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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신살기~ -60화- 가라이트와의 만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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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신살기~ -60화- 가라이트와의 만남.

메루루인 2018. 6. 9. 02:36

제 60 화 가라이트와의 만남.






하루키들이 레브랴를 출발하고 나서 이미 3일이지났다. 여전히 나무말고는 없는 광경과 묘하게짠 말린 고기. 딱딱한 빵에 장시간 걷던 것에 의한 피로로 하루키도 클로에도 마음이 꺽이기 직전이었다.

『… 저기. 』

『… 뭐야. 』

『정말로 이 길이 맞는 거야? 』

『그거, 방금 전에 들었어. 』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른 대화에 하아 하고 한숨을 흘리는 두 사람이었다. 그런 두 사람의 배후에서  구세주가 접근한다.

『형씨, 여행자야? 』

바로 뒤에서 들리는 아저씨 같은 목소리에, 하루키들의 목이 180도 회전한다. 되돌아 보자, 3마리 정도의 말이 끄는 마차 위에서 담뱃대를 물고 이쪽을 응시하고 있는 중년 남성이 마부석에 앉아 있었다.

『흐음 ─, 꽤나 지처 있네.… 좋아! 좁지만 타 겠어? 』

하루키들의 홀쭉한 얼굴을 보자마자, 하얀 덮개가 쳐진 짐받이를 엄지로 가리키며, 씨익 웃었다.



남자의 뒤로, 후광이 비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 두 사람은.

『『oh… 지져스. 당신이 구세주인가. 』 』

라며, 희망으로 가득 찬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울지 마…. 라고 할까, 지…? 뭐야 그건. 』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던 남자는 둘에게 뒤로 가라는 지시를 내렸다.
남자의 지시대로, 뒤로 돌아서 짐받이에 타기 위해 비어잇는곳을 찾고 빈 부분을 발견한 하루키들은 거기에서 마차에 탑승했다.








◇◆◇◆◇








『헤에, 그럼 형씨들은 벌써 3일이나 걸엇다고? 그건 큰일이었군. 』

『아아. 가능하면 이제 두 번 다시 오고싶지않아… 』

마차를 타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꽤 친해진 하루키와 남자. 하루키는 그런 남자에게 이름을 묻자 남자는 『가라이트 』 라고 자칭했다.

『하하하하하- 그럼 마차나 용차라도 사면 좋을 텐데? 이거리라면 레브랴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겨우 반나절이야! 』

「「!?」」

마차를 두드리며 가라이트가 한 그 발언에, 말로 표현할수 없는 후회의 마음이, 하루키와 클로에 두 사람의 심중에 감돌았다.

『진짜냐… 』

1초일까, 10초일까. 오랜 틈을 두고 말한 하루키의 말이 허공을 떠돌며 사라졌다. 그것과 동시에 솟구치는 지금까지의 3일간의 고생이 쓸데없는 것이라고 깨닫고, 인정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사실을 인정하고만 두 사람이 털썩 쓰러진다.

『『 마차 사차. 』 』

죽은 눈을 한 두명은, 마음 속으로 강하게. 그것은 이제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강하게 결의 한 것이었다.









◇◆◇◆◇











『… 도착했다고. 여기가 『아구리 』이다. 』

가라이트가 그렇게 말한 것은, 마차가 새된 소리를 내며 멈춘 직후였다. 주위는 이미 완전히 어두워지고 사람이 잠든 마을은, 지금까지 레브랴의 소란에 삼켜지고 있었던 하루키들에게 있어서는 별로라고 느꼈다. 무엇보다 포장되어 있지 않는 길이 레브랴와의 차이를 느끼도록 만든다.
마을 사람들은, 농업으로 얻은 작물을 레브랴나 왕도로 가는 상인에게 팔아 생계를 이어 가는 듯 마을의 대부분이 밭으로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쓸쓸한 마을 』이라는 하루키들이 받은 첫인상은 접어두고 마차를 세운 가라이트를 따라가자 한층 더 큰 숙소에 도착했다. 그래도 여기서 밤을 보내는 상인이 많기 때문에 숙소는 큰 걸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기익….

귀를 막고 싶어질 정도의 둔탁한 소리와 함께 열린 문의 안에는 밖의 모습으로부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활기찬 여관의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어딘지 모르게 레브랴와 닮은 시끌벅적함에 하루키들은 뭐라 말할 수 없는 그리움을 느꼈다.

『어서 오세요. 』

접수 카운터에 가자 머리카락을 딱 맞게 갖추고 있는 젊은 흑발의 남자가 미소를 지으며 정중하게 대응했다. 가라이트가 오른손으로Ⅴ 사인을 만들어서.

『2개 부탁해. 』

라, 전했다.
접수의 남자는

『알겠습니다. 』

라고 말하며, 인사를 한 후 안쪽의 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돌아온 남자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쪽을 봐 주세요. 』

라고 말하며 손에 쥐어져있는 키 를 가라이트와 하루키에게 한개씩 건넸다.










◇◆◇◆◇










『하아! 오랜만의 침대! 』

가라이트와 저녁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향한 클로에는 보픗 하는 소리와 함께 방에 놓여 있는 침대에 힘껏 다이빙했다.
쭉 노숙을 계속해온 클로에에게는 침대에조차 감동을 느끼고 있다. 실제로, 하루키도 빨리 침대의 옷감을 복슬복슬하고 싶어서 근질근질 하고 있었으므로, 소란스러운 클로에에게 화를 낼 수가 없는 것이었다.

『자, 하루키도 와! 굉장히 따뜻할 거야? 』

『음, 그런가. 』

여전히, 침대에 누워 있는 클로에의 유혹에, 솔직하게 따른 하루키도, 침대에 앉는다.

「……!!」

순간, 하루키의 몸에 말로할 수 없을 정도의 행복감에, 전류 같은 것이 되어 달렸다.

『부… 부드러워! 』

실크 같은 감촉이 몸을 감싸고 푹신하게 가라앉는 침대의 부드러움. 무엇보다 이불의 따뜻함이 옷 너머로 전해져 온다.
지금까지, 겨우 침대에서 이 정도까지의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루키의 대답은 『부정 』이다. 다만, 지금까지 단단한 지면이나 축축하게된 잔디 위에서의 숙박이 계속되었으므로 오랜만의 침대는 하루키에게 있어서 매우 사치스러운 것이 된 것이다.

『『 따뜻해! 』 』

행복의 절규가 방안에 울린다. 두명의 남녀가, 단순한 침대에 푹 빠져있다는 수수께끼의 광경이 거기에 펼쳐져 있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6405dr/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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