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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세계(알스테이티아) VS 곰 2 본문

번역(연재중)/환상세계(알스테이티아)

환상세계(알스테이티아) VS 곰 2

메루루인 2017. 12. 14. 19:37

서둘러 쓰러뜨린 곰에 손을 얹어 아이템박스로 넣고 나서 숲 속을 달리기 시작한다. 눈앞에 있는 곰은 방금 전 쓰러뜨린 개체보다 조금 몸집이 작지만 모피의 색은 보다 진하다. 왠지 모르겠지만 보다 전투에 특화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마, 방금전이 암컷으로 지금은 수컷인가… 한 쌍으로 있다니 예정에 없는데요…. "



약한 소리를 내고 있는 동안에 추적하기 시작한 곰은 마사루에 돌진한다.



"역시 공격하지 않으면 말이 되지 않는건가! "  



뒤돌자마자 활을 겨누고 화살을 메긴다… 쫓아 오는 곰의 이마를 겨냥하고 힘껏 당긴 화살을 쏜다!


"우랴앗! 맞아라! "


쏘아진 화살은 이마에 닿기 직전에 몸을 깊게 가라앉힌 곰에 의해 회피되어지고 등을 가볍게 스쳐지나간다.


"피하는 거냐고! "



분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보다 빠른 화살을 정확하게 몸을 내려 앉히는 것만으로 피하고, 속도도 최소한 밖에 떨어뜨리지 않고 다가오는 곰에게 놀람과 공포를 느낀다.


그러나, 화살을 맞추고 독이 듣지 않으면 상대의 추격에서 벗어나기는커녕 이대로 먹혀 버린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마사루는 더욱 이 2개의 화살을 들고 연속으로 힘껏의 힘으로 쏘아내자 한개는 피하지만 다른 하나는 피하는데 균형이 무너뜨린 곰의 갑각에 박혀 땅에 꿰맨다.


"가아아아오앗! "


아픔과 분노에 절규하는 것처럼 짖고 땅에 다리와 함께 꽂힌 화살을 힘껏 다리를 들어올리고 뽑아 내, 재주 좋게 손을 써서 다리에 꽂힌 화살 자체를 뽑아 버린다.



"곰 주제에 재주 너무 좋은거 아냐! "



어째선지 사투리가 되면서 도망치는거지… 화살을 뽑고 있는 사이에 조금 거리를 벌 수 있었으므로, 화살의 준비만하고 나서 근처에 있던 수풀에 뛰어들어서 그것을 등에 매고 더욱 몸을 낮게 하고 나서 거리를 두는 수 있도록 서둘러 떨어졌다. 수풀에 도망쳐 숨는 척만 하고 쫓아 온 곰을 노려 쏘는 작전이다.



그러나 왠지 곰이 오지 않네… 활을 수렵식으로 겨누고 수풀과 그 주위에 집중한다… 이 숲은 수풀 자체도 그다지 없기 때문에 돌아 들어가는 일은 없지만 적이 오지 않는 것에 불안과 스트레스가 쌓이는….


마음 속에서는 이미 100을 넘게 세고 있었는데도 아직 오지 않네… 그러나 저쪽에 곰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이상은 이쪽도 움직일 수 없다.



"위험해… 빨리 하지 않으면 수인들이 따라온다…. "



초조함이 소용돌이 치고 숨이 빨라져 간다… 마사루는 아무리 신체가 좋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초보자다 정신적으로 기다리는 장시간의 싸움을 할 수 있을 만한 경험이 없다. 분명한 살의와 공포를 받으면서 계속 싸울 수는 없다.



… 갑자기 수풀이 크게 흔들리고 뭔가가 튀어나온다. 당황해서 화살을 쏜 마사루!… 그러나 나온 것은 사람의 머리 정도의 돌… 수풀로 빨려 들어가는 화살의 옆에서 곰이 튀어 나온다!


"머리가 너무 좋잖아!?… 저기… 윽!? "


눈 깜짝 할 순간에 거리를 좁혀진 마사루는 도망치려고 활과 화살을 아이템박스에게 넣었을 때 따라 잡혀 곰의 굳센 주먹이 휘둘러졌다.


"바… 그악… 윽! "



필사적으로 회피를 시도 했지만 손톱이 마사루의 흉부에 걸려 그대로 팔의 움직임과 같은 스피드로 몸이 날아간다. 회전하면서 날려진 마사루는 낙법도 취하지 않은 채 근처 나무에 격돌한다.


아픔에 의식이 날아갈 것 같아지면서도 무의식적으로 필사적인 힐을 발동한다. 상처는 눈이 휘둥그레질 스피드로 회복되어 가지만 공포심과 흔들리는 시야가 회복되지 않는다.


"… 위험해… 죽어…. "



내던져진 나무에 기댄채로 공포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데 곰은 몸을 돌려 돌진을 감행한다!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하다앗! "



곰은 마사루에게 도달한다… 속임수도 장치도 없는 전력의 몸통 박치기다. 깨물거나 손톱으로 찢는 답답한 일은 생각하지 않는 분노와 증오의 모든 것을 그 몸에 전력을 담아서 증오스러운 적을 때린 부수기 위해….




츠즛응…!



둔중한 소리를 내며 곰의 몸이 멈춘다… 마사루의 배후에 있던 나무가 근본부터 부러져 천천히 쓰러져 간다. 그리고 숲 속은 시간이 멈춘 듯이 고요함이 가득 차 있었다.





******





"어이, 어라! 예의 곰이다… 움직이지 않는데? 어떻게 된거야…? "



잠시 뒤 그 자리에 온 것은 수인 전사들… 부러진 나무 밑에서 힘이 빠져 무언가에 기대듯이 힘이 가신 상태에서 앉아 있다.


"죽은 거야…? "


살그머니 접근하는 전사들… 곰은 움직이는 모습이 없다….


"어이, 곰의 아래를 봐라! 피다! 그것도 굉장한 양이다! "



곰의 아래는 검붉은 대량의 혈액이 고여 있었다. 조금씩 다가가자 모피의 아래에서 내려다보자 사람의 손이 보인 순간, 수인들은 초조함과 동시에 당황하여 곰의 몸을 밀어낸다.



"마사루! 어이! 살아 있나! 대답해라! "



곰의 몸은 너무 무거워 전사들의 힘으로도 움직이지 않는다… 필사적으로 마사루에게 말을 계속 간다.



"… 우… 으…. "



곰의 몸의 밑에서 목소리가 들려 온 것은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였다.



"오… 무겁다… 어떻게 된 거야…. "



"마사루 살아있구나! 다행이다! 지금, 이 곰을 치우려고 취락에 사람을 부르러 갔어! 조금만 기다려라! "


"아아… 타고 있던 건 곰 자식인가… 아니, 괜찮아. 여기. "



곰의 몸을 아이템박스에게 넣는다. 돌연히 사라진 곰에 놀라기는 했지만 피투성이의 마사루의 모습에 핏기가 가신다.


"어이! 진짜로 괜찮은 거야? 피투성이라고? "


"아아… 거의 녀석의 피야… 쓰러진 녀석의 송곳니가 머리에 직격해서 조금 이마를 베였을 뿐이야…. "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어떻게 그 녀석을…. "


"돌진하고 온  순간에 창을 내밀었더니 녀석이 꼬치가 되었다… 보통이라면 기세 그대로 박살났었을 테지만, 창이 전부 금속제였던 것과 뒤에 나무가 있었다는 것이 막대기를 걸어 놓을 역할을 해서…. "



정말로 운이 좋았던 거다, 노린 것도 아무것도 아닌 순간적으로 필사적으로 창을 아이템박스에서 꺼낸것이 우연히 박혔다는 것이다.



"우선 나는 조금 잘 테니 뒷일은 잘 부탁해… 과연 이제 한계야…. "


거기까지 말한 후 마사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4823do/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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