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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65화- 하루키, 다시 생명의 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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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65화- 하루키, 다시 생명의 위기

메루루인 2018. 6. 9. 02:40
제 65 화 하루키, 다시 생명의 위기





『… 좋아, 이제 끝이야. 』

『고마워! 덕분에 살았다. 』

『뭘, 마차의 답례다. 』

롯슈의 오해도 풀수 있었고 이번에는 3명으로 짐 운반을하자 인원이 늘었기 때문인지 하루키의 예상보다 빨리 작업이 종료됐다.

『우우… 나도 해 보고 싶었어… 』

작업 도중 자신도 힘내려고 의욕만땅이였지만 롯슈에서 황급히 제지당하고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클로에가 축 처진다.

『어쩔 수 없어. 클로에 씨…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너 같이 아름다운 여성에게 그런 괴로운 노동을 시키고 싶지 않았던 거야! 』

낙담하는 클로에에게 미간을 누른 롯슈가 기회를 놓칠세라 열변한다. 그 눈에는 정열적인 무언가가 담겨 있으며 그 시선은 단단히 클로에의 얼굴을 포착하고 있다.
그 시선을 가장 빠르게 눈치챈 하루키가 뒤에서 목을 향해서 수도를 맘껏 퍼부어 주려고하자 그보다도 빠르게 옆에서 가라이트의 노성이 날아온다.

『어이! 너 뭐 남의 부인을 가로채려는 거야! 그런 짓을 하면… 네 놈에게  검격이 날아 온다고! 』

부인… 부인… 부인….

파앗!

클로에 얼굴이 사과보다 더 새빨개진다.

『자, 자자 잠! 가라이트 씨는 무슨 말씀하시는 걸까!? 화, 화화 확실히 우리들은 그런 관계인데… 아직 … 그… 순수한 교제로… 아이 만들기라든지… 아이 만들기라든지… 아이 만들기라든지 아직 못 해서 부부는 이르다고 할까… 아아아아우… 하루키! 아이를 만들자! 』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거냐!?… 어, 어이, 기다려! 오지 마! 』

『문답 무용.. 에잇! 』

눈앞에서 필사적으로 클로에를 꼬시고 있는 롯슈 따위는 이제 보이고 있지 않다는 기세로 클로에는 그대로 하루키의 명치에 다이브한다.
아니 나 다를까, 명치에 클로에의 머리가 클린히트한 하루키다.

『쿠엑!? 』

힘차게 뒤로 쓰러져, 명치와 등의 아픔 때문에 호흡이 멈춘 하루키의 배 위에 가차 없이 기마 자세가 된 클로에는 그대로 배 위에 뺨을 문지르며 부빈다.

『크… 클로…에 그만… 그만두자! 』

일반적인 상태라면 뭐라고 말할 수 없는 행복감에 감싸해 주겠지. 다만, 지금은 다르다. 자신의 생명의 위험을 느낀 하루키는, 클로에를 쓱 하고 옆에 내려 어떻게든 호흡을 시도한다. 그러나, 세계는, 아니, 클로에는 무자비하였다.
그대로 가차없이 하루키 위에 기마 자세한 클로에는, 그 붉은 빛으로 물들인 얼굴을 다시 하루키의 흉부에 파묻자마자, 스ㅡ하ㅡ스ㅡ하ㅡ 하는 소리와 함께,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그… 만 하라… 고. 』

하루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끊임없이 스ㅡ하ㅡ스ㅡ하 하는 클로에.
그러나, 다음 순간, 슬슬 호흡 쪽이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었던 하루키는 구세주에게 구원 받는다.

『뭐, 자아 자아. 슬슬 하루키도 한계고, 그 정도로.. 응? 』

『… 앙. 』

그렇게 말하고 클로에를 하루키에서 떼어내 준 것은 가라이트다.

『아아… . 진짜로 강 너머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어머니를 봤어. 』

『뭐 하는 소리야? 』

머리에? 를 띄우는 가라이트는 둘째치고, 몸이 자유롭게 된 하루키는 일단 일어난다. 잠시 숨을 정돈하면서 주위를 응시하고 있자 이쪽을 보고 뭐라고도 표현 못 할 표정을 하고 있는 롯슈와 눈이 마주쳤다.

『… 뭐야. 』

『너, 너… 부럽다고!… 우와 ─앙! 』

하루키가 의아한 듯이 계속 바라보자 롯슈는 그렇게 고함치고선 달려 떠났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말하는 의미를 담아 클로에를 달래고 있는 가라이트에게 시선을 보내자 가라이트는 또 인가… 라는 표정으로 롯슈가 달려간 뒤를 바라보며 미간의 주름을 푼다.

『롯슈는 어쩐 일이야? 』

『실연하면 언제나 저렇게 되는 거다. 아아, 너무 신경쓰지마. 흔한 일이다. 』

『자주 있는 건가. 』

『아아. 흔한 일이다. 』

침묵.

『아, 아아, 그렇지. 말인가 뭔가 찾고 있었던가? 』

두 사람 사이에 피어 오르는 침묵의 어색함을 걷어내듯이, 가라이트가 말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렇군. 가능하다면 말보다도 빠르고 흔들리지 않는 생물이 좋지만. 』

만약 엉망진창으로 흔들리는 생물을 타면. 하루키는 이전에 두 번 체험한 경험 『트라우마 』을 생각해내며 몸부림친다.

『그런가. 응… 그렇군. 그렇다면 『지룡 』… 거기에 『 그리폰 』 근처군. 』

『오오, 뭔가 굉장할것 같은데. 』

『지룡 』에 『그리폰 』이다. 이세계에 와서 처음으로 듣는 생물에 하루키는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6405dr/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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