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환상세계(알스테이티아) -133화- 풍요로운 거리와 평화로운 오후 본문
『그래서, 또 사람을 주워 왔단 거네. 』
『그렇군. 또 주워 온 거다. 』
그렇게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아데리나와 마사루의 배후에 있던 모험자들은 마을 안을 바라보면서 말을 잃고 있었다.
『뭔가 이 사람들 굳어 있는데? 』
『뭔가 이상한 점이라도 있었던 건가? 』
돌계단이 깨끗하게 늘어놓여진 길에, 석조와 벽돌로 통일된 거리 풍경. 시내에는 쓰레기 하나 떨어져 있지 않고, 곳곳에서 온천의 김으로 가득 했다.
사람도 수인도 사이가 좋은 것이 작용해, 즐거워 보이는 웃음 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오고 있었다.
『… 꿈은 아니지? 』
그렇게
사수의 여성이 말을 내뱉은건 어쩔 수가 없다. 생활 규모는 어쨌든 거리만을 본다면 그레이타스나 바제랄카의 왕도에 지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기본적인 규격이나 디자인을 마사루 혼자서 생각하고 있는 만큼, 통일성이 있는 어딘가의 현실감이 없는 그림처럼 너무
들어맞고 있어 거리 풍경은 위화감조차 느껴진다.
『그래서, 아데리나. 대중 목욕탕의 건이지만 모두 어떻게 하는 거냐? 』
『대부분의 사람은 찬성인 것 같지만, 그 중에는 역시 다른 사람에게 피부를 드러내는 것이 싫은 사람도 있는 모양이네. 』
『그건 시간대에 의해서 사람의 수의 차이나, 욕조마다 어느 정도의 칸막이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또, 반대파 사람의 의견도 직접 묻고 싶기 때문에 시간을 만들어줘. 』
『알았어. 그 밖에는? 』
『마을 주민용의 목욕탕과는 별도로 외부에서 온 사람이 사용하는 목욕탕은 따로 만드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는 건데. 구체적으로는 외부인용은 샤워 시설이군. 』
『왜 일부러 별로? 』
『평범한 여행을 온 사람이나 모험가는 어느 정도 몸을 씻을테니까? 만약을 위한 위생 대책이야. 』
모험가 여성 두 사람이 조금 뺨을 붉게 물들이고 고개를 돌린다.
『병을 가지고 오지 않도록 마을 입구 주변에 있는 게 좋겠네. 』
『병은 안걸렸다고! 』
아데리나의 말에 무심코 반응한 것은 메이스의 여성이다.
『너희들의 일을 말하는게 아니라고. 이번엔 괜찮았으니까라면서 대책을 미루고 있으면 정말로 역병의 위기가 있었을 경우에 곤란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
『화재가 일어나고 나서 빨리 불을 끄보다, 처음부터 화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으시죠? 그것과 같은 거야. 』
당연하기
때문에 쉽지않고, 당연하기 때문에 어렵다… 그러니까 손 놓고 기다리는 것은 아니라는 거다. 인간이라는 생물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으면 편안을 추구하는 법이다. 재난 방지 대책도 그렇고, 안전 관리도 그렇고, 화장실 청소 같은 일상 업무도 마찬가지다.
『우선 그들은 6명이니까, 집도 3개 정도 제공해줘. 남자 2, 남자 2, 여자 2로 사는 느낌으로 괜찮잖아? 』
『엣? 세 개나 집을 준비 해 주는 거야? 』
『저쪽에 보이는 것과 같은 타입의 집이지만 말야. 』
『이 마을의 집은 전부 같은 규격으로 만들어져 있어. 그러니까 다른 형태로 한다고 해도 어렵겠네.… 마사루의 집만은 아닌데. 』
『혹시 … 이 사람은 높은 사람!? 혼자서 우왕좌왕하고 있기 때문에 틀림없이 …. 』
『그래 높은 사람이야. 이 도시를 쌓아 올린 것은 그의 덕분이니까. 』
설마하는 얼굴로 놀라고 있는 모험자들에게 아데리나가 돌격한다.
『아니, 이 마을에는 장로도 있고, 실질적으로는 이 아데리나가 전체의 통괄을 하고 있어.… 나는 보잘것없는 신전에 사는 관리인이지. 』
마사루의 말에 어째선지 모험가들이 얼어 붙었다.
『… 신전에 살고 있나요?… 신전은 신의 집이라 사람이 산다는 걸 들은 적 없습니다만? 』
조심조심 묻는 방패 남자의 말에 이번에는 마사루가 얼어 버렸다.
『… 진짜로? 』
『후훗, 적당히 그 정도의 상식은 알고 있는 편이 좋을 거야? 하지만, 역시 마사루는 문제 없었네, 큰 집에 살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 마사루. 』
『… 그 큰 집에서 내 목욕장면을 들여다 본 아데리나 씨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
『뭣! 그건 사고라고 말했었지! 』
『꺄아, 변태 ─ ♪』 (변태가 좋나? 엣찌가 좋나?)
『자, 기다리세요! 』
놀리면서 도망치는 마사루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아데리나의 뒤쫓는 술래잡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대로 머물러 있게 된 모험자들은 침착하고 아름다운 도시인 이 거리를 느긋하게 즐긴 것이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4823do/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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