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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마왕님 -22화- 처음의 바깥 본문

번역(연재중)/나는 작은 마왕님

나는 작은 마왕님 -22화- 처음의 바깥

메루루인 2018. 6. 13. 22:46

22. 처음의 바깥

오늘부터 시작되는 과외수업。세명은 낮이 되기 전에、전이 마법으로 인간 나라의 영토로 오고있었다。
일순간、장기에 덮인 성에서、장기가 전혀 없는 활짝 개인 하늘 아래에 나온 세 명。
지크하르트는、처음보는 밖의 경치에、큰눈을 빠지지 않을까 할정도로 열고、주의를 본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눈앞에는 지평선 저 멀리까지 펼쳐진 초원、배후에는、큰숲이 펼쳐져 있다。그리고、그 숲속에서 부터、초원을 가로지르는、한개의 길。

「이것이、성의 밖……」

쟈아……라고 흘러가는 바람이、홍조를 띄운 지크하르트의 뺨을 상냥하게 어루만진다。
지크하르트는、손에 든 쇼콜라를 꽉 쥐고、조심조심 한 걸음을 내디딘다。
사쿠、라는。풀을 밟는 그 감각은、성의 안뜰에서 자라는 잔디를 밟는 소리와 같지만、어딘가 다른느낌。한걸음、또 한 걸음 천천히 걸어간다。
사쿠、사쿠、사쿠리。(... 풀밟는 효과음...)
몇걸음、걸은 곳에서。그 발 밑을、한마리의 메뚜기가 튄다。
그것이、성의 밖에서 처음으로 만난 생물。지크하르트는、시선을 발밑에서 다시 눈앞에 펼쳐진 초원에 돌린다。

「마왕님、처음의 밖은 어떻습니까?」

메르에리나가 웅크려서、지크하르트의 어깨에 손을 얹고、그렇게 묻는다。

「굉장해……」

툭。그렇게、중얼거리더니、갑자기 메르에리나쪽으로 뒤돌아 본다。

「바깥、굉장하네! 넓어서、초록이 가득해、벌래들도 많이있어 !」

타앗、하고。어디까지나 계속되는 초원을 달려가、크게 점프하고、그대로 초원으로 쓰러진다。

「마왕님!?」

메르에리나의 걱정도 뿌리친다 。몇번인가 데굴데굴 굴러가서、딱 멈추고。팔안의 쇼콜라를 더욱 강하게 、강하게、꽉쥔다。

「쇼콜라 굉장해、하늘이 이렇게나 커……바람도、기분좋네에」

솔솔、바람이 흔드는 풀잎의 소리가 기분 좋은 건지。지크하르트는 그 자리에서 눈을 감는다。
보르시안은、그런 지크하르트의 근처까지 걸어가서、똑같이 그 자리에 눞는다。

「……보르?」
「나도 옛날에는 자주 이렇게 빈터에서 뒹굴고 있었어요」

보르시안이 말하는 옛날、이라는 것은 언제의 일인지는 모른다。하지만、마왕성이 있는 마족령의 주변에는、장기의 관계로、초목이 자라지 않는다。마왕성의 안에는、특수한 힘이 있어、장기가 가득 차 있어도 초목이 자라지만、인간의 영토 정도로、무성한 풀은 자라지 않는다。
보르시안이 눈을 감은 것을 본 지크하르트는、다시 눈을 감고。귀로、피부로、냄새로。마왕성과는 다른 자연의 향기를 즐긴다。

「……오라버니까지 뭐하고 있는거야」

이러다간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메르에리나는 오른손으로 보르시안의 얼굴을 잡고、그대로 한손으로 들어 올린다。

「잠、아파 아프다고! 알았어、내가 잘못했으니 놔줘!」

어떻게든 해방된 보르시안은、아픈 얼굴을 문지르면서 그 자리에 웅크려 앉는다。
그것을 보고 있던 지크하르트는、당황해서 일어나、보르시안을 걱정하며 그 얼굴을 들여다 본다。

「보르、괜찮아? 아파?」
「아~……괜찮습니다、벌써 나았습니다」
「그런가、그러면좋아ー」

사실은 아직도 아픈것이지만、더이상 작은 마왕님에게 걱정을 끼쳐서는 안 된다、라고。보르시안은 아픔을 참으면서、쇼콜라를 받고、오른손을 내민다。

「자、가볼까요」

어느새 지크하르트의 오른쪽에는 메르에리나가 있었고、마찬가지로 손을 잡고 있었다。
두명과 손을잡고、지크하르트는、인간의 나라에서 앞으로 일어날 일에、두근두근 두근두근 가슴이 쿵쾅대는 것이었다.。

출처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881740415/episodes/117735405488183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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