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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의 소환술사 -45화- 책 속의 항구 도시 본문

번역(중지)/상어의 소환술사

상어의 소환술사 -45화- 책 속의 항구 도시

메루루인 2018. 6. 7. 18:59

-45화- 책 속의 항구 도시


무장한 해적들을 선단째로 바다에 가라앉혔다.

지금 쯤은 상어의 뱃속에서 쿵짝 쿵짝거리며 잘 지내고 있을 것이다.

여하튼 해골의 해적들아 죽어도 쾌활하게 하이호 해 줄 테니 말이야.

그 거대한 상어가 어디에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어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걸까나?


『...지금 건, 뭡니까 』

살그머니 작은 목소리가 들린다.

목소리는 그리드의 것이지만, 그 모습은 근처에 없다.

본체인 그리모어에서 지켜보고 있던 걸까.

『 지금 것은 상어 소환. 신조차 죽인다, 나의 스킬이지.』

『...소환?...하지만, 저것은...』

『 그리드?』

말을 걸어도 응답은 없다.

그리드는 그대로 입을 다물어 버렸다.

뭔가 찜찜한것을 느꼈다만 그거는 그거고

그리드의 흥미를 조금 끈것은 커다란 한 걸음이다.


역시 상어는 최고라구

하늘에서 발밑을 내려다 보자, 그리드의 배가 항구 도시로 향하는 게 보였다.

기하려는 걸까.

도시를 본다.

여기저기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며, 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있는 것 같다.

해적 선단의 포격을, 빗발치듯 받았으니 무리는 아닐까나.

거기에 무슨 볼일이라도 있는지, 배는 천천히 항구를 목표로 하고 가고 있었다.


『 조금만 봐 볼까.』


그 거리에 뭐가 있다는 거냐.

흥미를 느꼈기 때문에 앞질러 가서 보자.

하늘을 박차고, 내리막길에서 튀듯 떨어져 간다.

고도의 조정은 라스가 잘 해 주기 때문에 안심이다.


그다지 시간을 들이지 않고 도착한다.
잠시 후에 도착한다.

내려간 장소는 선착장이다

그치만 어디에도 선박의 모습은 없고, 텅 빈 인상을 받는다.

포탄을 맞아 가라않은건지 파괴된 걸 지도 모른다.

선착장은 나름대로 크며 많은 배가 보기 드물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더, 텅 빈 광경이 외로움을 눈뜨게 한다.

모처럼의 항구 도시니까, 배는 있으면 있을수록 좋을텐데.

그 물의 수도 아쿠아처럼, 주욱 배가 나란히 서면 장관일 것이다.

억지를 해도 어쩔 수 없으니 때문에 가볍게 걸어 보자.

포격의 흔적이 남은 거리를 관광 유람 하는 마인드로 살펴본다.

거리의 주민에게는 미안하지만, 피해 상황은 나한테 관계 없으니까 말이지.

『...희생자는 없는거 같네. 건물은 심하게 파괴되었지만. 다들 어딘가에 피난한걸까?』

『 근처에 생명 반응은 없는거 같습니다.
부상자도 없을지도 모릅니다.』

『 피의 냄새는 없고 말이지.』

붕괴한 건물의 잔해가 길을 막고 있었으므로 넘어간다.

기왓 조각과 돌의 산 위에 서자. 또 다른 경관이 보이기 시작했다.

상당한 붕괴였다.

거리가 해적에게 공격 받으면 여기까지 당하는군 그렇게 솔직한 감상을 한다.

대량의 포탄에 의한 지형 파괴력은 얕볼 수 없는 것 같다.

그 때, 텅 하고 돌더미가 무너지는 소리가 났다.

소리가 난 방향을 보니, 한명의 병사가 온다.

『 오오? 이봐 이봐 당신, 이런 때에 그런 곳에 서서는 뭘 하는 거냐. 언제 포격이 다시 떨어질지 모르는 거고, 위험하다고?』

묘하게 가벼운 말을 걸어 온 병사는 인간이 아니었다.

해골이다. 해골의 병사 딱 그말대로 인 백골 병사.

조금 전 무리들이 해골의 해적이라면, 이번엔 해골의 병사냐?

그리드 속의 세계는 언데드들이 인생을 구가하고 있는 걸까.

그에 비해서는 전쟁터들은 마찬가지라서 뒤숭숭한 세계라고 생각하는데.

『 해적의 녀석들의 일이 라면 그냥 퇴치했어.』

『 뭐라고!? 그럼 평소 보다 포격의 시간이 짧다고 생각한 건...』

『 이제 다시는 찾아 오지 못하겠지 뭐 그래도,
그 녀석이니깐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이라고 할까, 평소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거냐?』

한 번이나 두 번이 아니라, 빈번하게 거리가 공격당한다니 생각하기도 싫은데.

그런 일상은 이미 전시, 전쟁 한창인 난세잖아.

해골의 병사는 그렇다구, 하며 깊게 한숨을 쉬었다. 




『 저 녀석들에게는 폐 입고 있어서 말야.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지맘대로 마구마구 공격당했던거야 덕분에 마을을 짓고 고치고, 짓고 그대로 계속 반복. 언제가 되면 끝나는 거야 이거... 라고 생각했었지만 그런가,
네가 퇴치해 주다니. 나는 단순한 병사지만, 도시 안의 전부를 대신하여 감사할게.』

그렇게 말하고 해골의 병사는 투구를 벗고, 조용히 고개를 숙여 주었다.

해골에게 인사를 받은건 처음일지도 모른다. 저건 그건가.

『 아니 아니, 그냥 지나가는 길이었으니까....라고 할까, 이렇게 완전히 믿어도 돼? 나는 틀림없이, 그런 바보 같은 일이 있을까 보냐! 증거를 보여 봐라! 같은 일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하하하며 가볍게 웃으면서, 해골의 병사는 머리를 들고 투구를 썼다.

『 이상한가? 이상할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공주님에 척후를 맡은 병사니까 말이지. 공주님의 힘을 조금만 빌려, 거짓인지 진짜인지를 간파할 수 있는 거야!』


『 뭐, 뭐라고!』


『 그래, 나의 눈을 속일 수는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것이다! ...라는 것으로, 네 말을 믿을 수 있던거야
나에게는 전혀 상상도 못하지만, 네가 해적들을 쓰러뜨려줬어. 정말, 감사의 말로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 오, 오우. 너는 재미있는 사람이구나. 조금 놀랐네.』

『 하하하, 미안... 아무래도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말야, 성실한 병사를 할 수 없었던거야.
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빡세게 하지만 말이지.』

익살스러운 성격의 해골 병사가 있구나.

나로서는 대하기 쉽기 때문에 대환영이지만.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동족을 만난 것 같은?

해골 병사는 나를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 여하튼, 환영 한다고! 그럼 이번에야 말로!
여신에 축복 받은 물의 거리 아쿠아의 병사로써, 그리고 한명의 주민으로써, 당신을 환영합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5198dj/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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