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상어의 소환술사 -30화- 죽음의 비 본문
-30화- 죽음의 비
무수한 눈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 모두가 단 한점, 색욕의 대죄 예장를 입은 인간을 노려보고 있었다.
굉장하다. 설마 인간이, 사악한 신을 여기까지 두려움에 떨게 하다니.
솟아 날 것 같은 고양감을 느끼고, 라스는 자신의 주인을 높게 평가했다.
평상시에는 나약하고 패기가 없어 마치 장래성이 없는 남자이긴 했지만.
이때 다 하는 장면에서 기회를 잡아, 훌륭하게, 신에 대한 반격을 닿게했다.
주고받는 공격이 이루어진 이상, 이것을 칭찬하지 않으면 거짓말이겠지.
사신의 눈은 살의에 넘치고, 증오의 빛을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즉 그것은, 사신이라는 신격 존재가 한명의 인간을 경이적이라고 이해했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상처 입히는 적으로서, 혹은 거기에 죽음의 냄새를 느꼈는지.
이것이 궁극적인 의미로 올바르다.
비록 사막 속에 한알의 사금이 찾는 가능성이었다고 해도, 그것을 찾아냈을 것이면 어쩔 수 없다.
불가능한 거나 다름없는 일을 당하는 것은 진심으로 무서운거 겠지. 그야말로 이성을 잃고, 두려움과 분노에 미친 정도로 말이야.
하물며 상대는 무한의 시간을 사는 사악한 신.
고작 수백년 밖에 살지 않은 나와 같은 책과는 모든게 다르다.
신이 얻은 충격의 크기는 헤아릴 수 없네.
문득, 라스는 자신이 웃고 있었던 것을 눈치챘다.
아 재미있는 것이다. 기쁜 것이다. 기분이 좋은 것이다.
절망이 하늘을 덮은 이 순간이 재미있는 것이다.
꼴 좋다! 쌤통이다!
숙적인 사신이 아픈 일을 당했던 것이 즐거워서 라스는 웃는다.
역시 그 상어는 초월 공격이었다.
차원도 불가능도 파고들어, 터무니없는 송곳니를 꽂을 금기의 기술이다.
상어라는 공격 형태는 아직도 수수께끼지만, 전과를 생각하면 사소한 것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상어, 타오르는 상어에 대한 건 고려하지 말도록 했다.
사신의 눈에 힘이 모인다.
폭발 전에 공기가 흡입된 느낌이다.
이것은 사신의 공격 동작이라고 라스는 알고 있었다.
『 온다, 마스터! 방금전의 사시가 아니라, 노려 보고 쏘는 죽음의 눈빛이다!』
기분을 전환하고 자세를 잡았다.
사신에 의한 죽음의 눈빛은 치명적인 공격이었지만, 발동이 느리다는 결점이 있다.
미리 오는 것을 알고 있는 공격은 맞을까 보냐.
하늘을 가득 메운 무수한 눈도 대부분은 거짓말이겠지.
무사한 눈을 모두 향했다고 해도 20에서 6개.
나머지는 환술이라도 쓴 위협 에 지나지 않겠지.
그렇다면 죽음의 눈빛을 피하면서, 상어를 날린다면.
아무 문제는 없다.
순조롭게 가면, 새로운 타격을 사신에게 주어질 것이다.
『 마스터! ...마스터?』
대답이 없다. 불신의 생각이나 눈을 돌린다.
그곳에는 정기를 잃고, 멍하니 서 있는 주인의 모습이 있었다.
그리모어에게 의한 방어가 있다고는 해도, 인간이 사신의 주목을 받았고. 맞아 버렸다.
라스는 여기서 자신의 잘못을 눈치챈다.
.... 사람의 몸에는, 너무 무리였나.....
주인에 대한 실망은 없다. 오히려 내 과신에 생겨 버렸던 환상을 더욱 부끄러워한다.
우산을 쓰고 비를 능가하는 것에, 천둥이 울려 퍼지는 폭풍우 속을 가라고 하는 것은 무모의 극치다.
하지만. 그래도.
이 남자라면, 혹시.
어떤 폭풍을 앞에 두고도, 가볍게 걸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그런 식으로 생각해 버렸다.
판단은 일순간. 라스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선택했다.
『 대죄 예장를 사탄으로 변경! 라스트, 들리고 있지! 있는 마력을 둘러 마스터를 지켜라!』
주인이 입는 색욕의 대죄 예장를 강제적으로 교환하고, 격정의 사탄으로 한다.
은빛 코트로, 원격 조종으로 주인을 움직이기 위해서이다.
그 주위에 마력이 담긴 종이 조각이 춤추고, 주인을 지키는 방패가 되었다.
대답을 할 여유도 없는지, 그리모어인 채 라스트는 방어를 철저히 한다.
『 좋아, 좋아! 수비는 맡기마! 이 자리를 벗어난다!』
하늘이 꿈틀거리고 사신에 의한 죽음의 눈빛이 발동한다.
그 시선은 형태를 이루고 목숨을 빼앗기 위한
창이 되었다.
죽음의 비에 맞지 않도록 주인을 데리고 절망의 하늘로 간다.
혹은, 여기서 혼자 도망 쳐도 좋을 지도 모른다.
제 1번째 공격이 오고, 불과 몇 안되는 사이를 두고 두 번째 공격이 온다.
그것을 간신히 피하고, 제 3의 공격도
회피한다 이것도 어떻게든 뚫고 나간다.
이미 도망갈 곳도 없다는 듯이, 사신의 눈은 모든 공간을 노려본다.
화살의 비, 창의 비라고 부르기엔 작은것이 날뛴다.
그것을 화염의 벽으로 막는다.
대가는 팔 하나. 하늘에 올려 불길을 날린 팔이 부서진다.
사신의 저주는 뿌리깊이, 별을 붙들어 매는 것이다.
결코 받을 수 없었다.
혀를 차는 소리를 숨기지 않고, 라스는 주인을 데리고 더욱 달린다.
자신 뿐 이라면 상관없지만, 타인을 문자 그대로 움직이면서 도망치는 것은 애를 먹는다.
공격하는 틈 사이에 도망갈 길을 찾아, 원래 쿠 샤인이란 과거에 맞는 일 없이 피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몇 차례의 공격을 피할 수 있던 것이 기적이다.
죽음의 비가 주인의 어깨를 적셔기 위해 몸을 굽힌다, 하지만 대신으로 라스트의 종이 조각이 소멸한다.
아주 조금, 스쳤을 뿐 그리고 그리모어의 방어가 날아가버렸다.
라스트가 당황하며 다시 전개하지만, 차원의 차이도 이해시키 수 있다.
사신을 상대로 삼는다는 것은 이런 일인 것이다.
처음부터 승산 같은 건 없을 터인 싸움.
아니, 싸움에조차 되지 않는다.
사신은 단지 보고 있을 뿐이니까. 그런데 이 모양이다.
죽음의 비는 멈추지 않고, 땅바닥을 펴고 벌레를 죽이듯이 쫒아온다.
라스는 직감으로 깨달았다. 이제 어디에도 도망갈 길은 없다고.
이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확실한 죽음.
혹은, 한명 도망치려 하고 있었다면. 이 결말은 바꿀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눈 앞에 죽음의 벽이 생기고, 삥 둘러싸듯이 형성되었다.
이쪽의 움직임을 학습한 사신이, 대책을 마련해 죽이러 온 것이다.
발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본다. 밑으로 숨긴 주인은 아직 살아 있을까.
죽음의 벽의 정상에는 사신의 눈이 있다.
그 눈이 히죽 왜곡된 것은 기분 탓일까.
어느 쪽이든, 운명은 여기에 확정된다.
……끝일까.
라스는 자신의 죽음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혼자서 도망치지 않고, 주인의 손을 잡은 시점에서 이 결말은 예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아, 역시 이렇게 되었는가? 그것 뿐 인 것이다.
라는 것이기 때문에, 라스는 계획하고 있었던 탈출 경로에 맡긴다.
위는 사신, 아래는 바다. 고도는 많이 낮췄지만, 앞으로는 신만이 안다.
『...후훗, 나 답지 않군. 아아, 정말이지. 이러니까 인간은 싫어 하는 게다.』
남은 팔에 힘을 주고, 하늘의 사신에게 등을 돌렸다.
그대로 아래에 있던 주인의 가슴에 접하고, 폭염의 술을 전개한다.
『 여기서 작별이다, 마스터.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니였다고 생각한다....
만약 살아남으면, 사신 따위 잊어버려라.
한발 보답한것으로 나는 만족하고, 너는 약속을 이행해줬으니까....』
이럴 때 말하는 것은 어떤 말일까나....
이별을 아쉬워하는 할 것인가, 감사를 전해야 할지. 그렇지 않으면 욕을 하고 때려야 할 것인가.
마법의 전개를 기다리는 동안, 라스는 조금 생각했다.
".........."
작게 말을 자아내고, 폭염의 술을 전개한다.
은빛 코트, 대죄 예장 사탄은 불꽃과 충격을 버티는 힘을 지녔다.
지근거리에서 폭발을 받는다고 해도, 그것으로 죽을 일 리는 없다. 없을 것이다. 아마도 분명.
마지막에 생사를 결정하는 것은 본인라고,
라스는 매듭지었다.
폭발과 바다에 떨어졌을 때의 데미지에게 견딜 수 있으면 생환의 기회는 있다.
내가 봐도 참 무리한 계획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 밖에 대응 수단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
폭염이 생기고, 주인의 몸이 바다를 향해 날아간다.
약간 강하게 했나? 라고 걱정한 직후.
라스의 등을 죽음이 꿰뚫는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5198dj/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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