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 -6화- 하루키와 클로에 본문
-6화- 하루키와 클로에
——배고파..
「……하?」
그건 너무 뜻밖의 말이였다. 겨우 입을연 그 남자의 첫마디는 배고프다고 말한것이다 너무나도 맥빠지는 말에 , 클로에는 힘없이 그자리에 주저 앉았다.
「밥을 줘……」
남자는 천천히 이쪽으로 다가온다. 정신을차리니 좀전까지 손에 있던 어둠을 집어삼킨듯한 검은 사라져있었다. 그렇다, 칼집에 넣은것이아니라 완전히, 흔적도없이 사라진것이다.
「아..당신……검은……?」
「아앙? 지금 그런건 상관없어……어찌됬든 밥을줘」
검이없어진걸 알아차린 클로에의 질문을 무시하고, 밥을달라고 재촉하는 남자. 그런 남자의 집념에 진 클로에는
「아ー、정말! 알았어! 다만、집에서 밥먹고나서 이것저것 말해줘야되니까!!」
「……상관없어」
클로에의 제안을 마지못해 응하고 두사람은 집으로 향했다.
◇◆◇◆◇
장소는 바뀌고 두사람은 클로에의 집으로 들어간다. 좁은 방에서는 클로에의 빈곤함이 보이고 나무로된 벽은 오두막집을 연상시킨다. 안에는 최소한의 가구만있을뿐 그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그다지 보지말아줘」
「알고있어」
지긋한눈으로 남자를 처다보는 클로에. 그런 클로에는 눈앞에있는 백발안대 남자보다 더하얀 머리를 뒤로묶고 주방으로 보이는 곳으로 걸어간다。
「이렇게 누군가를위해 요리를하는건 처음일지도」
「……혼자사는건가?」
「응, 부모님은 죽었어. 내가어렸을때말이야……」
클로에의 얼굴이 어두워지고 그것을 느낀남자는 그이상은 묻지않았다。
「……다됬어!」
방안에는 요리의 냄새가 가득하고 빨리먹고싶은 남자는 식기를 놓아간다
「오 .. 가벼운 움직임 . 역시 당신 보통이 아닌걸」
「……글쎄」
클로에의 질문을 얼버무린 하루키는 클로에를 재촉한다. 그런 클로에는
「기다려」
라며 테이블에 놓은건 버섯이나 야채가들어간 스튜였다.
방안에 버섯과 야채의향기가돌고 그것만으로도 남자의 입안엔 침이고여간다。
「그럼 먹어볼까……아、먹으면서 이것저것 얘기해줘야겠어」
그런 클로에에 반응한 남자는 기다렸다는듯 순식간에 자리에 앉았다。그모습에 눈을 동그랗게한 클로에는 쓴웃음을지으며 남자의 맞은편자리에 앉았다。
「————하루키」
「응?」
갑작스런 말에 당황한 클로에, 이어서。
「내이름이다 식사의일, 감사하지」
다 먹은 남자 하루키는 클로에에게 감사를말하며 작은 미소를 짓는다.
「……웃었다」
「하?」
하루키의 미소를 처음본 클로에는 와아! 라는 환호를하며 하루키에게 달려갔다
「겨우……웃었네! 하루키군……아、하루키군 으로 부를게? 하루키군、나랑 만났을때부터 계속 무서운 얼굴하고있었는걸」
「하아……」
쿠쿡하며 하루키의 눈앞에서 기뻐뛰는 클로에의 텐션에 따라가질못하는 하루키였다。
◇◆◇◆◇
조금 후에。
「후우……」
드디어 진정한 클로에는 컵에 반쯤부어진 핫밀크 같은것을 하루키에게 주고 둘이서 마시고있었다.
「그래서……왜 당신은 그곳에 있었어?」
드디어 본제라는듯 클로에가 물어온다. 하루키의 핫밀크를마시는손이 일순 멈췄지만, 신경쓰지않고 마신후 입을닦는다. 그러고선 조금생각하듯 사이를비우고는
「……별로、쫓기고있었어」
라며 대답한다.
「누구한테?」
클로에의 추궁은 계속되고、서서히 하루키를 몰아간다. 그것은 마치 하루키의 거짓말을 간파하고있는거 같았다.
「……마물이야. 별로 그렇게 이상한것도 없잖아?」
「으ー음、하루키라는 이름도 이쪽에선 듣지못했고 하루키는 어디출신?」
하아, 하며 기가막힌듯 한숨을쉬며 하루키는 하나하나씩 가능한대로 거짓말이 들키지않게 말하거나 얼버부리며 답했다
「……아마 여기에선 모르는 이름일걸」
「그래? 그래서、뭐라고하는곳인데?」
어느의미 예상대로 하루키에게 가장듣고싶지않은 질문이 귀에들려온다.
「……어떻게든 말하지않으면 안되?」
벌레씹은 표정으로 하루키가 되물어온다。
「당연하지, 왜냐하면 앞으로 같이살꺼니까・・・・・・・・・・」
「……하?」
————같이 살거니까。
그말은、하루키에게 예상치못한 충격을줬다。그말의 주인을보니 만면의미소를띤 클로에가 서있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6405d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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