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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 소년 -10화- 모험가 길드 본문

번역(연재중)/암살자 소년

암살자 소년 -10화- 모험가 길드

메루루인 2017. 12. 16. 19:08

작가의 말 : 오늘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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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완전히 지평선에서 뜬 아침이 되었다.
모두는 아침 식사로, 홀과 같이 넓은 곳에 모여있었다.
여기엔 에이지, 아야, 하루미, 키이치도 있고, 다른 반 친구나 선생님의 모습도 있었지만………….

“어라? 린네 군은? 보이질 않는데”
“아, 진짜다”

에이지, 하루미가 이어서 린네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야는 린네가 어디 있는지 몰라?”
“으음, 여기 오기 전에 노크 했었는데 답이 없었으니까, 아직 자고 있는 걸지도……”
“아―, 어제는 늦게까지 깨 있었으니까 말이지”
“그럼, 우리가 나쁜 짓을 했다는 게 되는 건가?”

린네가 아무리 어른스럽다고 해도, 몸은 아직 11세의 어린 아이다.
초등생과 고교생은 필요한 수면 시간이 다른 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도, 늦게까지 방에서 깨어있게 했으니, 지금 린네가 늦잠을 자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곧 식사 시간이니까 슬슬 부르는 편이 좋지 않아?”
“그렇네. 그래도, 메이드가 불러오는 게 더 낫지 않아? 그것도 메이드의 일 같은 모양이니까”
“아―, 메이드 씨의 일을 빼앗는 건 좀 그렇네”

여기선 지구와는 다르게 메이드를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메이드의 일을 빼앗으면, 메이드의 일거리가 없어져 해고될 것 같다.
늦잠 자는 사람을 깨우는 것도 메이드의 일이라고 생각하니, 근처에 있던 메이드에게 린네를 깨워달라고 말했다.

“삼가 받들겠습니다. 여러분은 앉아서 기다리고 계셔주세요”
“응, 알겠어”

역시, 이것도 메이드의 일이었고, 모두는 의자에 앉아서 식사가 오는 것을 기다리게 되었다.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엘리도, 좋은 아침이야”

에이지에 이어 세 명도 공주 엘리에게 인사를 하고, 대화가 시작된다.

“어라, 소년의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린네는 어느 의미론, 유명해서 왕성 안에서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린네는 훈련에선 용사 에이지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문자를 빠르게 기억하고, 여러 가지 책을 읽는 근면함을 보인 것이다. 이런 행실도 있으니, 유명하게 되어도 이상하지는 않다.

“린네 군은, 드물게 늦잠을 자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요? 역시, 피로가 누적된 건가요……?”
“확실히, 너무 무리하고 있었기도 했지만, 어제는 우리가 밤늦게까지 방에서 자게하지 못했으니까”
“그런 건가요”

린네는 11살 치고는, 너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다들 생각하고 있었다. 그럼, 메이드에게 말해서, 조금 쉬게하는 편이 좋았으려나? 하고 에이지가 생각하고 있었을 때…………

“크, 큰일이에요! 린네 님이 없어요!”
“엣!?”

메이드 씨의 목소리에 바로 반응한 것은 아야였다.
그리고 메이드 씨가 들고있던 종이를 엘리에게 건넸다.

“린네 님의 침대에 이런 종이가 남아 있었습니다……”
“이건 편지인가요?”

엘리는 종이를 받아서 내용을 읽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경악의 얼굴이 되어 갔다.
그 표정에 궁금해졌는지, 아야가 엘리에게 내용을 물어보고 있었다.

“그 편지에 뭔가 있는 거야!?”
“큭, 못 읽겠어……”

키이치가 급하게 엘리에게 편지를 빼앗아 읽어봤지만, 이 세계의 문자로 쓰여져 있어서 키이치는 읽을 수 없었다. 에이지, 아야, 하루미는 아직 글자를 전부 기억하고 있지는 못해서, 단어라면 모를까, 문장은 읽을 수 없다.
그래서, 엘리에게 내용을 물어보니………….

“에엣……, 『여행을 나왔으니, 찾지 말아주세요☆』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만……”

엘리는 말하기 곤란한 듯이, 편지의 내용을 말했지만…………


“ ” “…………엣?” “ ”


한순간 의미가 이해되지 않았지만, 잠시 후에 사고가 정상적으로 되돌아와 말의 의미를 곱씹고선…………


“ ” “에에―――――엣!?” “ ”


놀라움과 경악의 목소리 때문에 방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무슨 일이야!?」라며 시선이 모였다…………


−−−−−−−−−−−−−−−




왕성에서, 절찬리에 놀라움과 경악의 폭풍이 휩쓸고 있을 때, 린네는 모험가 길드 앞에 서 있었다.

“여기가 길드인가. 신분증 대신으로 쓸 수 있는 길드 카드를 만들 수 있겠지?”
“네, 이 세계에 대해서 조금은 공부했으니까 길드 카드가 어떤 건지는 알고 있습니다”
“테미아, 의외로 인간다워……”

마족인데, 어째서 인간을 자세히 알고 있는 거야? 라는 궁금증이 들어서 물어봤지만, 항상 공부했다고만 대답하지 않는다.
그것이 린네에게 해가 되지는 않으므로 별상관 없지만, 지금은 그런 것보다 궁금한 것이 한 개 있었다.

“……저기, 진짜로 메이드 차림으로 여행 할거야?”

지금 테미아의 모습은 메이드 차림이다. 나오기 전에 테미아가 갈아입을 옷을 모두 꺼내봤었는데, 모두 메이드복이었다.

“네, 주인님은 메이드복 좋아하시죠?”
“좋냐, 싫냐로 물어보면, 좋지만……, 눈에 띄니까 좀 자제 해두라고 하고 싶은데……”

지금도 주위에서 힐끔힐끔 보여지고 있는 상태이다. 메이드 차림이어서 때문만이 아니라, 테미아의 외모가 예쁜 것도 한 몫 한다. 머리는 판타지풍의 물색으로, 어깨까지 닿을 정도의 길이이다.
키는 160센티미터 정도로 아직 11살인 린네보다는 크지만, 괴한에게 시비가 걸리면 도움을 주고 싶을 정도의 귀여움을 갖고 있다.

“이 메이드복은 움직이기도 편하고, 귀엽다고 생각해서 항상 입고 싶습니다만, 안 될까요?”
“으―, 여행의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는 마음대로 해”
“주인님, 감사드립니다”

메이드답게, 주인에게 감사를 말한다. 린네는 언동과 자세 때문에, 테미아는 메이드에 너무 어울리지 않아? 라고 생각했지만, 이 이상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아무튼 길드 카드를 만들러 가볼까”
“아, 돈은 어떻게 할까요? 1명당 은화 1장이 비용으로 들어갑니다만……. 필요하다면 주위의 아무한테서 뺏어올까요?”
“왜 그렇게 극단적인 거야……. 돈이라면 금화가 있으니까, 위험한 말은 하지 말아줘”
“알겠습니다”

테미아의 한마디에 주위 사람들이 깜짝 놀랐지만, 애써 무시한다.


“모험가 길드에 어서오세요. 길드엔 무슨 용무가 있으십니까? 의뢰의 발주입니까?”

여성 접수원은 자주 읽는 웹소설처럼 예쁜 사람밖에 없었다. 그 중 1명이, 린네의 상대를 해준다.
그 여성 접수원은 린네가 메이드를 데리고 있어서 어딘가의 귀족의 자제가 의뢰를 발주하러 왔다고 믿고 있는 듯하다.

“그, 길드 카드를 만들러 왔는데”
“엣!?”

주변이 술렁거린다. 설마, 메이드를 거느리고 있는 눈앞의 소년이 모험가가 되려고 할 줄은 전혀 몰랐던 것이다.

“저, 모험가는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구요? 그래도 괜찮으신가요?”
“네. 모험가가 되려고 여기 온 거니까요”
“그렇지만……”

망설이고 있는 여성 접수원에게 화가난 테미아가,

“당신, 끈질기네요. 주인님이 하고 싶다고 하고 있으니까, 빨리 준비나 하시죠!”

테미아가 그렇게 소리치자, 그 기백 때문에 울상이 돼버린 여성 접수원. 그리고, 다른 여성 접수원이 이쪽으로 다가왔다.

“그 메이드의 말대로야. 빨리 진행시켜”
“선배……, 그치만……”
“하아, 비켜봐. 내가 해도 괜찮지?”
“괜찮습니다. 길드 카드만 만들 수 있으면 되니까요”

선배라고 불린 여성 접수원으로 대접이 바뀐다. 아까의 여성 접수원은 터덜터덜 창구로 돌아간다.

“아까는 미안했어. 그 애는 너무 걱정이 많아서, 그다지 아이를 모험가로 만들기 싫어할 뿐이야”
“하아, 혹시 길드가 모험가로 적합한지 판단하기도 하나요?”
“그렇네. 너무 어리거나, 부상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어 보이는 사람 등등은, 모험가가 되지 못해”
“그렇군요. 그럼, 길드 카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어. 2명이라면 은화 2장이고, 이 수정에 손을 얹어봐”
“이 수정은?”
“길드 카드를 만드는 데 필요한 거야. 너의 스테이터스에서 이름, 나이, 종족을 읽어내는 장치야”

종족이라 듣고 얼굴을 찌푸리는 린네. 옆에 있는 테미아는 마족이어서, 종족을 읽히면 들키는 것이다.
흘끔 테미아를 보고서, 염화로 얘기를 나눴다.

『주인님, 방법은 있으니까, 안심하세요』

라고 말해왔다. 방법이 있다니까, 테미아를 믿는 수밖엔 없다.

“알았어”

우선, 금화 1장을 건넸다. 순간, 놀란 듯 보였지만, 이내 표정을 다잡았다.

“잔돈은 은화 98장이야”
“음, 수정에 손만 얹으면 되는 거지?”
“응, 얹기만 하면 돼”

린네는 수정에 손을 얹고서, 잠시 기다린다.

“좋아, 끝났어”
“빠르네요?”
“그래, 이 마도구는 대단한 물건이니까”

마도구는 자신 대신 마법을 발동시킬 수 있는 도구이며, 거의 백은화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투성이다.
다음으론 테이미아가 손을 얹는다. 린네는 걱정 됐지만, 테미아가 방법이 있다고 말했으니, 믿고 기다린다.

“네에, 감사합니다아”

여성 접수원에게서 아무런 반응이 없다. 저 여성 접수원이 결과를 볼 수는 없는 건가? 라고 생각하고 있자, 돌연 수정에서 카드 비슷한 물건이 나와서 놀랐다.

“2명 모두, 길드 카드가 맞는지 확인해줘”

린네는 2명분의 길드 카드를 받아서, 그걸 확인해보니………….

(뭐지, 테미아의 종족이 인간으로 되어있는데?)

테미아의 종족이 인간으로 바뀐 것을 눈치 채고, 길드 카드를 테미아에게 건네며 눈을 보니, 알려줬다.

『전 지금 인간의 몸을 쓰고 있으니까요. 인간의 마력을 사용해서 수정에 스며들게 하면 인간이라고 표시하는 게 가능합니다』

마력을 조작해서 몸으로 쓰고 있는 메이드의 마력을 흘려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하면 이름도 원래 신체의 이름으로 표시되는게 아닐까 했지만, 어째선지 이름은 테미아로 되어있다.
이쪽에선 염화를 보내는 것은 불가능 하니, 나중에 물어보기로 했다.

“모험가는 우선, F랭크부터 시작하고, 랭크는 의뢰를 완수하거나 마물을 쓰러뜨려서 포인트를 모으면 돼”
“포인트?”
“마물에도 등급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
“네. 모험가와 마찬가지로 등급이 있고, SSS ~ F 랭크로 강함을 알 수 있는 것 맞죠?”

SSS랭크가 가장 강하고, F랭크가 가장 약하다. 이 세계에서 SSS랭킈 모험가는 극히 적고, 다양한 모험가가 목표로 하는 정점이기도 하다.

“잘 알고 있네. 그 등급에 따라 포인트가 달라져. 여기까지 말하면 알겠지?”
“네, 이해 했습니다”

랭크가 높아질수록 포인트가 높아서, 격상의 마물을 쓰러뜨리면 단번에 다음 랭크에 가까워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인 랭크도 있지만, 마물과는 차원이 다르니까, 만나면 바로 도망치도록 할 것! 마인은 A랭크 이하로는 상대가 안 되니까, 무모한 짓은 하지 않도록 조심해!!”
“아, 알겠습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주의를 해오는 여성 접수원의 기백에 눌렸다……라는 건 아니고, 당신의 바로 눈앞에 그 마인이란 녀석이 있는데요―라고 생각하면서 쓴웃음 지었다.

(그러고 보니, 테미아의 랭크는 뭐려나?)

그 랭크라는 것은 누가 정한 걸까, 라는 생각을 하던 중에, 모험가에 대한 얘기가 끝났다.

“나는 리다라고 불러. 만약, 의뢰를 받고 싶으면 저쪽에 있는 의뢰서를 가지고 오면 돼”
“저는 린네이고, 옆에 있는 이 사람은 테미아입니다. 지금 바로 의뢰서를 보고 올게요”

가볍게 인사하고서 의뢰서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아니, 가는 도중에 누군가의 방해로 가지 못했다.


“어이, 꼬맹이가 모험가라고? 모험가를 무시하는거냐? 아앙?”


눈앞에는 근육질의 우락부락한 남자가 있었다. 아무래도, 린네가 모험가가 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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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다음은 낮입니다.

역자의 말 : 텐프레 ㅎㅇ


출처
http://ncode.syosetu.com/n8551c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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