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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이 세계에서 인생을 구가한다 -43화- 오타쿠, 『 룡왕 』과 결착을 낸다 본문

번역(중지)/오타쿠 이세계 구가하다.

오타쿠, 이 세계에서 인생을 구가한다 -43화- 오타쿠, 『 룡왕 』과 결착을 낸다

메루루인 2018. 6. 8. 18:47

오타쿠, 시동한다
43. 오타쿠, 『 룡왕 』과 결착을 낸다


더이상 회피하지 못하는 근거리에서 터진 궁극의 일격.

하지만 나와 그것사이에 끼어드는 사람이 있었다.

금빛머리를 휘날리며 붉게 빛나는 대검을 가진 아름다운 소녀 에레네다.

에레네의 뒤에선 스라마씨의 모습이 보인다.
그녀가 에레네를 여기까지 실어와준것이다.

"― ― 이야아아아앗!!"

에레네는 그 검으로, 『 룡왕 』의 브레스를 정면에서 받아들였다.

브레스는 에레네의 검을 옆에서부터 소멸되어 ― ―  흡수되었다.

이것이 내가 에레네에 선물한 검 [홍성검 레바테인]의 특수효과 [마력흡수]의 효과이다.

하지만 그 흡수에도 한도가 있다.

들이마실수 있는 양은 무한이지만 따로 모을수있는 양은 결코 많지는 않다.

이미 넘치는 마력이 진홍색의 빛의 입자가 되어 에레네의 온몸에서 어른거리는 불길처럼 내뿜어지고 있다.

에레네는 자칫 밀어붙여질뻔하지만, 나의 [중력제어]의 지원을 받아 열심히 노력했다.

그리고 나 또한 모든 마력을 다하고 있었다.

[중력제어]에서 『 룡왕 』의 브레스를 반전한다. 가벼운것이라면 괜찮지만 그만큼의 질량의 물건이 끊임없이 쏟아지니 솔직히 괴롭다.

마력과 정신력이 쭉쭉 깎이고, 의식에 안개가 낀다.

힌지만 여기서 비명을 토할수는 없다.

『 룡왕 』도 있는힘을 다하고 있었다.
여기서 힘을 전부 사용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일것이다.

서로의 힘이 절묘한 균형에 들어가면서 생긴 위태로운 줄타기.

몇초가 터무니없이 길게 느껴지는 그것은 ― ― 나와 에레네의 승리로 끝났다.

아까까지 하늘을 점령한 빛이 사라지고 하늘은 원래의 정적을 되찾았다.

『 네놈, 끈질긴 녀석이구나... 』
"그쪽이야말로......!"

머리가 몽롱해서 이렇게 뜨고있는 것만으로도 꽤 힘들다. 그것은 나도 『 룡왕 』도 비슷하다.

기진맥진의 몸으로 서로 푸념을 늘어놓는 우리와 대조적으로 에레네는 기력이 남아돌고있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아까 흡입한 마력이 온몸에 충만한 탓이다.

금발과 전신에서 오오라를 내뿜고있다.

초사○언인 인가?

『 그러나... 일격이라도 맞춘다면 여의……승리다....! 』
"그렇게 하게두지 않아― ― [중력 제어], 떨어져라!"

다시한번 마법을 쏘려한 『 룡왕 』을 향해서 거침없이 스킬을 사용하여 강력한 중력을 퍼부어 떨어트린다!

『  ― ― 크아!? 』

이제 항거할만한 여력도 없이 의식이 끊겨온다.

하지만『 룡왕 』의 의식도 한순간 끊겼다.

"― ―지금이다! 리젤씨, 모두!!"

나는 그 순간을 놓치지않고 쉰 목소리로 소리쳤다.

직후, 아래로부터 수십개의 밧줄이 던져져 『 룡왕 』의 온몸에 감겼다.

물론 밑에서 싸우던 모험자들의 소행이다.

마술사들이 마법으로 엮은 로프를 막강한 기사나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모험자들에 쥐게한다.

"이봐, 남자들 네차례야 ― ―!"
"근성을 보여봐!"
"잘 말했다아아! 맡겨라아아아"
"후우우오오오오오오"
"우오오오랴아아아아아아"

그것을 그들이 힘껏 잡아당겨『 룡왕 』을 땅에 떨어트린다.

거구가 기울어진다.
하지만 그순간 『 룡왕 』이 의식을 되찾고 저항을 시작한다.
그러나

"예아아아아아아앗!!"

순간, 굉음이 울린다.

『 ― ― 크아아아아아!』

스라마씨의 힘을 빌려서 『 룡왕 』의 바로위로 이동한 에레네가 아까 흡수한 마력의 모든것을 쏟아부어 그 등에 검을 내리친것이다.

그것은 즉 자신의 브레스를 스스로 받은것과 같다.

『 룡왕 』의 온몸에 힘이빠지고 로프에 끌려가며 수해의 나무를 베어넘기며 등부터 땅으로 추락했다.

『 크……아아 』
땅바닥에 누운 『 룡왕 』우 뭔가 일어나려고 마법의 밧줄을 잡아당기만 뜻밖의 요소가 우리를 편들었다.

상체를 일으키려고 한 『 룡왕 』의 몸이 갑자기 늘어난 수해의 나무에 붙잡아졌다.

『 뭐냐, 이거..!? 정령들, 그대들의 짓인가!』

그래, 그것은 이 수해에 살고있는 정령들의 뜻에 따른것이었다.

에레네에서 들었다.
"정령의 거처를 훼손하려고 하는사람은 무서운 보복을 받는다 ― ―"

아까부터, 위에서 제멋대로 날뛰던 그녀는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들의 적으로 인식된것이다.

〝 ― ― ― ― ―〟

정령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다만 잎을 나쁘게 웅성댄다.

나는 그것이 "여기까지 준비했으니 빨리 끝내라" 라고 말하고 있는걸로 보였다.

"― ― 고마워, 정령들. 이제 끝이다, 『 룡왕 』!"
『 큭 ― ― 』

나는 슈바르체아를 들고 공중에서 『 룡왕 』에게 다가간다.

슈바르체아에는 인챈트 블레이드 〝자수정〟으로, [신뢰]가 부여되어있다.

마력을 최대한 쏟아부어 마치 거대한 도신처럼 자전이 튀긴다.

구속에서 벗어나려고 몸을 비비꼬는 그녀에게 찰싹 달라붙어 ― ― 그녀의 오른쪽 뿔을 베었다.

키이이이이이이이이이 하는 새된소리를 내는『 룡왕 』의 배 위에서

무거운 소리를 내며 베어진 뿔이 떨어지고
내가 슈바르체아를『 룡왕 』의 목덜미에 대는것은

모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고

― ― 그리고 이 싸움의 끝을 고하는것이기도 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6537ds/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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