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61화- 식당의 소란 본문
제 61 화 식당의 소란
이튿날 아침.
하나 밖에 없는 침대에서는 한 커플이 금실 좋게 몸을 기대며 자고 있었다. 근처는 이미 해가 떠있고 문 밖에서는 숙박하는 손님들의 소란스런 목소리가 새고 있다. 그런 소란스러운 목소리에 이끌려 먼저 일어난것은, 하루키었다.
『하…하아- 』
기지개를 키며 굳어버린 몸을 풀은 후 옆에서 아직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면서 자고 있는 클로에를 깨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침대를 나온 하루키는 레브랴에서 사둔 망토를 아침 냉기 대책으로 걸치고 아침 이슬이 붙은 문손잡이에 손을 댄다.
기익….
나무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린 뒤 열린 문을 넘어 복도로 나온 하루키는 그대로 복도를 나아간다.
『… 오우, 하루키, 일어났냐. 』
도중, 졸린 듯이 하품을 하는 가라이트와 조우하고 함께 식당으로 향하자 한층 더 큰 노성이 주변을 감쌌다. 뭔 일인가 하고 급한 걸음으로 식당으로 향하자 상인으로 보이는 두명의 남자가 싸우고 있었다. 주위의 손님들은 구경거리처럼 두 사람을 부추기고 종업원의 소녀는 허둥지둥 하고 있다.
『아 ─, 저건 완전히 열받아있군… 귀찮네. 무시하고 먹자구. 』
『아아. 』
귀찮은 일은 사절 이다 라고 의견이 일치한 두명은 가능한 말려 들어가지 않기 위해 끝쪽 테이블에 도착해 점원을 부른다.
『ㄴ, 네! 』
불린 점원은 그 자리에서 도망치듯이 이쪽으로 달려 왔다.
『… 구레풀쥬스와 거친 빵을 하나씩. 』
『오, 그러면 이 몸도 같은걸로. 』
「………」
『… 저기… 』
『핫…! 에 에 ─, 구레풀쥬스와 거친 빵을 하나씩… 이네요? 』
하루키들에게 구세주적인 눈초리를 하고 있는 점원의 소녀는 하루키의 부름에 정신을 차리고 당황하며 주문을 확인한다. 하루키가 입을 다물고 고개를 끄덕이고 점원의 소녀는 주방 안으로 들어갔다.
여담이지만, 구레풀이라는건 포도같은 과일이다. 다만, 포도와는 달리 과실이 작은 모양이 아니라, 사과나 복숭아 같이 하나하나 큰 과실이 달려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식감과 맛은 포도와 큰 차이는 없고 조금 싱싱함이 늘고 단맛이 감소한 정도였다. 가격적으로도 서민이 조금 노력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 특히 이곳『아구리 』는 구레풀의 명산지로 알려져 있는 것 같다.
『애초에 네가…! 』
『시끄러! 너야말로…! 』
이것저것하고 있는 동안에, 싸움은 한층 더 히트업하고, 이미 실력 행사로 밖에 멈출 수 없는 상황이다. 역시 주변 사람들도 슬슬 피하는 느낌이다.
『… 큰일인데. 저 상태로 두면 주먹 싸움으로 발전할 생각이 들어. 』
가라이트조차 경직된 표정이다.
『뭐, 만약의 경우가 되면 누군가 멈추겠지만 . 실력 행사로 말이지. 』
라고는 말했지만, 말려들어지면 곤란한 하루키는 모른척 책상에 팔꿈치를 올려 턱을괸다.
『… 그러고 보니, 클로에는 무슨 일인가? 』
하루키의 심중이 우울하게 되는 것을 헤아렸는지, 갑자기 『하루키에게 있어선 』 밝은 화제로 바꾸는 가라이트.
사람의 감정을 읽는 것에 자신이 있는 것은 역시 상인이라고 해야겠지.
『아아, 아직 자고 있어. 상당히 피곤한 것 같아. 』
『… 부부 관계로.. 말야? 』
덜컹 !
가라이트의 당돌한 말에 턱을괴고있던 팔꿈치가 떨어지는 하루키. 머리를 들었을 때에는 이마 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가 새빨갛게 되어 있었다.
『ㅁ , 무슨소리를하는거야! 』
『숨길 일은 아니지! 남녀가 같은 침대 위… 할 일은 하나 밖에 없잖아! 』
얼굴을 새빨갛게 하면서 반론하는 하루키. 하지만, 더욱 추가타를 날리는 가라이트에게 서서히 몰려서 결국엔.
『우리들은 아직 순수한 관계다! 』
얼굴을 새빨갛게하며 큰소리를 낸다. 어깨너머로 들려오는 싸움소리와 나란히 할정도의 괴성을 지른 하루키에게 주변에 앉아 있는 사람이 몇명 이쪽을 향한다.
『뭐야. 너희들 아직 인거냐. 』
『정말이지… 갑자기 무슨 말하는 거야. 』
주위의 시선으로 정신을 차린 하루키는, 아직도 히죽히죽 하면서 하루키를 놀리는 가라이트에게 냉정하게 대처하는 하루키.
이것저것 말하고 있는 동안에, 방금 전의 그 소녀가 목제 컵 2개와, 거친빵이 얹힌 접시를 가져왔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구레풀쥬스와 거친 빵이에요. 』
소녀는 정중하게 두 사람의 앞에 구레풀쥬스와 거친 빵을 두고 소정의 위치로 돌아갔다. 돌아갈 때, 눈이 죽어 있었다는 것은 기분 탓이겠지.
『자자, 먹자구. 』
『아아… 잘 먹겠습니다. 』
상당히 배가 고팠었는지, 빵을 덥석 무는 가라이트. 그런 그에게 이끌리는 것처럼, 하루키도 빵을 덥석 물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6405d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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