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91화- 수정속의 적 본문
제 91 화 수정속의 적
근처는 조금 어슴푸레 하고 어딘지 모르게 서늘한 냉기가 감돌고 있다.
『녀석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
검을 색을 기조로 한 공간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울린다. 목소리를 낸 남자는 허리에는 눈처럼 하얗게 빛나는 칼을 칠흑의 칼집으로 덮은 칼을 차고 등에는 주위의 공간에 녹아들것만 같은 칠흑의 망토를 하고있다. 그옆에서 어딘지 모르게 요염한 분위기를 두르고 수정을 들여다 보는 또한사람 이 두개의 뿔을 이마에서 기른 남자의 옆에 서서 마찬가지로 수정을 들여다 본다.
『… 흠. 한가하군. 』
『어쩔 수 없어. 그는 아직도 이쪽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지 않으니까 말야. 』
그렇게 말하고 다시 두 사람이 본 수정에는 클로에와 샤논과 함께 왕도의 노점을 만끽하고 있는 외눈의 검사, 하루키의 모습이 나타나 있었다.
『훗. 너도 성격 나쁘네. 이런 곳에서 강 건너 불구경일줄이야. 바토라 가 보면 무슨 소릴 할지...안그래? 마르코스』
『나는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으니까. 그 점에서는 네가 부러워. 』
마르코스라고 불린 뿔의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 했다.
『그렇게 말하지만… 아무도 너의 마력 허용량에는 비교할수없어. 』
『또 또 그렇게 아첨을… 』
『농담이아냐. 네가 제 실력을 발휘하면 내 『마강 기사단 』도 어찌 할 도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 』
『그것은 쿠로츠구 , 너의 부하라면 다르겠지? 』
『후훗, 어떨까나. 』
농담을 섞은 두 사람의 대화가 공간 일대에 울린다. 그리고 망토의 남자 쿠로츠구는 수정에 비치는 백발 외눈의 검사를 노려본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 신의 사도에게서 우리의 『공주 』를 지킬 거야. 』
『그래…. 확실히 우리들의 동류가 벌인 잔혹한 행위는 너무나도 장렬한 것 뿐이었다… 그런 녀석들과 같은 취급당하는것은 맘에 안들지만, 그 탓에 우리 『마인국 레가리아 』의 주민이 천벌을 받는 건 잘못 되어 있어. 』
『그렇다고. 그렇기에 우리들 『레가리아군 』이 존재해. 어떻게 해서든지 공소를 지키지 않으면 선대 국왕 『다리오 』님을 볼 면목이없어. 』
쿠로츠구는 뭔가를 회고하듯이 하늘을 올려다본다. 그 시선은 어딘가 부모를 보는 아이와 비슷한 것이 있었다. 그 부드러운 시선을 목격한 말코스는 후훗 하고 웃으며
『너의 그런 눈빛을 보는 것은 오랜만이네』
라고 말했다.
『그런가? 그다지 의식하고 있지 않다만』
『그러네, 마지막으로 본 것은 분명 다리오님이 아직 살아 계셨을 무렵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
『그런가… 그 분이 돌아가시고 나서 서로 바뀌었구나… 』
『응… 』
그렇게 말한 두명의 눈은 어딘가 옛날을 그리워 하고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입구의 문이 열리고 한명의 병사가 들어왔다.
『실례합니다. 말코스님, 쿠로츠구 장군 각하, 아리시아 공주 전하가 찾고 있었기 때문에 보고 하러 왔습니다. 』
담담하게 보고를 마친 병사는 다시 인사를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
『응 응,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돼 ─ 『발다 』군이었나? 고생했어 』
『수고했다, 발다 』
두 사람의 중진을 앞에 두고, 긴장으로 굳어 있는 발다라 불린 칠흑의 군복을 입고 용의 모자를 쓰고 또 다시 칠흑의 망토를 입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군인의 모습을 한 남자의 어깨를 툭툭치며 말코스가 빙긋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의 중진이 이름을 기억한것이 기뻤던 것일까, 아니면 말코스에게 그런 말을 들은 것이 기뻤던 것일까, 발다의 표정은 기쁨에 젖어간다.
『그럼, 우리들은 갈 테니까. 』
발다의 너무나 행복감으로 가득 찬 얼굴에 약간 질색을 한 말코스는 수정으로의 마력을 끊고 영상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뒤 쿠로츠구와 함께 수정의 방을 뒤로 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6405dr/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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