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번역(연재중)/나는 작은 마왕님 (125)
루인의 리뷰동아리
90. 정보 "다들 이미 알고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이번 소집은 리스 마을 부근에서 날뛰고 있는 도적 토벌이 목적이다" 이사루의 말에 그 자리에 있는 모험자들은 알고 있었다는 것 같이 끄덕인다. "하지만 도적들의 정보가 완벽히 말해도 좋을 만큼 들어오지 않고있다. 지금까지 정보 수집에 힘쓰고 있었지만 더 이상 정보 수집으로 기다릴 수 없다. 상대의 정보가 아무것도 없는 이상, 위험한 것은 알고 있지만, 부디 협력해주길 바란다" 길드의 힘을 가지고도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가 솜씨가 뛰어나다는 것일까. "전혀 없다고 하고 있지만, 그렇다면 거꾸로 알고 있는 것은?" 모험자 중 한명으로부터 질문이 나온다. 전혀 정보가 손에 안 들어온다 해도 알고 있는 것 한두개 정도는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
89. 무서운 인상 모험자 B등급 이상의 모험자란 보르시앙의 생각보다 적다. 발을 들여놓은 방 안에 있던 것은 약간 스무명 정도의 모험자. 게다가 그 중 대부분이 B등급의 사람으로 A등급의 모험자는 메르 에리나를 포함해도 세명밖에 없었다. 그런 모험자들 속에서 더욱 강한 듯한 사람이 한명. 그 기백 때문인지 누구도 그의 근처에 있지 않는다. 가장 가까운 것도 2미터는 떨어지고 있을 정도다. 지크하르트 같은 작은 아이라면, 얼굴만 봐도 공포에 울부짖는 것이 아닌가 싶을 무서운 표정이 또 그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겠지만, 그런 그의 존재도 금방 주위의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게됬다. 메르 에리나와 함께 들어온 보르시앙과 지크하르트라는 존재에 곧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 자리의 모험자들은..
88. 소집 아침에 분주한 시간이 지나고 많은 모험자가 의뢰를 받고 밖으로 나갔을까. 지크하르트들은 항상 그렇듯 한가로이 길드를 찾아왔다. "E등급 이후로 처음이네. 지크는 기대돼-!" 그러면서, 지크하르트는 게시판 아래로 뛰어간다. 처음에는 모험자들이 무섭다고 울던 지크하르트였지만, 지금은 완전히 익숙해져서 울지 않는다. 그리고 무슨 의뢰를 받을지 게시판을 보기 시작하면 한 길드 직원이 메르 에리나의 앞으로 와서 뭔가 귓속말을 했다. "……그래, 알았어" 도대체 무엇을 말했는지 모르지만 메르 에리나가 길드 직원에게 그렇게 대답하자 직원은 그대로 가볍게 인사하고 떠났다. "왜 그래?" "B등급 이상의 모험자 긴급 소집입니다. 딱 좋네요, 오라버니와 지크님도 함께 갑시다" "나랑 지크님은 아직 E등급이야?..
87. 아기 "후아아아아……!" 지크하르트가 반짝 반짝 눈을 빛내고 어떤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그 시선의 끝에는 많은 고양이에 둘러싸인 모험자. 건어물을 안주로 술을 마시고 있어 때때로 고양이들에 생선을 나누어 주고 있다. 평소 지크하르트라면 울부짖으며, 메르 에리나 에게 보르시앙에게 매달리는것 같이 강압적인데, 아무래도 그에 대해서는 그것이 들어맞지 않는 것 같다. 고양이의 꼬리숙소의 고양이들이 아무리 인간에 익숙하고 있다지만 여기까지 안심하고 다가오는 것도 드물다. 지크하르트도 겨우 두세마리와 사이가 좋은 편이다. 그런데 그 모험자의 주위에는 열마리 이상의 고양이가 배회하고 있다. 책상 위의 생선을 노리고 있다는 것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더라도 너무 많다. "아저씨 대단하네!고양이 상 주위에..
86. 그림의 꽃 저녁이 되고 리리아랑 오네스와 헤어진 지크하르트와 보르시앙은 그대로 메르 에리나와 합류하고 길드로 향하고 있었다. 지크하르트가 길드 병설의 술집에서 밥을 먹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최근 지크하르트의 마음에 드는 것은, 길드 병설의 술집에서 나오는 닭 구이. 양념이 지크하르트의 취향이였던 것 같다. "오늘도 닭고기 먹자~" 기다릴 수 없다는 듯 양손에 나이프와 포크를 갖고 긴장된 표정으로 몸을 흔들고 있다. 냅킨도 제대로 갖추고, 먹을 준비에 문제는 없다. 메르 에리나와 보르시앙은 그런 지크하르트를 보고 정말 상냥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리고 그런 그들……주로 보르시앙을 보고 있던 길드의 여직원과 여성 모험자들이 그 뺨을 붉게 물들였다. "엘프님……오늘도 좋구나" " 어떻게해야 보르님과 가..
85. 도적 피해 지크하르트와 리리아가 길가에서 인형으로 놀고 있는 것을 지켜보면서 보르시앙은 멍하니 활의 조정을 한다. 지크하르트와 도착한 것 좋지만, 특별히 하는 일이 없어 따분함이다. "타르트씨의 꽃왕관 돌려줄게-" 재회 하면 또 머리 위에 씌워주겠다고 했던 약속. 하르크의 마을을 나왔을 때의 약속이 무사히 이룰 수 있었다. 도적 소동도 있었던 가운데 오네스와 리리아가 무사히 하르크부터 리스의 마을까지 도달할 수 있어서다행이라고. 보르시앙은 다시 생각한다. 이렇게나 지크하르트의 즐거운 모습이 보이는 것이니까. "엄청 한가하다……" 너무 할게 없다. 생각 없이 그런 말이 넘쳐흐르는 순간. 찰카닥 리리아가 신세 지고 있는 집의 문이 열린다. "리아, 누구와 얘기하고 있니?" 그런 말과 함께 나온 것은 ..
"저기, 메르. 리아랑 같이 놀러 가고 싶어"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바로 지크하르트은 메르 에리나의 치마를 잡아끌며 그렇게 말한다. 그 말을 듣고 그러고 보니 모처럼 재회했지만 길드의 의뢰만 하고 만나러 가지 않았던 점을 떠올린다. 마침 오늘은 길드의 일을 쉬기로 결정한 날. 놀러 가는 것도 좋을지도 모른다 라고 지크하르트에게 리리아와 노는 것에 허가를 내준다. 다만 보르시앙과 함께간다는 조건부이지만. "확실히 오라버니의 말을 듣고 리아의 아버지나 신세 지고 있는 분들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 됩니다!" "네~!" 메르 에리나의 주의에 제대로 대답을 한다. 고양이 케이프와 함께 같이 타르트를 안고 쇼콜라와 푸딩을 어깨에 매는 가방에 제대로 넣고, 보루시앙의 손을 잡는다. "오라버니, 다녀오세요" "아, 다녀오..
83. 미소 점심도 가까워지고 숙소의 술집에서 맛있는 향기가 감돌기 시작했을때 아침부터 계속된 지크하르트의 공부가 겨우 끝났는지, 메르 에리나가 테이블에 펼치고 있던 책과 노트를 치우기 시작한다. 지크하르트는 이미 쇼콜라와 타르트와 푸딩과 놀기 시작했다. 그 타이밍을 기다린 것인지 아론이 주방에서 불쑥 얼굴을 내밀고 두 사람 쪽으로 간다. "메르 씨, 잠깐 이야기를 할수 있겠습니까?" "네, 상관 없습니다만……" 메르 에리나에게 양해의 말을 받은 아론은 근처에서 의자를 잡고 앉는다. "저, 별거 아니지만 좀 궁금한 것이 있어서……" "궁금한 것이요?" "네" 큰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처럼 있어도 괜찮을지 고민하는 것인지 좀처럼 본론을 말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메르 에리나는 아론이 말하기를 기다리고..
82. 공부 모험자 등급이 F등급에서 E등급으로 오른 다음날. 그날 지크하르트들은 의뢰를 받지 않고 쉬는 날로 있었다. 모험자증을 받은 날로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아침부터 밤까지 의뢰를 받아 온 결과, 이례적인 일주일에서 레벨업을 한 뒤였지만. 아무리 마족이라도 역시 이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피로가 나오는 무렵이다. 게다가 최근 지크하르트의 공부를 소홀히 했다. 이 정도에서 강의를 진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공부 오랜만이다-" 여관 한층 술집의 구석. 거기서 지크하르트는 공부를 하고 있었다. 모험자들은 이제 밖으로 나간 시간. 현재, 술집에 있는 것은 오늘의 지크하르트들처럼 휴일로 정한 몇명의 모험자들과 아론 정도다. 하루동안, 비교적 한가한 술집은 지크하르트가 천천히 공부를 하는데 마침 알맞은 장소..
81. 특례 이사루가 길드의 안쪽으로 들어간 지 십분 가량 지났지만 아직 그가 돌아올 기색은 없다. 지크하르트들이 병설되고 있는 술집으로 가고, 음료를 주문하고 휴식을 취한다. 의뢰를 하고 온 지크하르트는 물론, 메르 에리나와 보르시앙도 지크하르트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갈증이 나는 것이다. "지크, E등급으로 되지 않는 걸까……" 아까의 대화를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지크하르트의 입에서 그런 말이 불쑥 샌다. 메르 에리나와 보르시앙도 처음에는 그것을 우려하고 있었지만, 승격을 못한다면, 지크하르트의 모험자증을 가져가는 이유를 모르는것이다. 즉, 거의 승격은 확실하다 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모험자증을 만드는 일이라면 이렇게 기다리는 경우는 없다. 어떻게 되는 걸까…… 하고 메르 에리나의 초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