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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 도달한 자 - 제 2장 실비니쿠스 왕국편 -70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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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 도달한 자 - 제 2장 실비니쿠스 왕국편 -70화-

메루루인 2018. 6. 12. 12:47

제 2장 실비니쿠스 왕국 편
제 70 화 계약

『계, 계야아아악? 』

나는 키라가 한 말에 경악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그, 계약이란 말입니까. 왠지 잘 알 수 없는 강력한 존재를 아군으로 얻는다라고 하는 그거 말입니까!?
이것이야말로, 이세계에서의 단골이겠지! 드디어 이세계다워졌어!
하지만, 이걸 솔직하게 받아들여 좋을 것인가…. 경우에 따라서는, 의식이 납치되거나, 폭주하거나, 뒤숭숭한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는 거지만….
그러자 내 다리에 딱 들러붙어 있던 아리에스가 뭔가 소리를 지른다.

『하쿠릿…. 오카리나는 굉장히 기쁜 듯이 하고 있어?… 나 자신은 굉장히 미묘한 참이었는데… 』

그렇게 말할 만큼, 아리에스의 표정은 어딘가 애매한 분위기를 흘리고 있었다. 뭐 확실히, 아리에스가 보니 제2 던전에게 갑자기 나타나고, 하물며 자신들을 살기로 꽉 잡고, 나에게 공격했던 것이다. 신용할 수 없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아리에스를 따르고 있는 얼음의 정령 오카리나는 내가 봐도 환희의 표정을 지었고, 키라의 존재를 받아들인 것 같다.
과연 정령 여왕이라고나 할까….

『본래 정령이라는 것은 매우 드문 거에요. 』

내 근처로 접근해 왔던 에리아가 입을 연다.

『지금은 정령 여왕의 존재에 의해서 이 던전에게 거의 모든 정령이 집중되었습니다만, 사실이라면 일생에 걸쳐서 일체의 정령을 보기라도 한다면 운이 좋은 편, 라고 할 정도의 확률이에요. 그렇다고는 해도 정령의 힘에 취해 정령을 집착하고 추구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

『그런 거냐? 』

나는 그 지역의 이야기의 진위를 확인하듯이 키라에게 물었다.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정령은 마음에 든 상대에게만 힘을 빌려준다. 그것은 첩처럼 근원의 힘을 사용할 수 있진 않았지만, 마술이나 마법의 위력을 막대하게 상승시킨다. 그것을 필요로 정령을 찾는 무리들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소첩은 그런 무리에서 가능한 정령들을 지켜낼 생각이었지만, 널 그렇게 자기중심적인 인간들과 똑같이 생각한거 같다…. 하지만 그 흰 것은 그 정령과 정말로 따라지고 있는 것 같군. 거기에 관해서는 첩이 할 말은 없다. 정령이 행복하면 그것으로 말이지. 』

키라의 말에서는 정말로 정령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느껴졌다. 그것은 오랜 세월 계속 지켜 온 아이들을 보는 듯한 눈으로, 키라의 지금까지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얀 것, 이 아니라 아리에스! 내 이름은 아리에스= 필파! 기억해요! 』

아리에스가 키라에게 자신의 이름을 약간 고압적으로 전한다. 뭐 키라는 아리에스의 이름을 모르는 것이고, 하얀 것, 라고 말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지만, 그 호칭을 아리에스는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다.
실제로, 아리에스는 머리카락도 옷도 피부도 희기 때문에, 그런 말을 들어도 어쩔 수 없나 라며 있으면 어쩔 수 없지만.

『아아, 미안하다. 인간의 이름을 기억하는 건 몇년만인가…. 아리에스군. 알았어. 』

키라는 그 이름을 꽉 깨무는듯이, 한 번만 주문을 외우자 정령들을 바라보는 때와 같은 시선을 아리에스에도 향했다.

『그래서, 계약이라는 건 어떻게 된 거야? 』

『계약이라는 것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정령과 연결된다는 의미에요. 알기 쉬운 예로 말하면, 하쿠님과 리아 씨 같은 관계일까요. 정령과 계약하면, 평범하게 힘을 빌리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또 서로 마력 공급이나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

내 물음에 답했던 실라는 키라와 나를 동시에 보면서 그렇게 설명했다.
더라도 나와 리아와도 같은 관계인가….
솔직히 말해 이것은 계약 같은 것이 아니라, 완전한 동화지만, 뭐 서로의 의사가 있다는 시점에서 별 차이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정령과 계약를 한다 해도 디메리트는 없습니다. 오히려 혜택 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모험자나 기사, 마도사가 정령과의 계약을 시도던 적이 있습니다만, 성공했다는 사례는 거의 들어 본 적 없어요. 게다가 이번엔 그 정점에 군림하는 정령 여왕이니까, 보통이라면 계약을 즉결해도 이상하지 않은 거에요? 』

그, 그렇게….
뭐, 뭐 확실히 키라는 지금까지 만나고 온 이들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강하고, 12층 신의 강함을 능가할 정도기 때문에, 매우 고마운 제의겠지만….

『그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아니면 안 되는 건가? 』

『당연하다. 소첩은 자신보다 강한 자로 밖에 할 생각이 없다. 물론 아리에스 일행을 싫어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 단순한 무리한 부탁이군. 소첩은 네 옆에서 세계를 보고 싶은 것이다. 』

으응 ─, 이건 어떻게 할까.
이라고 할까, 이 건은 내 독단으로 결정할 수 없다.

『어떻게 할 거야, 리아? 』

『응? 나는 전혀 상관 없는 것이다. 이것이 그 몹쓸 여신과 같은 녀석이라면 튕겨내었지만, 그 키라라고 하는 놈은, 여왕으로써의 입장을 분별하고 있다. 게다가 이 정도의 힘이라면 확실하게 주인님의 도움이 되겠지. 』

『뭐!? 가, 갑자기 목소리가!? 도대체 어디서 냐!? 』

키라가 리아의 소리에 놀라는 당황했다. 일단 에리아에겐 리아에 관해서는 설명했으므로 놀라지 않았지만, 키라에게 이르러서는 확실하게 놀라며, 근처를 두리번 두리번하면서, 목소리의 주인을 찾고 있다.

『이건, 내 안에 있는 리아라고 하는 녀석의 목소리다. 계약이 들어갈 수 없지만 실수하지만 나한테 동화되어 있는 거야. 그렇다고는 해도 이렇게 말할 수도 있으니까, 가볍게 말을 건네줘. 』

『음, 잘부탁하구먼. 』

『뭐, 과연 너의 신격이 높은 이유는 그 여성이 원인인가. 상당히 지위가 높은 존재로 느껴진다. 』

그러자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던 시루가 내 발밑에 다가오고, 물어 본다.

『그래서 … 어떻게 합니까 하쿠님…? 』

뭐, 리아도 저렇게 말하고 있으니 문제는 아니겠지만, 또 다시 나의 소문이 퍼질 것 같네….
공작 영애에 진짜 공주님, 거기에 두명의 미소녀 메이드에 땅의 토지신 『미랄타 』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령 여왕이 왔다.
이건 본격적으로 변장을 생각하는 편이 좋으려나….

『하아…. 알았어, 계약한다. 다만 거리나 일반의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얌전하게 있어줘? 』

그 말에 얼굴이 풀어지며 키라는 기쁜 듯이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다! 그럼 계약에 들어간다. 분명 이름이, 하쿠이었지? 』

『아아, 그렇지만… 』

그 순간, 키라는 내 왼손을 힘차게 잡아 올려서, 그대로 그 손을 자신의 입술을 건드린다.

『뭐!? 뭘하는!? 』
나는 심하게 당황해, 그 입술에서 손을 떼려고 한다.
아리에스들도 거기에는 다들 혼이 쏙 빠져 있었던 듯, 머ㅡ엉거리며 굳어 버렸다.

『움직이지 마. 이몸, 정령 여왕은 그대, 하쿠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이것은 언제 몇시라도 깨지는 일은 없고, 불변이며 절대적이다, 지금부터 계약을 성립한다. 』

순간, 키라의 몸이 급격하게 빛이나오며 주위를 삼켰다.
그 빛이 수습하기 시작하자, 나는 자신의 왼손에 위화감을 느꼈다. 왠지 제 자신의 것이 아닌 마력의 흐름이 느껴지고, 매우 따뜻하다.
그리고 그 빛이 완전하게 사라지자, 눈앞에는 지금까지의 키라와는 조금 다른 얼굴의 소녀 가서 있었다.
키라인 것은 틀림없지만, 열려 있는듯이 몸에 대고 있었던 로브는, 제대로 몸에 둘 둘 감고 있으며, 맨 발이던 양다리에는 진흙투성이지만 샌들과 비슷한 물색의 구두가 끈으로 묶여 있다.
또 땅에 닿을 정도 길었던 무지 개색의 머리카락은 머리의 밑 근처로 가볍게 정리되어 있으며, 조금 전과는 또 다른 인상을 받았다.

『예뻐… 』

아리에스는 그 모습을 보고 멍하니 칭찬의 말을 전하고 있었다.
이미지가 아무리 바뀌려고 키라는 엄청난 미인이므로, 동성이라도 마다하고 여러 감정이 솟아 오르는 것 같다.
당연히 나도 정신없이 보고 있던 것이지만, 왼팔의 아픔을 통해 그 상태에서 해방되었다.

『그것은 계약의 증표다. 지금은 계약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이기는 하지만, 5분 정도 지나면 사라져 버린다. 』

나와 계약한 키라는 그렇게 중얼거린다.
보면 나의 팔에는 하늘색으로 빛나는 문신 같은 문장이 나타났고, 거기에서 키라의 마력을 감지할 수가 있었다.

『이것으로 계약은 완료다. 그럼 지금부터 잘 부탁해, 마스터? 』

키라는 그렇게 말하고 갑자기 나에게 안겨 왔다.

『뭐!? 자, 잠깐만!? 갑자기 무슨 소리야!? 』

『후후후, 이제 첩들은 일심동체와도 같은 것이다. 이 정도는 당연하지? 』

『전혀 당연하 게 아니야! 라고 할까, 닿고 있으니까! 』

키라는 나의 가슴에 뛰어든다는 형태로 나를 안고 있기 때문에, 그 부드러운 것이 다이렉트로 닿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태 견딜 수 있을 리가 없어!

『아! 키라! 하쿠니이에게서 떨어져! 그런 건 금지란 말야! 』

『그렇습니다! 새치기 같은건 치사합니다! 』

『키라… 나중에 벌이 필요…! 』

『으으음, 그렇게 어프로치하는 방법도 있었습니까…. 이건 연구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군요. 』

자, 아리에스, 실라, 시루, 에리아의 순으로 잘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린다.
라고 할까 빨리 도와줘 어 어아아아아아아아아!

『귀여운 반응을 보여 주는군 마스터? 이것은 놀리는 보람이 있군. 』

『히익 !? 』

『변함 없이, 고생하는 체질이 구먼 주인… 』

『나도 같은 의견이다, 주인님은… 』



이런 식으로 나와 키라의 계약은 끝 나고, 새로운 동료가 더해진 것이었다.







그 후, 키라는 대량으로 모인 정령들을 원래의 거처로 돌아가라고 전하고, 자신의 앞날을 정령들에게 말했다. 그 모습은 마치 일종의 밤하늘 같았고, 키라의 새로운 출발에 정령들은 마음 속으로 기뻐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건 키라가 정령들을 사랑한 것으로, 키라 자신도 정령들에게 사랑 받고 있었다는 것이다. 키라는 상냥한 미소로 정령들이 이 던전에서 떠나는 것을 지켜보고, 우리들이 있던 곳까지 다가왔다.
이렇게 말하는 우리들은 그 광경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일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일단 키라라고 하는 불규칙한 사건은 있었지만, 무사히 제 2신핵을 쓰러뜨릴 수 있었다.
이라면 다음은 대 제 3 던전과, 제4 던전, 제 5의 어느 던전으로 향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조금 전 시루들에게 들은 것처럼 몸을 쉬게 할 셈이다만.
나는 이 타이밍에 신 왕비화를 풀고, 눈 밑에 있던 금발 섞인 흑발로 돌아갔다. 그러자 그 순간 갑자기 힘이 빠져, 탈진감이 나를 덮친다.
명색이, 12층 신 이상의 존재와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 내 몸으로도 보이지 않는 피로가 쌓여 있는 것 같다.
라는 걸로 우선 우리들은 새로운 동료인 키라를을 데리고, 실비니쿠스 왕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조금 전은 날개의 천 『텐지카 』를 꺼내려 했지만, 그럼 시간이 너무 걸리 위에 지쳐버리므로 나는 전이로 왕국으로 향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한 번 파티 전원을 얼굴을 바라보고 전원에게 확인하듯 소리를 질렀다.

『그럼, 돌아갈까! 』

그 순간, 우리들의 모습은 제 2던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었다.








오후 4시.
실비니쿠스 왕국으로 돌아오자 시계의 바늘의 숫자는 4를 가리키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사람의 자체는 줄어 있지 않고, 마무도제 종료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어쩐지, 술을 마시고 텐션이 올라 있는 목소리나, 나나 에리아의 흉내를 내고 검을 휘두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우리들은 그 광경을 곁눈질로 보면서,. 왕성으로 향한다.
솔직히 말해서 왕성 앞까지 전이해도 좋았지만, 뭐 별로 능력에 너무 의지하는 것도 안 좋은 걸까나, 라고 생각 우리들은 관문에서 왕성까지는 걷기로 했던 것이다.
그리고 키라가 인간의 생활에 흥미진진했다는 것도 있지만.
우리들은 그대로 중앙 광장을 통과해, 왕성까지 일직선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여기서 귀에 익지 않은 목소리가 우리들의 뒤에서 전해져 왔다.

『겨우 찾았다, 하쿠= 리아스리온! 』

나는 목소리에 반응해서 뒤를 돌아보니, 거기에는 마무도제로 보기 좋게 에리아에게 쥐어짜이고 있던 성검사 카리스= 마리아카가 나를 향해 증오의 감정을 드러내면서, 노려보고 있던 것이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5405ea/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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