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다른 세계에 전이해 출세하다! -2장- 입막음 인가 본문
제 2장 20화 - 입막음 인가
「크……아……. 훌륭하다」
녀석이 쓰러져 엎어진다.
녀석의 송곳니는 나의 머리에서 기껏해며 몇센치미터 떨어진곳을 지나갔다.
한편 나의 검은 녀석의 목덜미를 깊게 베어냈다.
뿜어져 나오는 피.
그리고, 뿜어져 나오는 피때문에 나는 피에 젖었다.
피의 냄새때문에 숨이 막힐듯 하지만, 나는 숨을 크게 내쉰다.
나 승리다.
그런데…….
「미안하지만……너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
녀석의 생명의 불이 꺼지기 전에, 확인해 둬야 할것이 있다.
「뭐냐? 너는 승자다. 내가 알고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대답해주지」
「미안. 그러면, 우선……너의 창조주는, 레쥬나라는 녀석인가?」
조금 전, 녀석의 능력치의 상세 부분을 아카식크레코드로 확인해 보았다.
「그렇다. 하지만……뭐 때문이지?」
「나는 이세계의……」
아~, 이건 말하면 안되나?
「음? 뭐지?」
「으음, “운명률”을 볼수있어, 나는」
「훔……키사마 하카미가미노 카고에 테이르노카」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런것 같기도 하다. ……너도 일텐데?」
「움. 아노카타니 아타에테 이타다이 타카라나」
「……“그쪽”, 인가」
설마, 라고 생각하지만……
「아노 카타하……조우브트 슈사마노 “그릇”다. 와레와 소노이치 브아타에라레 타노다」
「조물주!? 거기다가 “그릇”이라니!?」
「아아, 그것은……」
녀석이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말하려던 순간……
「가학!?」
직후, 그 머리가 터졌다.
「무슨!?」
「꺄악!」
터져 나오는 피와 뇌장이, 우리들의 신체를 붉게 물들인다.
「바보 같은……」
우리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녀석이 자결한것도 아닐것이다.
그것과는 무관계한 “무엇인가”가, 녀석의 생명을 끊은 것이다.
즉……입막음 인가.
감시하고 있는걸까? 아니면, 특정 키워드를 말한 순간,
생명을 끊어지게 만드는 조치를 취해놓은 건가?
마치, 특수 촬영에 나오는 악의 조직같다.
그렇다고 쳐도……기사단쪽 녀석이 만듯것으로 추정되는 녀석에게,
“조물주”의 가호가 주어졌을 줄이야.
놈들이 숭배하는 “조물주”도, 실재하고 있었던건가.
아니면……그 점쟁이와 조물주가 동일인물인건가?
이계인 배제를 일삼는 기사단이 우러러보고 있는 “조물주”가,
이계인인 나를 이세계에 보냈다……인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면. 다음에 리라에게 상담해 볼까.
아……아직 원한을 품고 있을지도 모르는일인가.
어떻게든 해서라도 기분전환을 시켜주지 않으면 안되는데.
고양이가 좋아할만한 거라도 사둘까?
「소스케……도대체 무슨일이야?」
에스린의 목소리.
「잘모르겠어. 그래도……이녀석은 자기의사로 죽은게 아닌건 분명해」
「어떻게 된거야?」
「이 녀석의 제작자가, 어떤 방법으로 미리 저주같은걸 걸어둔것 같아.
말하면 곤란해지는 정보를 말하면 발동되게 말이야」
「그런……」
「아무래도 이 녀석은, 성당 기사단의 고문이 제작한것 같아」
……그 구베르간트 저택에 있던 프레시골렘과 같은.......
「그래? 하지만 방금전, 피르즈·로스타미가 주인은……」
「아아. 어떤 경위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양쪽에게 어떤 연결점이 있을지도 모르지」
기사단의 전 부대장과 고문. 안면은 당연히 있을 것이다.
문제는, 고문이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가다.
현수뇌부와의 관계는 어떤가.
만약 험악하면, 추방된 피르즈·로스타미와 접촉했어도 이상하지 않다.
이쪽근처의 일들은 전부 조사하는중이다.
그것보다
「이 녀석, 어떻게 하지……」
동체는 스노리고스타 닮았는데 같이 가져가도 괜찮을려나 ……
프레시 골렘같이 슬라임이 기생한것같지는 않다.
아까전에 노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매달았던 스노리고스타 한마리를 내리고,
방금 쓰러트린 스노리고스타의 강화형을 매단다.
우선, 이것의 노린내를 없애는 동안 남은 2마리도 짐수레에 마저 실었다.
그리고 2마리를 매달아 두었던 삼각형도 해체해서, 정리했다.
그런데……노린내 없애는 데에는 조금 걸릴것 같으니까.
녀석이 죽은 근처에서 뭔가 “힘”이 느껴지므로, 그근처를 둘러본다.
그리고 피 웅덩이안에 비취색으로 빛나는 뾰족한 수정을 찿았다. 마도석이다. 꽤 크다.
비쌀것 같은데 팔까
피를 닦아, 품에 넣는다.
그 다음에는 피투성이가된 머리와 얼굴을 닦고, 망토를 갈아입는다.
피비린내가 난다면 스노리고스타나 등 다른동물을 끌어들일지도 모른다.
더이상은 필요 없어.
게다가, 문지기가 여러가지 물어보면 일이 귀찮아 질것이다.
그럼, 지금쯤이면 슬슬 노린내는 없어졌을려나?
우리들은, 다섯마리의 스노리고스타를 짐수레에 가득싣고, 황무지를 뒤로 했다.
--잠시후
우리들은 집합장소였던 나무 아래에 도착했다.
우선, 여기서 휴식부터.
가지를 깔고, 나무 아래에 앉는다.
물론, 노린내 없애기에 사용한 가지는 쓰지않았다.
남은 도시락은 먹어야한다. 모처럼 준비해준건데 말이지.
치즈나 햄, 야채를 사이에 넣은 빵과 와인이다.
움직인 후의 식사는 맛있다.
피냄새가 나지않았으면 좀더 맛있었을텐데 말이지.
게다가, 양이좀 적은게 아쉽네……음, 누군가 왔네?
--약수십분후
다 먹었을 무렵, 몇사람의 목동과 병사들이 왔다.
그 선두에 있는 것은, 그람아저씨 였다.
혹시, 우리들의 구조를 위해서 위병을 불러 준건가.
「오옷, 너희들……무사했구나」
「에에. 보이는대로. 스노리고스타도 포획했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가. 쓸데없는 걱정이였구나」
그람 아저씨는 쓴웃음 지었다.
그리고 짐수레를 바라본다.
「저게 전부 스노리고스타인가! 굉장하구나」
다른 목동이나 병사들도 놀라고 있다.
「호호……솜씨는 뛰어난것 같다. 당장이라도 위에 추천하고 싶을정도다.」
병사들의 대장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입을 연다.
아무래도 빈말이 아닌 것 같다.
「아니오, 굳이……」
겸손 하면서도 마음속에서는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이 거리의 고위인사인가……. 길드같은 것들의 파견이 아니고, 공무원 취급?
용병보다 안정된 일자리인 것일 지도, 행동의 자유는 잃겠구나.
뭐, 한동안은 용병으로 있어야지.
「아 그렇지. 스노리고스타의 영역을 독점하고 있던 우두머리를 쓰러뜨렸으니,
이제 아마 이근처까지 녀석들이 올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연……그런일이 있었던건가」
그람아저씨는 수긍했다.
사실을 말해도 혼란만 일으킬 뿐이다.
「일부러 감사합니다」
그리고 떠나가는 그들에게 예의를 표한다.
그럼, 우리들도.
「그러면, 돌아갈까」
「에에」
우리들은 짐수레를 끌고 가면서, 알타워르의 거리를 향해서 걷기 시작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7921do/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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