을 보면, 라스트는 그 불가사리 에게 약한 듯하다. 그래도 뭐, 알 수 있다. 달리는 불가사리에 쫓기던 것은 약간..
-25화- 이름도 안 알려진 작은 섬 라스가 자랑하는 큰 기술의 감상을 늘어놓고 있자 토라져 있었다. 얼굴을 돌린 순간은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설마 강제적으로 대죄 예장를 풀어 버릴 줄은 이 나의 눈을 가지고도 간파할 수 없었다. 그만 한 고도에서 떨어지면, 하마터면 물귀신이 되어버리는 것이었다. 순간적으로 큰 정의 아스모데우스 선생님을 장비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었을지. 또 착륙 때 무릎에 타격을 받게 되었다. 재수 없어.. 『 정말이지, 이러니까 로리가 이렇게 응수하는건. 말로 받아치지 못해서 토라져서 라든지 아니냐?』 『 마스터는 한 번 머리부터 떨어져야 하지 않을까?』 『 싫어, 아플것 같고. 나는 폭력이 싫은 박애 주의 란 거야.』 『 하?』 옆에서 라스트가 험악한 눈을 했지만 무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