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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중지)/상어의 소환술사

상어의 소환술사 -55화- 상어가 있는 세계

메루루인 2018. 6. 8. 01:15

-55화- 상어가 있는 세계

그리드·타나토스를 중심으로 검은 바람이 소용돌이 친다. 맹렬한 회오리 같은 바람은 강하고 격렬하게, 근처를 말려들게 하며 휘몰아 친다. -그 바람은 위험하다. 탐욕의 그리모아와 일체화한 지금이기에 알 수 있다. 새까맣게 보이는 바람은 죽음 그 자체며, 목숨을 빼앗는 유선이다.

바다에서 만난 괴물이 바다를 삼킨 것처럼, 그것은 바람을 들이마시고 목숨을 먹는다. 타나토스가 탐욕의 힘을 최대한으로 사용해, 진심의 드레인을 걸어온 것이다.내가 입고 있는 원죄 예장이 드레인을 무효화 한다고 해도 직격은 좋지 않다.

저쪽은 드레인의 실력자지만 여기는 완전 아마추어인 것이다. 똑같은 것으로 승부하면 승산이 희박하다. 그렇다면 역시 여기는 단기 결전이다.

「망설임은 있다. 미혹도 있어.....나에게는 네가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비록 네가 나를 죽이려고 하더라도....나는 너를 죽이고 싶지 않다. 그것만큼은 진짜다.」

절대의 죽음을 부르는 검은 바람. 죽여서라도 나를 빼앗으려 하는 슬픈 여자. 이것을 적대시하는 데는 더 할 나위 없지만, 그래도 역시 미련이 남는다.

「서몬·샤크!」

스킬을 사용해 상어를 불렀다. 내가 생각하는 것, 견딜수 없는 무념과는 별도로 폭력이 실행된다. 기술은 자동적으로 전개되고, 이미 내 의사와는 관계없다.

상어라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불합리의 극치다. 사람의 정의도 악도 없이, 어떠한 인생도 구별 하지 않는다. 단지 나타나고, 단지 먹는다. 그건 피할 수 없는 운명이기도 하다. 중생이 피할 수 없는 천명이다.

죽음은 모든 생명에 누구나 평등하게 찾아오는 것. 그렇다면 상어가 오는 것 또한 섭리. 던진 돌이 지면에 추락 하듯이, 그처럼 상어가 나타났다. 타나토스의 바람에 빨려 들어갈 것처럼 상어떼가 출현했다. 소용돌이의 흐름을 타며 방랑하는 상어를 보고 라스가 소리를 질렀다.

「큭,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는 알고 있지만...저건 안된다!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제 와서 말이지. 적당히 좀 익숙해져라.」

「시끄러워! 저렇게 어이없는 물건이 있을까 보냐!」

그런 소릴 해도 내겐 이것 밖에 없으니 말이지. 한가지 재주 특화형의 안타까운 부분이었어. 나뉘어.(역:작가가 쓴건데 왜쓴건지...)

「토라진 라스가 휙하고 턱으로 앞을 가리킨다.

타나토스의 상공을 선회하고 있었던 상어의 무리. 거기에 검은 바람이 적중하자, 점점 줄어들어 소멸해 버렸다.

「칫, 좀 하는군. 하지만 아직이다. 서몬·샤크! 내가 죽을지 상어가 물지, 어느쪽이 빠르려나!」

「뭔가 맘에 안드는데.....」

상황은 한 단계 진행되어, 서로의 장점을 떠넘기는 공방전이 되었다. 타나토스는 죽음의 바람을 부리고, 나는 살의의 상어를 풀어 놓는다. 어느 쪽의 공격도 치명적이고, 불운과 춤을 추면 인생이 끝난다. 내가 부르는 상어는 어디에서나 나타나지만, 죽음의 바람의 돌파는 곤란한것 같다. 타나토스의 죽음의 바람은 부분적으로 강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거기를 중점적으로 피하는 것으로 간신히 즉사를 면하는 거다.

라스가 회피행동을 도와 주지 않으면 죽었겠지 이거. 이대로는 상황이 악화될 뿐이다. 일발의 한계가 보일듯 말듯 해, 등에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거기에 들린 것은 그리드의 목소리.

「.....마스터. 이건 전해줘야 할지, 지금도 망설이고 있습니다만....당신이 사용하고, 불러내고 있는 것은.....소환이 아닙니다.」

「소환 아냐? 하지만 내 스킬은 상어 소한이라고?」

「....소환이란 어느 지점과 지점을 잇는, 이동시키기만 할뿐. 하늘로부터 땅으로, 바다로부터 땅으로처럼.....실력자가 된다면, 이 세상이 아닌 영역으로 접속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만...그래도 역시, 이미 있는 장소, 실재하는 곳에 한정됩니다.」

내가 이 이세계에 불려진 것도 소환이었지. 불러내는 성질상, 없는 물건을 부를 수 없다는 건가. 그런 것은 교령술이나 사령술이라든지 그쪽 계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의 그것은 다릅니다... 당신이 그것을 불러낼 때, 나타나는 것은 문이 아니라 세계 그 자체... 침식,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드의 설명은 조금의 요령밖에 없다. 쌍방의 정보량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말이라도 이해에 차이가 있다고 할까나. 내가 상어를 부르는 감각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도, 정확하게 전해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군.

하지만 뜻밖에도, 반응해 온 것은 라스다. 시야를 차단하는 폭염을 쏘고 대화에 참가했다.

「그게 차원 침식이라고? 무슨 바보 같은, 그런 무서운 일이 될수 있을 것 같냐.」

「....예. 정말로.」

「...어이. 설마. 진심이냐?」

「...그러니까 나는 무섭다. 마스터, 당신의 기술은 창조 마법...아니, 창세의 일에 매우 가까운 것입니다.(역:창세의 시대랑 비슷하다는 것 같음)당신은 그것을 불러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게 있는 세계를, 당신만이 알고 있는 세계를 만들어내서, 이세계에 겹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에서 생기는 것은 창세의 일부분, 그 결과가 그건가. 흠....갑자기 믿기 어렵지만, 그렇다면 신살도 납득할 수 있지. 단순하게 초월공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과연, 세계 그 자체를 침범하는 송곳니라면 신이 피를 흘릴수 있지.」

「너희들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는데.」

그리드와 라스가 뭔가 전문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창조라든지 창세라던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좀 더 이렇게, 심플하고 인상적인 말로 가르쳐 줄 순 없는 걸까.

「모르는 편이 행복할지 어떻게 아느냐? 크하하, 하지만 굳이 가르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그리드가 망설이는 것은 그만큼 위험한 지혜라는 것이지만, 나는 별로 네 녀석을 돌봐줄 생각은 없으니까.」

「...마스터. 당신의 기술은, 세계의 적이 되는데 충분한 것입니다..... 여기는 내안에 있는 세계. 그러니까 저쪽의 나, 그리드·타나토스를 죽이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그것은 밖의 세계에서도 같을 겁니다.」

「세계의 적.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지?」

「세계에 의한 숙청, 수정될 위험이 있습니다.... 사악한 신들의 권속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신령, 정령, 악마.... 대부분이 적이 되 당신을 노릴 테지요. 세계가 그렇게 하라고 명령한다면, 그들은 그렇게 일하니까.」

「기뻐해라 마스터, 나의 계약자여. 마왕군이나 사신에 더해 적이 늘어난다구. 즐겁군?」

정말이지 즐겁지 않습니다만 그건. 마왕군이나 사신은 아직 괜찮지만, 그 이외의 적이 늘어나는 것은 솔직히 곤란하다.

아니,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좋은...건가? 강함을 요구하는 것이라면, 그런 녀석들을 죽여버리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세계의 적으로 인정되더라도 할 일은 그다지 변하지 않을 거고. 접근하면 벤다. 오지 않으면 들러서 벤다. 이건 확실히 수라가 다니는 길이리라.

「뭐 그땐 그때로. 생각대로 안되는 것이 인생이라는 거겠지.」

구르는 돌처럼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하려고 발버둥 치는 거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다. 오히려 이렇게 하면 그렇게 된다고 가르침을 받는데 상관 없는 편일 것이다. 세계의 적이라던지 숙청이라던지, 이제와서 뭘 무서워 할 필요가 있을까.

「...각오도 있네요....그렇다면, 나도 가능한 일을 당신에게. 세계의 끝까지, 지옥의 바닥까지....나는,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내안에 있는 탐욕의 그리모아를 통해서, 그리드가 뭔가를 전해 온다. 그것은 구체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막연히, 우주의 확대를 느끼게 했다. 반짝임은 한순간. 불명의 어둠에서 별이 빛나, 햇빛이 길을 나에게 보여준다.

「-상어가 있는 세계.「샤크바스」」

그것이 나의 세계였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5198dj/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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