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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72화- 꼬리의 독에는 조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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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72화- 꼬리의 독에는 조심

메루루인 2018. 6. 9. 02:45

제 72 화 꼬리의 독에는 조심




『이 녀석은 뭔지 모르겠어 따르는 상대를 가볍게 무는 버릇이 있다고. 덕분에 나도 몇 번 몸을 물릴 뻔했지… 하하하하하! 』

하루키의 팔을 아구아구 깨무는 데저트에뮤의 머리에 별 거 아니라는 듯 양 손을 올리는 오노미스. 하지만 다음 순간.

『으랴! 』

『우왓!? 위험해!? 』

갑자기, 데저트에뮤의 꼬리가 오노미스의 팔을 향해서 송곳니를 드러낸다. 과도하게 초조함을 보이는 오노미스는 식은 땀을 흘리며 종이 한장 차이로 피했다.

『… 으어, 놀랐다고. 』

이마에 붙은 땀을 닦고 오노미스는, 천천히 하루키들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 이마에는 아직 닦지 않았는지 아직 땀이 남아 있었다.
조금뒤
거칠어져 있던 호흡을 정돈한 오노미스는 무슨 일로 초조해 하고 있었던지 설명을 시작했다.

『… 이 데저트에뮤라는 건 말이야, 병사나 모험자 사이에서는 나름대로 인기 있는 종류인데 그 이유가 이 녀석 말야. 』

오노미스가 가리킨 곳에는 조금 전 오노미스에게 덤벼든 꼬리의 뱀의 모습이 있었다. 그 꼬리를 주의 깊게 관찰한 하루키는 어떤 점을 깨달았다. 그것은 뱀의 머리의 형태였다.

『하루키, 너도 눈치챈거 같군. 』

『이 머리의 모양… 『독사 』네요? 』

하루키가 말한 대로 그 뱀의 머리는 삼각의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루키는 일본에 있었을 무렵 종종 책 등으로 그런 내용을 본 적이 있으므로 알 수 있었지만, 이런 지식은 전무한 클로에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 상태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알겠냐? 클로에. 그 뱀의 송곳니에는 독이 섞여 있는 거다.  물리면 최악의 경우, 죽어. 』

하루키의 설명으로  얼굴을 푸르게 하는 클로에. 아무래도 방금 전 뱀의 머리를 쓰다듬으려고했을 때를 생각해낸 것 같다.

『뭐, 그 독 덕분에, 인기가 있는데 말이지. 』

『…? 그것때문에 인기라니. 무슨말이야? 』

물음표를 띄우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는 클로에. 그 의문에 대답한 것은 하루키었다.

『전투 중, 뒤에서 기습을 받는 일도 적지 않다. 그와중에 꼬리에 강력한 독을 가진 뱀이 요격 하는 것을 생각해봐. 』

『…!. 과연, 생존율이 올라가네. 』

『그렇다는거야. 』

『으 ─ 음, 100점의 설명이다. 과연. 』

팔짱을 낀 오노미스가 감탄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뭐, 여기에 오고 나서 멋으로 모험가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니까요. 』

『그렇군. 참고로, 이쪽으로 오고 나서 라는 건, 전에는 어디에 있었던 거지? 』

아픈 곳을 찔러 오는 오노미스에게, 당황하는 하루키. 그러나, 오노미스의 추격타는 하루키를 비웃는듯 계속 되었다.

『그리고, 전에는 뭘 했지? 』

『방금전의 계속을 하자 』라는듯 무섭게 향하는 오노미스의 흥미 진진한 시선이 하루키를 꿰뚫는다.

『으응 ─, 내가 살던 곳은, 일본이라는 곳이지만… 』

『응? 그렇군… 것보다, 들은 적도 없는 나라인데 어디지. 』

『뭐라고 할까, 조금 특수한 나라라서. 』

『특수? 』

하루키는 통상의 방법으로 찾아서는 절대로 발견되지 않는다는 등의 허위 설명을 했다. 라고, 말해도 아예 틀린 말은 아니기 때문에 거짓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그건 하루키의 알 바가 아니었다.
지금은 그냥 오로지 이 분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하루키는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한다.
할수 있는 변명 레퍼토리 안에서 최선의 대화를 선택 한다.

『과연.. 나… 그곳에 가보고 싶네 』

가짜 일본을 상상하고 있는 건지, 오노미스의 표정이 미소를 짓는다.

『신경 쓰이시나요. 』

『아아, 그거야 신경 쓰이지 』

두근거리는 모습의 오노미스를보고 어떻게든 이야기를 돌렸다고, 내심 안심하는 하루키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6405dr/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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