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나는 이세계로 갈 자격이 있는가? -3화- 나는 케모미미에게 안내를 받는다 본문
-3화- 나는 케모미미에게 안내를 받는다
부스럭
어이어이, 오늘 2번째 부스럭! 부스럭! 인가...
"우아!?"
거기에 있다는건...
아아. 눈이, 있었다. 예상이 조금 빗나갔네... 작은 남자아이였구나.
뭐어, 뭐랄까... 일단 그 아이가 첫번째 이세계인인 것 같네.
귀의 위치가 달라... 위화감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케모미미인 남자아이다.
"어... 크흠, 내 말 통할려나?"
끄덕끄덕, 오 고개를 끄덕였다. 제대로 통하나보네
"그러니까, 안녕하세요. 다시 뵙네요. 그럼 실례하겠..."
내가 가려고 하니 소매를 붙잡혔습니다. 멋있게 떠나려고 했는데 뭐냐고.
"저, 저기... 언니를 도와주..."
어라, 이 아이... 여자아이인가? 나는 남자아이일거라고 생각했어. 뭐, 성별을 알만한 체형이나 나이가 아니지만 목소리는 여자아이같다.
"도와줘?"
내가 물어보니, 끄덕거린다. 그거다. 소동물 같네... 이 아이. 아! 맞다. 이 아이에게 길안내를 시키면, 어른이 있는 마을로 안내해 줄지도 모르겠구나.... 그렇다면 협력하는 것도 괜찮겠네. 나 미아니까.
"아~. 내가 도와주면 마을이라던가 대로로 안내해 줄 수 있니?"
끄덕끄덕.
"좋아, 그럼~. 언니를 도와주러 가볼까. 근데, 나 어디로 가야되?"
아, 이 아이... 혼자서 갔어요. 아, 이쪽으로 돌아온다. 나한테 돌아오면.... 하하하. 방향 모르겠네. 길안내는 맡겨야겠다...
나는 걸었, 아니 뛰었다. 이거, 꽤 먼데에.... 이 세계, 원래 세계보다 몇배는 더 걷게 될거 같다. 탈 것이라던가 편리한 물건같은 걸 생각하지 않으면 이동에 큰 장애가.... 난 아직 못 날고.
뭐랄까, 이 뒷일이라던가 생각하고 있으니, 멀리서 꾸엑꾸엑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긴가? 저기구나... 중요한 녀석이다.
....네. 예상대로.... 입니다. 돼지씨인 오크입니다. 세마리의 돼지씨가, 케모미미 소녀와 영혼의 맞다이를 하는 중이네요.
꽤나 만신창이인 것 같은 케모미미 소녀는, 어떻게든 오크에게 저항하는 중이네요. 어찌저찌해서, 3:1이라는 국면까지는 만든 것 같습니다만, 이거, 서로에게 결정타만 남은 상황인거 같은데요?
아아... 케모미미소녀의 체력이, 먼저 떨어질것 같네요. 꽤나 움직인 것 같으니까. 이미 어께가 심하게 들썩거리고 있고.
콕콕
오야, 여유있게 관찰하고 있으니, 케모미미 소녀 여동생이, 나에게 전투를 재촉하네요. 네이네이. 알았다니까요. 그럼 부지런히 일해볼까.
"어~이! 돼지씨~!"
나는, 손을 흔들면서 소리를 질렀다. 돼지씨의 어그로를 케모미미 소녀에서 이쪽으로 가져오기 위해서. 돼지씨들 일제히 이쪽으로 고개를 돌리네... 케모미미 소녀도 같이 놀라고 있구나.
"도와줄게요"
나는, 그렇게 말하고 돼지씨쪽으로 한걸음에 뛰어가, 간격을 좁혔다. 눈치채는게 늦어 돼지씨.... 무릎에서 [통] 팔꿈치로 [통]. 돼지씨의 꼴보기도 싫은 배때지에 무릎을 박아넣고 뒤를 돌아보니, 왼쪽 팔꿈치에 박혀 못생긴 돼지씨의 얼굴이 박살, 그리고 차례대로 뒤로 날라가는 돼지씨... 마지막에 남은 한마리를 걷어차고, 지면에 쳐 박아 두었다. 땅바닥에 박힌 돼지씨의 목을 뒷꿈치로 찌른다.
"구헥"
오크가 죽었다. 그걸 멍하게 지켜보던 케모미미 소녀는, 핫, 하고 정신을 차리고선
"이, 인족!! [미리아] 이쪽으로 와! 빨리!"
케모미미 소녀가, 나를 경계하고있다. 저, 일단 부탁을 받고 도와준 것입니다만... 뭐 평범하다면 경계하겠지만. 케모미미 소녀의 여동생이 그러니까 어린 아이인 것이겠지만.
그럼 어떻할까나...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소용 없을테고... 나 수상함 전개중이네. 차라리 떠날까....
"어 언니, 이 사람, 우리를 구해준거라고!"
케모미미 소녀의 여동생... 아아. 이제 케모미미 여동생으로 좋아. 메모미미 여동생이. 언니에게 손짓발짓 다 섞어가면서 설명을 시작했다.
"...그래서, 내가.... 해서.... 그런거야"
케모미미 여동생, 언니를 설득중. 아. 조금 시간이 남아도는 사이에 레벨이라도 확인해볼까.
타쿠미 시스미
레벨 5
HP 40(70)
MP 30(65)
오, 올랐다. 까먹고 돼지씨들의 레벨이라던가 확인하지 않았네.
돼지씨 강했던걸까? 뭐, 평범한 쟈코이고.... 그래도, 혹시나 강적이라면 목숨을 잃을테니 앞으로는 조심하자.
스테이터스도 확인할까.
힘 기초치23
체력 기초치18
지능 기초치21
민첩 기초치24
마법 기초치20
내성 기초치19
이 세계는, 이 6개의 기초치로 형성되어있다. 스킬의 효과는, 이 기초치가 기반이 된다.
예를들어, 신체강화스킬. 신체강화스킬 레벨 10(최고치)는, 힘과 체력, 민첩을 기초치의 6배까지 높일 수 있다. 체술스킬 레벨 10(최고치)는, 체술을 사용하고 있을 때 발동되며, 공격력이 기초치의 6배가 되는 스킬이다.
그러니까, 지금 힘의 기초치가 23이니까 신체강화스킬로 6배면 138. 그 상태에서 체술 스킬을 사용하면 6배 되서 828이라는 것이다. 다른 스킬도 사용하면, 더욱 증가하겠지.
레벨은, 1 올라갈 때 마다, 힘에서 내성까지 6가지 중에서 한가지가 1오른다. 뭐 앞으로의 일은 모르겠지만, 기초치는 거의 늘지 않는 사양인 것이다.
레벨의 상한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고로 레벨이 100까지 올라간다면, 전 기초치가 16~17정도는 올라갈 것이다.
문제는 MP일려나... 스킬에 따라서는 MP를 걸신들린듯이 쳐먹는 것도 있으니까, 레벨이 낮을 때는 사용 할 수 없는 스킬도 많다. 난 레벨 1 주제에 스킬 레벨이 높은게 많으니까...
HP와 MP는 레벨이 1 올라갈 때 마다 10씩 올라가는 것 같으니까, 어느정도 레벨 업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아! 드디어 케모미미 자매의 대화에 결론이 나오는 것 같다.
"나, 나는, 그래도... 이, 인족을 믿지 못해..."
아라.... 케모미미 여동생의 설득이 실패한건가...
"그래도... 여동생을 도와준 것은 틀림없으니까, 우리가 있는 마을은 안되지만, 인족이 있는 거리 근처 까지는 데려다 줄게"
자신은 도와준게 아니지만... 여동생을 도와준 것인가..... 뭐, 타협하죠.
"에에, 그걸로 괜찮아요"
그럼, 마을로 안내받아볼까.
출처
http://ncode.syosetu.com/n3523d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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