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오타쿠, 이 세계에서 인생을 구가한다 -5화- 오타쿠, 이제 가다 본문
오타쿠, 시동한다
5.오타쿠, 이제 가다
후의 흐름에 대해서는, 하도 귀찮으니 한번에 말할거다.
타나토스에게 스킬의 설명을 들은 나는, 첫회 특전으로 지급된 포인트로 당장 몇가지 스킬을 사용하고 시험하기도 했다.
또 그 세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등도 경청. 특히 〝마력〟에 대해서는, 취급 방법까지 제대로.
그 후에는, 좀처럼의 오타쿠지식을 가진 타나토스와 『 자신의 좋아하는 작품 』에 대해서 1990년대부터 최신작까지 뜨겁게 이야기를 했다.
그런일을 거쳐서 완전히 의기투합한 우리는 뭐, 뭐랄까, 그 뭐라고 합니까, 흐름이랄까, 놀이와 기세랄까…….
에. 보고 드립니다.
불초, 전, 이때 타나토스와.
어른의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아니 저기 뭐랄까, 좋았습니다, 만.
처음이 신님이라니, 정말 최고! 만약 타나토스교 같은게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시주로 전재산을 투자할것 같다.
그 뭐 제대로 밤을 새우고, 조금 있다가, 타나토스가 그 세계로 통하는 게이트를 열어줬다. ← 지금 여기.
"……이제 가는것이네"
"아아……"
무엇일까. 이렇게 될것은 뻔히 알고 있었을텐데, 어쩔수 없이 쓸쓸함을 느낀다.
뭐라고 말을걸면 좋을지 알수없이, 머리를 싸매는 나에게, 타나토스는 말없이 손을 내밀어왔다.
그 작은 손바닥에는 어느새 한개의 칠흑의 검이 드러났다.
군데군데 금색의 장식이 있고, 그것만으로 하나의 예술품이라 해도 무방할것 같다.
아니, 차양에 해당하는 부분에 총의 방아쇠가 붙어 있어 『 칼 』이라기보다는 『건 블레이드』라고 하는편이 옳을것이다.
"[흑사검 黒死剣 슈바르체아]. 나의 전별금인 것이야"
『 관리신 』으로부터가 아니라 〝 타나토스〟의 전별금.
나는, 사양하지않고 그것을 받아 두세번 감촉을 확인한다.
딱이었다. 길이도 무게도 그 모든것이. 나만의 것이라는게 전해졌다.
그러나 건블레이드인가…….엄청나게 텐션이 오르는구나!
"그 칼은 보물인것이야. 신이 직접 자신의 힘을 다하여 상상한것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타나토스는 천천히 나와 입술을 거듭해왔다.
놀라는 나에 관계없이 혀가 들어옴과 동시에 내안에 뭐가 들어오는것 같았다.
두근, 심장이 한번 크게뛴다.
입술을 뗀 타나토스는 놀라움에 빠져있는 나에게 미소짓고, 뒤로 밀었다.
이윽고 나의 몸은 『게이트』에 떨어지고 있다.
차에 취한듯한 독특한 부유감과 만취감이 덮친다.
위나 아래도 모르는 가운데 나는 분명 그 목소리를 들었다.
『 ― ― 언젠가 또 』
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나도 작게 답을한다.
"……아아, 언젠가 또"
그것을 마지막으로 나의 시야가 바뀌었다.
§
눈에 들어오는 햇빛의 눈부심에 무심코 눈을 감는다.
한참만에, 살짝 눈을 열었다.
"-.정말로 이세계야……"
나는 지금 넓디 넓은 초원 한가운데에 서있다.
어딘가 알프스의 소녀인것 같은, 그런 곳. 멀리에 이어진 산맥이 보인다.
온몸에 느끼는 산뜻한 바람이 기분좋다.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본 나는 무심코 눈을 부릅뜨고 감탄의 숨을 터뜨렸다.
태양이 있고 그 옆에 붉은달이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아마 낮. 그런 시간에 달이 나오고 있을리는 없고, 원래 달은 넓지 않다.
정말, 이세계구나 여기는.
나는 잠시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이세계에 왔다는 실감을 누렸다.
"……라고, 춥네"
지금의 나의 모양은 고교의 교복인 셔츠와 바지, 학교 지정의 블레이저 안에 카키색 파커라는 것이다.
일단 갈아입기로한 나는 검은색 롱코트와 헐렁한 긴바지, 정강이까지 오는 부츠, 건블레이드를 거두기 위한 칼집과 편안한 벨트를 장비한다..
재빨리 갈아입고 착용감을 확인한다. 원래의 옷은 허공에 뜬 시커먼 구멍, 『 목록 』에 수납한다.
그리고 타나토스에게서 받은 건블레이드를 허리의 칼집에 넣는다.
"으샤, 준비 완료라고"
대충 준비를 끝내고 그런데 어떻게 할까 생각했을 때, 어디선가 두 종류의 큰 목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여자의 비명과 뭔가, 포효……?"
아무래도 이 몸은, 시각 및 청각 등의 오감도 상당히 강화되고 있는듯 소리가 어디서 흘러나왔는지를 분명히 인식할수 있었다.
그것을 듣고 다음 목적지를 정한다.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소용없다, 일단 가자.
달려나가면서 크게 위로 뛰어 타이밍을 맞추고 어떤 기술을 발동한다.
뛰어오른 나의몸은 그대로 허공에 둥둥 떠올랐다.
내가 스킬로 주변의 〝 중력을 조작한〟결과였다.
기술[중력 제어].
내가 [이능창상]으로 최초로 창조한 스킬이다. 이 스킬을 상상하는 데 사용한 포인트는 6포인트.
특전으로 지급된 포인트는 모두 20포인트. 그중 무려 3할을 써버렸지만, 그래도 이 스킬이 빠지면 안된다.
중력 조작. 뛰어난 배틀물에서 나오면 틀림없이 강한 캐릭터로 인정되는 이 힘.
그런 힘을 자신이 쓰는것에 강한 흥분과 고양을 느끼면서 그대로 하늘을 비상하여 목적지로 서둘렀다.
"― ―하핫, 즐길수 있겠는데..."
출처
http://ncode.syosetu.com/n6537ds/5/
'번역(중지) > 오타쿠 이세계 구가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타쿠, 이 세계에서 인생을 구가한다 -7화- 오타쿠, 호풍용을 잡다 (0) | 2018.06.08 |
---|---|
오타쿠, 이 세계에서 인생을 구가한다 -6화- 오타쿠, 조우하다 (0) | 2018.06.08 |
오타쿠, 이 세계에서 인생을 구가한다 -4화-오타쿠, 치트를 받다 (0) | 2018.06.08 |
오타쿠, 이 세계에서 인생을 구가한다 -3화- 오타쿠, 신에게 부탁받다 (0) | 2018.06.08 |
오타쿠, 이 세계에서 인생을 구가한다 -2화- 오타쿠, 신과 대화한다 (0) | 2018.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