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나는 작은 마왕님 -25화- 처음의 여관 본문

번역(연재중)/나는 작은 마왕님

나는 작은 마왕님 -25화- 처음의 여관

메루루인 2018. 6. 13. 22:47

25. 처음의 여관

 지크하르트가 처음으로 방문한 마을은、거주자가 백명 정도인 마을이었다。
 당연히、여안숙은 하나밖에 없고。마을사람들에게 인사를 끝낸 뒤、세명은 조속히 여인숙으로 향했다。

「새명이서 묵고 싶지만、방은 비어있어?」

 숙소 가운데를 흥미진진이라고 말할만한 모습으로 두리번두리번 바라보는 지크하르트를 메르에리나에게 맡겨、보르시앙은 카운터에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건다。

「어서오세요。세명이시군요、비어있습니다。몇 박이십니까?」

 여성은、그렇게 말하면서、숙박부를 내민다。보르시앙은 거기에 이름을 기입하면서、여성에게 묻는다。

「다음의 리스로 향하는 합승마차는 언제 오지?」
「이틀후 입니다」
「이틀인가……」

 뒤를 돌아보며、메르에리나에게 시선을 향하면。지금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걸까、카운터쪽으로 다가온다。

「이틀은 조금 짧네요。그 다음의 합승마차는 며칠후가 됩니까」
「닷새후가 됩니다」
「5일이라면 딱 좋을지도。5박으로 부탁해요」
「알겠습니다。어른이 하루 동화 4매、자녀분은 하루 동화가 됩니다。어른 두명、아이 한명으로 5박이니까……」
「은화 다섯장!」

 여성이 금액을 말하는 것보다 먼저、지크하르트가 대답한다。

「……정답이다。이 무슨、상당히 영리한 자녀분이시군요」
「우리들이 시중드는 주인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면서、메르에리나는 은화 다섯장을 여성에게 준다。
 그 사이에도、보르시앙은 세 명 분의 이름을 숙박부에 기입해 나간다。

「있지있지、보르는 조금전부터 뭘하는거야?」

 지크하르트는 카운터를 들여다 보려고 하지만、신장이 부족한 탓으로 안보인다。발돋움을 해도 보이지 않고、점프를 해도、안보인다。

「숙박부에 이름을 기입 하고 있어요」
「지크는 자신의 이름은 스스로 쓸래!」

 처음으로 와보는 여인숙에、흥분하고 있을것이다。방금전부터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하려고 움직이고 있다。낯가림이 심한 작은 마왕님으로서는 드문 그 행동에。이건 좋은 경향이 아닌가、라고。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것도 순간。
 어떻게도 닿지 않는 카운터를 상대로。지크하르트가 취한 행동은、보르시앙은 기어오른다고 하는 육체적 노동。
 보르시앙에게 매달려、영차영차하고 그 몸을 올라간다。

「잠、지크님 위험하니까!」

 어떻게든 멈추려고 하지만、그전에 등까지 다 올라가 버려。지크하르트는、보르시앙의 넓은 어깨 너머로 카운터 위의 숙박부를 본다。
 하지만、그 숙박부에는 이미 벌써 세명의 이름이 쓰여져 있어、그것을 본 지크하르트는 실망한다。

「보르는 바보……이름、쓰고싶었는데에...」
「하하핫、건강한 도련님이시군요」

 여성이 그렇게 말하고、카운터 너머로 지크하르트의 머리를 어루만져 주면。
 지금까지의 기세는 어디로 가버렷는지。흠칫 신체를 경직시켰다고 생각하면、갑자기 얌전하게 되서。보르시앙의 등 뒤로 부터 내려서、메르에리나의 뒤로 숨어버린다。

「……어라?」

 그 갑작스러운 변화에、여성은 뭔가 해버렸나 걱정한다。하지만、메르에리나로부터「단순한 낯가림입니다」라고 하는 말을 듣으면。
 여성은 과연、이라고 납듣하며 카운터에서 나온다。지크하르트에게 걸어가서、앉으며 시선을 맞춘다。그리고、생긋 미소를 띄운다。

「아줌마는 트리스라고 한단다。잘부탁해」

 그렇게 말하고、다시 그 머리를 상냥하게 어루만져 준다。
 그러자。

「……잘 부탁해」

------------------------
바카의 공간
드뎌 마왕님의 성별이 알려져 버렸군요! 그러므로 일러스트 동봉입니다!
사실이건 나는 작은 마왕님을 일본어로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는 일러스트입니다.

출처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881740415/episodes/117735405488184829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