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10화- 마석과 극지와 신. 본문
제 10화 마석과 극지와 신.
다음날 아침.
숲에 사는 작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아침 해의 빛으로 눈을 뜬 두 사람은, 아침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빵 구울게~ 」
손에 불타는 듯한 붉은 돌을 가진 클로에가, 아직 조금 졸린 것 같은 하루키를 불렀다.
「그 ─래… 응? 클로에, 그거 뭐야? 」
쿠로에의 손에 쥐어진 붉은 돌의 존재를 깨달은 하루키는, 그것을 가리키며 물었다.
「에? 이거? 이상한 말하지마… 「마석 」의 존재를 모르는 거야? 」
마석. 이 말이 별로 실감이 되지 않는 하루키는,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우고, 고개를 갸웃 했다.
「정말이지, 정말로 모르는 거야? 지금은 어느 집도 가구에는 마석이 사용되고 있잖아. 」
「아니, 애초에 마석이란게 뭐야… 」
클로에의 표현에 약간 화가 난 모습으로, 하루키가 대꾸한다.
「마력 주입하면 여러가지로 일어나는 거야, 잘봐,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적색의 마석은 불을 일으키거나 열을 내거나 하는 녀석을 말하는 거고. 자세한 원리는 모르지만. 」
「아, 아 ─ 」
잘 알 수 없었던 하루키지만, 더 이상 이상한 걸 말하고 싶지 않아서, 일단 알게 된 것처럼 맞장구를 친다. 그 모습을 본 클로에는, 의아한 듯이 하루키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혹시, 하루키군은 극지의 출신? 」
「아? 극지라니 뭐야. 」
또 다시 모르는 단어가 나온 하루키의 질문에, 클로에는 뭐라 말할 수 없는 얼굴을 하고.
「에 ─, 설마 하루키군 극지도 모르는 거야? 」
「아아, 애초에 극지도 마석도 지금 알았다. 」
「그, 그래. 」
「아아. 」
클로에가 이어서 말한다.
「극지 라는건 말이지? 세계의 끝을 말하는 거야. 」
「세계의 끝? 무슨 소릴 하는 거냐? 」
하루키의 질문에 으응 ─. 하고 머리를 누르는 클로에.
「거기부턴가… 자, 이세계는 원 판 모양으로 가장 자리… 즉 극지보다 바깥쪽은 폭포가 되어 있고 거기에서 떨어지면 괴물에게 먹힌 다고 하는 그거야. 」
「… 즉 천동설(天動説)인가… 유감이지만 그건 잘못 되어 있어. 」
「에? 왜 그렇게 생각해? 」
「애초에 그 극지인지 뭔지는 어떻게 확인했지? 」
「에? 그런 건 옛날부터 전해지고 있어서가 아니야? 」
멍 ─한 얼굴로 클로에가 대답한다.
「그럼 확증은 없는데, 왜 아무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려고하지 않지? 」
「그건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무척이나 험한 길을 가야 하고 게다가 끝으로 가면 갈수록 떨어지는 리스크는 높아지기 때문에 아무도 가고 싶어 하지 않아. 」
「게다가, 극지에는 「신의 종족 」이 살고 있는 것 같으니까 모두들 무서워하고 있는 거야. 」
「신의 종족? 」
신의 종족. 귀에 익숙 않은 단어를 들은 하루키는, 이해할 수 없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응, 뭐라더라.. 이 신의 종족은, 때때로 다른 세계의 인간을 데리고 와서는, 힘을 주고 그것을 관찰한다고 하던데. 」
거기까지 들은 하루키는, 손가락을 딱 울리고, 그거다! 라고 갑작스럽게 큰 소리를 냈다.
아니 나 다를까, 큰 소리에 놀란 클로에가, 펄쩍 뛴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에, 왜 그러는 거야… 」
아직 놀라고 있는 건지, 숨을 고르고 있는 클로에가 묻는다.
「아냐, 그 신의 종족과는 어떻게 만나? 」
「… 으응 ─, 자세한 것은 몰라. 」
하루키의 질문에 잠시 생각한 뒤 대답하는 클로에.
「그렇군… 」
「그런 가라니… 당신 설마 신에게 도전할 생각!? 」
클로에의 예감이 적중했는지, 하루키는.
「응. 」
이라고 한 마디로 긍정하고, 마루에 주저앉아 생각에 빠졌다.
「정말 … 」
생각을 시작한 하루키를 곁눈질하며, 클로에는 굽고있던 빵을 꺼내려 할때 순간 안좋은 예감이들고 등골이 얼어붙는다
유감스럽지만 그것은 보기 좋게 적중해, 클로에는.
「아아아앗! 」
라는, 큰 소리에 가까운 비명을 지르고선 당황하며 새까맣게 탄 빵을 꺼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6405dr/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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