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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89화- 연한구름의 하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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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89화- 연한구름의 하늘

메루루인 2018. 6. 10. 15:40






이튿날 아침
평소보다 늦게 눈을 뜬 하루키는 옆 침대를 봤다. 창으로부터 눈부실 정도로의 아침해가 비추고 그 빛에 비추어진 침대 위에는 클로에와 샤논이 사이 좋게 잠들어 있었고 그것은.. 참 유리유리(역.백합)했다

「……」

그 광경을 눈앞에 둔 하루키는 무심코 클로에를 계속 바라본다. 그 표정은 평정을 유지하고있지만 거칠게 뛰는 심장의 고동이 두명의 천사의 잠자는 얼굴에 반응 하고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일단, 하루키의 명예를 위해서 미리 말해두자면 하루키는 결코 로리콘이 아니다.
다만, 이 경우는 샤논에게 두근거리는 것이 아니라 그 옆에서 자고 있는 샤논을 웃도는 미소녀인 클로에에게 의한 상승효과가 하루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자신이 10살의 어린 소녀를 보고 반응해버린 것에 깨달은 하루키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한화휴제.

하루키는 아직 잠이덜깬 몸으로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와 얼굴을 씻기 위해 뒷문으로 나가 조금 앞에있는 우물로 향하기 위해 방을 뒤로 했다.

사람한명없어서 무언인 채 우물까지 도착한 하루키는 우물에서 물을퍼올려 미리 가져왔다던 통에 붓는다

『… 차갑네 』

시원한 지하수가 하루키의 얼굴을 적당하게 차게 해 그 의식을 완전히 각성시켰다. 산들바람이 불어와 젖은 하루키의 얼굴을 더욱 식힌다.

『… 후우 ─ 』

얼굴에 묻은 물방울을 닦고 한숨 돌린 하루키는 문득 하늘을 올려 봤다. 구름한 점 없이 쾌청… 하지는않고, 군데군데 얇은구름이  있지만 선명한 파랑이 가득 찬 넓은 하늘이 확실하게 보이고 있다.


하루키는 당분간 하늘을 바라본 후 숙소에 돌아갈까 하고 생각했지만 딱히 할 것이 없기 때문에 클로에가 일어날 때까지 검을 휘두르는 것으로 했다.




















◇◆◇◆◇



















『뭐라고 할까, 모험자의 이미지와는 뭔가 다르네. 』

식당에서, 셋이서 아침 식사를 먹고 있자, 딱딱한빵을 먹던 클로에가 갑자기 투덜거렸다.

『어쩔 수 없지. 무슨 일이던지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해. 』

『… 하아. 』

딱딱한빵 쪼가리를 기세 좋게 베어 문 하루키가 그렇게 대답하고 클로에는 재미없다는 듯 그렇게 한숨을 내쉬었다.

『… 지금의 생활은 싫어? 』

하루키가 걱정스럽게 질문하자 팔짱을 낀 클로에는 힘차게 머리를 저어 부정했다.

『아니야. 그렇지 않지만… 자극이 부족해… 라고나 할까 뭐랄까… 이래서야 지금까지와 전혀 변함없어. 평소대로, 평범한 일상을 보낼 뿐이야… 아 ─ 아, 마물과 한 번만이라도 싸워 보고 싶은데 』

주먹을 꽉 쥐며 열연하는 클로에에게 대해 하루키는 마물과의 제대로 된 전투 경험이 없는 네가 할 소리냐. 하고, 머리 속으로 중얼거리며 수중에 있었던 구레풀쥬스를 삼켰다.

『… 무슨 말을 하는 걸까. 그런 거, 스스로 죽으러 가는 거 잖아 』

『윽… 』

불쾌하다는 얼굴을 하는 샤논이 그렇게 중얼거렸다. 10살짜리에게 정론을 들었기 때문인지 클로에의 얼굴이 조금 굳어지고 있다.

『애초에 클로에씨 당신, 마물과 싸웠던 적 있어? 』

『그건… 별로 . 』

『… 그래놓고 잘도 마물과 싸워 보려고 생각했네. 』

『아, 대인 경험이라면 조금 . 』

『대인이면 안 돼. 대형의 마물에게는 어찌 할 도리가 없어. 』

샤논의 아버지는 무기 전문의 상인이다. 고로 출장 등으로 마을에서 나가는 것도 있다고 한다. 그런 샤논의 아버지, 보낫토에게 마물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것일까.
하지만 샤논의 목소리에서는 그런 것 치고는 지나치게의 마물에 대한 공포가 드러나고 있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6405dr/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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