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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90화- 보모 이틀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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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90화- 보모 이틀째

메루루인 2018. 6. 10. 15:40


제 90 화 보모 이틀째


『아,  그렇지. 오늘은 쇼핑하러 가려고 생각하는데… 』

뭔가 어두운 공기를 뿌리치듯 하루키가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답답한 분위기는 완화되지 않아서 하루키도 입을 틀어막고 만다.
잠깐의 침묵이 계속된 후 뭔가를 말하려고 했지만 주저하고있었을때 샤논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 뭐, 조금 지나치게 말했을… 지도. 미안해. 』

꾸벅 하고 고개를 숙인 샤논. 그 예상하지 못한 행동에 눈을 동그랗게 한 두명은 서서히 뺨의 근육이 실룩실룩 경련하고 마침내 터저 버렸다.

『하? 어째서 웃는 거야! 』

『미, 미안… 윽! ㅁ, 무심코 … 이야, 샤논양은 재밌네. 』

『으읏!? 』

웃음을 참으며 하루키가 사과하지만 어디까지나 웃음을 참으며 한것이라 전혀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것으로 샤논이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 노성을 질렀다.

『 정말 ! 』

얼굴을 새빨갛게한 샤논은 쳇 하고 하루키들에게 등을 돌려 볼을 부풀리고 있다.

『미안 미안하다고. 』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

어떻게해야 할까 하고 머리를 긁적긁적 하며 사과하는 하루키들.
참고로, 이 후, 용서해 주시지 않았던 샤논이 노점에서 팔고 있었던 음식물을 건네 주자 시원스럽게 기분을 푼 것은 별개의 이야기다.




















◇◆◇◆◇

















왕도 남부.
왕도의 남쪽에 레브랴로 연결되어 있는 가도가 존재하고 있는 건지 자연스럽게 상인들이 모여 시장을 연다. 그 중에는, 상당히 귀한 물건도 존재하며 그것을 찾아오는 모험가와 귀족도 있었다.
손님도 많기 때문인가 왕도의 경제는 시장의 세수입에 의해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넘어지지 마라 』

인파사이에서 까불며 떠드는 샤논과 클로에를, 뒤에서 지켜보는 하루키. 그러나, 전에 있었던 클로에ㅇ 일도 있으므로 하루키는 한층 더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그런 것 따위 알리도 없고 클로에와 샤논은 노점에 진열되어 있는 수많은 재미있는 물건이나,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응시하고 있다.
클로에가 상품을 응시하고 있자 가게의 주인이 말을 걸었다.

『오, 아가씨. 하나줄까? 』

그렇게 말하고, 내미는 주인의 손에는 과일꼬치구이가 쥐어져 있었다.

『그럼, 살게 얼마야? 』

『좋아, 한개 동화3장이다. 』

그렇게 말한 주인의 손에 내민 손은 클로에의 것이 아니라 하루키의 것이었다.

『제가 지불하겠습니다. 』

그렇게 말한 하루키의 손에는 9개의 동전이 쥐어져 있었다.

『고마워! 』

당분간, 철판 위에서 과일이 구워지는것을 보고 있자, 잘 구워졌는지,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내밀어진 꼬치를 받아 클로에와 샤논에게 하나씩 건내주고,

『잘 먹겠습니다! 』

호쾌하게 덥석 물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6405dr/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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