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오타쿠, 이 세계에서 인생을 구가한다 -40화- 오타쿠, 『 룡왕 』과 싸운다 본문
오타쿠, 시동한다
40. 오타쿠, 『 룡왕 』과 싸운다
"크윽 ― ―"
다가오는 거대한 뇌정을 [중력제어]의 파생기술인 [척력결계]로 막는다. 눈앞에서 막대한빛이 튀며 시야를 가린다.
그것을 참으며 크게 뒤로 뛴다.
움직임을 멈추면 당한다, 라고 생각한 순간적인 판단이었다.
그리고 결과로서 그 판단이 목숨을 구했다.
― ― 고오오오오오오오
직전까지 내가 있던곳의 좌우에서 혹한의 눈보라와 작열의 화염이 덮쳤다.
굉음을 동반한 수증기의 폭발과 함께 조성된 수증기의 흰 안개가 시야를 막는다.
"……칫, 방심했다!"
이 빠듯한 전투중에 적으로부터 눈을 떼면 위험하다. 급히 안개속을 뚫고나가려고 했으나 적은 그것을 기다리지 않았다.
정면으로 내리치는 천날의 강풍.
시기적으로 회피할수는 없다.
황급히 인챈트 블레이드 〝 루비〟[폭염]의 불꽃을 두른 검으로 방어한다.
그래도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후방으로 날려보내졌다.
어떻게든 자세를 바로잡고 [정밀사격]으로 마탄을 세발 연속 발사한다.
총구에서 나오는것은 빨간색, 파란색, 보라색.
『 그 정도는 ― ―!』
하지만 내가 날린 세발의 탄알은 각각 천날의 강풍에 요격되어 날아갔다.
"이봐, 진짜냐!"
마구 소비하는것에 비하면 별로 도움이 되지않는 인상의 〝 마탄〟이었다. 모처럼 만들었는데....
연거푸 연속으로 날아오는 화구를 전력으로 회피하면서 적의 강대함에 입술을 깨문다.
"[전속성 마법] ― ― 이건 어떠냐!"
싸움이 시작되고 이미 충분히 시간이 경과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 그 순백의 비늘에 상처하나 내지 못했다.
보면 『 룡왕 』의 주위에는 항상 몇가지의 마방진이 전개되고 있어, 끊임없이 마법을 내뿜고있다.
그 마력의 소비를 상상도 할수없다다.
[신안]으로 스테이터스를 보면, 소비되는 즉시 굉장한속도로 회복되고있다.
그것이 [마력회복]인가? 좋겠다.....
『 어떻게된거냐 이오리! 이걸로 끝인가!?"
"읏.....! 야단났군"
순간 의식을 뗀 순간, 폭풍에 휩싸였다.
온몸을 갈가리 발긴다. 꼼짝도 못하겠잖아 ― ―!
격통을 참으며 [척력결계]를 발동한다.
"크으으으윽……!"
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돗.
때를 놓칠세라 쏟아지는 형형색색의 마법의 폭풍.
가지고있는 마력의 한계를 다해서 막아보지만, 그 필사의 저항은 시원스럽게 와해됐다.
쿠웅!
결계의 위에서 쏟아지는 초중량의 꼬리에 의한 일격.
그것에 의해서 실드가 부서지고, 간발의 차로 피하지 못한 나에게 거대한 풍압이 덮쳤다.
전신의 골격과 근육이 부서져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 하아아아아앗!』
자세를 무너뜨린 나에게 다가오는 날카로운 발톱. 맞으면 나의 몸은 순식간에 분열될것이다.
이를 어설픈 힘으로 받아들이기에는 틀림없이 무리다.
방어불가, 회피 불가능이면 ― ―!
"토시키류 일도술 ― ― [수련]!"
습격해오는 발톱을 도신을 미끄러지게 하고 〝회피〟한다.
이 기술은 원래 막을수는 없는 기술이지만, 파생기술로 승화시킨 덕분인지 그런 곡예도 가능했다.
하지만 그래도 팔에 부담은 크다. 솔직히 이미 팔이 저려온다.
『 ― ― 뭐!?』
"토시키류 일도술 ― ― [천라]!"
흘려보낸 『 룡왕 』의 팔에 양손으로 슈바르체아를 휘두른다.
가키이이이이잉
그것에 기죽지 않고 튕겨내지는 검을 짓누르듯이 일격째와 같은각도로 같은곳과 같은힘으로 다시 한번 휘두른다.
『……아앗!?』
바키이이이이잉
잔향을 남기고 『 룡왕 』의 순백의 비늘이 부서져, 내 베는 공격에 비늘아래의 살까지 도착했다.
― ― 이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힘을 주는순간 정면으로 덮쳐오는 왼손의 발톱에 베어진다.
― ― 앗?
푸왁 하고 입에서 검붉은 핏덩어리가 쏟아진다. 아무래도 가슴쪽이 찢어진듯, 피가 흐르고있다.
……위.....험하네, 이것은……!
황급히 [자기재생]에 마력을 쏟는다.
하지만 상처가 너무 깊어 당장은 움직일것같지 않다.
『……이오리, 지금것은 무엇인가……?』
"……핫, 대답해줄까보냐……? 크큭, 쿨럭..."
그런 대답이 고작이다.
흐릿하다 시야 속에서 당황한『 룡왕 』의 모습이 보인다는 기분이 든다.
웃으려고 했지만 잘 되지않는다.
날고있는것만으로도 빠듯하다.
― ― 젠장!
무심코 입술을 깨문다.
내가 무력감의 분노를 삭이고 있자, 『 룡왕 』은 갑자기 숨을 거두었다..
『 짐의 긴 세월에 걸친 생애, 짐의 비늘에 상처를 입힌 인간은 이오리, 너뿐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한계인 것이로군 』
제멋대로 굴지마라,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부정할수가 없다.
『 룡왕 』은 그런 나를보고, 쓸쓸하게 웃었다 ― ― 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그대의 구원을 받지 못한것은 유감이지만 감사하마 이오리. 강한 인간의 자식이여, 마지막으로 그대의 강함에 경의를 표하고 내가가진 모든 힘으로 매장해주마...... 』
일언지하에 『 룡왕 』의 입가에 이제 생각하는것도 어처구니없을만큼의 거대한 마력이 집결하기 시작했다.
빠득, 이를 간다.
방법이없다. 아무것도 없다.
지금의 나에게는, 이것을 피할수도 없다.
― ― 미안하다 에레네, 못갈것같아. 미안, 타나토스. 생각보다 빨리 그곳에 갈수 있을것 같네.
그런 비관적인 사고가 뇌리를 스친다.
― ― 무언가가 없나!? 이 상황을 어떻게 할 뭔가가!
필사적으로 머리를 돌리면서 『 룡왕 』를 째려보― ― 어라?
나는 생각지도않은 일에, 입을 벌리고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입가에 빛을 모으는『 룡왕 』의, 그 뒤에서······ 무수한 마법과 활과 화살과 검인지 뭔지가 『 룡왕 』을 향하여 쏟아지고있었다.
『 ……뭐!? 』
나의 시선으로 겨우 알아챘는지, 돌아본 『 룡왕 』이 경악의 소리를 터뜨렸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피하지도 떨어뜨리지도 못하고, 그것들은 [룡왕]의 전신에 직격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6537ds/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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