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나는 작은 마왕님 -28화- 우물 본문

번역(연재중)/나는 작은 마왕님

나는 작은 마왕님 -28화- 우물

메루루인 2018. 6. 13. 22:49

28.우물

마을의 중앙 광장에는、사람들이 공용으로 하고 있는 우물이 있다。
숙소의 뒷마당에도 전용의 우물이 있지만、그건 숙소 전용인 것으로、사용할 수 있는건 숙소의 사람이나 숙박 소님만이다。그리고、오늘 이 마을에 왔을뿐인 지크하르트는、아직 숙소의 뒤에 있는 우물의 존재를 모른다。
마을의 탐험 도중、제일 최초로 온 마을의 중앙 광장。그、광장의 한가운데에、이 마을의 생면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우물이 존재하고 있었다。
우물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보는 지크하르트는、안을 들여다 본다。

「우와ー、깜깜해-」

목소리를 내자、그 소리는 우물의 안으로 반향한다。쇼콜라、타르트、푸딩 세마리도 똑같이 우물안을 들여다 보고 잇지만、당장 떨어질것 같아 위태롭다。
무엇보다……。

「지크님、물을 푸러온 사람들의 방해가 되고 있어요」

메르에리나는 그렇게 말하고、언제까지라도 우물을 들여다 보며 움직이는 기색이 없는 지크하르트를 안아 올린다。쇼콜라와 타르트의 푸딩은、보르시앙이 회수가 끝난 상태이다。

「메르、이게 우물이야?」
「그래요。거기에 늘어져 있는 로프의 앞에 통이 붙어 있어、그것으로 물을 푸게 되어 있습니다」
「후아-앗、지크도 물 퍼올리고 싶다!」

우물로부터 물을 퍼 올리고 있는 여성을 보면서、지크하르트는 메르에리나에게 그렇게 진언한다。하지만、메르에리나는「지크님에게는 무리에요」라고 말하며 시켜 주지 않는다。

「쇼콜라와 타르트와 푸딩과 함께라면 분명 괜찮아」

괜찮겠지? 라고 올려봐 오는 작은 마왕님에게、메르에리나가 당해 낼 이유가 없다。

「……一한번 뿐이에요?」

결국、지크하르트의 어리광에 져버린 메르에리나는、지크하르트를 내려주고、위험하지 않도록 바로 옆에서 대기한다。당연히、보르시앙도 바로 옆에서 대기가 끝난 생태이다。
지크하르트가 로프를 잡아、쇼콜라와 타르트와 푸딩의 세마리도 똑같이 로프를 잡으려고 한 그때、중대한 사실을 알아차린다。

「큰일이야 메르、쇼콜라와 타르트와 푸딩、로프가 닿지않아……!」

세마리에게 도와 받을 수 있기 때문에、물긷기를 할 수 있을 것이었던 것이지만。중요한 세마리의 손이 닿지 않아서는、물 긷기를 할 수 없다。
처음의 물 긷기에 두근두근 하고 있던 지크하르트의 눈동자에、서서히 눈물이 고여 간다。

「물긷기……할 수 없는거야……?」
「그러면、내가 도움꾼으로。함께 물긷기를 해볼까요」
「…………으응」

곧바로 대답이 돌아오지 않은 시점에서、불만이 있다、라는 것이겠지만。그 방법 이외엔 생각해내지 못했던 것이다、어쩔 수 없다。
지크하르트가、로프에 손을 대고、그 위에 보르시앙이 손을 댄다。

「하낫 둘、로 로프를 당길게요?」
「으응」
「갈게요、하낫 둘……」

그 말과 동시에、지크하르트는 힘껏 로프를 이끌어、통을 끌어올린다。

「영차、영차、영차、영차……」

구호를 외치며 천천히、느긋하게、통을 올려。이윽고、물이 충분히 담겨진 통이 모습을 들어낸다。

「앞으로 조금이에요、노력해주세요」
「여엉차아ー!」

마지막에 양손으로 힘껏 로프를 끌어서。지크하르트는 통을 올린다。보르시앙이、로프를 잡고있는 사이에、물이 들어가있는 통에 손을 뻗어、우물에 구렁에 둔다。

「후우……」

만족스럽다는 듯이 숨을 토해낸 작은 마왕님은、그 퍼올린 물을 가만히 응시한다。

「……이거、어떻게 할거야?」

열심히 퍼올린것은 괜찮았지만、특별히 그 물을 사용할 예정은 없다。
숙소에 가져 가 사용할려고 해도、그 물을 운반하기 위한 통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어쩔 수 없다。

「괜찮다면 그 물、이 노파에게 양보해 줄 순 없는가?」

그렇게 말을 걸어 온 것은、허리가 구부러진 노인。확실히、그녀라면 물을 푸는데도 상당히 고생일 것이다。이 물을 나누어 줄 수 있다면、그것만으로도 그녀의 부담이 줄어든다고 하는 것이다。
보르시앙으로서는 그런것도 상관 없지만、중요한 지크하르트가 어떤 반응을 할까。처음으로 스스로 퍼올린 물이다。싫다고 하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던 참이지만……。

「좋아ー。이 통에 넣으면 되는거야?」
「고마워、부탁해도 되는 걸까?」

「맡겨줘!」

지크하르트는 찰랑찰랑 물이 들어간 통을 어떻게든 들어 올려서、위험한 발걸음으로 노파의 쪽으로 걸어간다。

「넣을게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그런데도 어떻게든 조슴씩。노파의 통에 물을 부어간다。
그리고、마지막 한방울 까지 넣으면「네、여기요」라는듯이 만족한 표정으로 고한다。

「살았어요、고마워、아가」

그렇게 말하고、노파는 지크하르트의 머리를 어루만지고、통을 가지고 떠나 갓다。지크하르트는 그런 노파에게 바이바이 손을흔들면서、통을 느긋하게 우물안으로 되돌린다。
그 일련을 교환을 보고 있던、메르에리나와 보르시앙은。낯가림이 결렬한 지크하르트가、낯가리지 않고 사람 돕기를 한 일에。
그 성장을、확실하게 느끼는 것이었다。


출처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881740415/episodes/117735405488186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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