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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의 소환술사 -46화- 물의 거리의 공주 본문
-46화- 물의 거리의 공주
자, 놀라운 사실을 알게된 나다.
항상 걸어왔지만 낯선 거리를 해골의 병사에게 안 내받고 있었다.
『 어두워서 위험하다고 발밑을 조심해줘.
수로에 떨어져도 끌어올리는 장소는 있지만, 여러가지로 큰 일이니까.』
여기는 아쿠아의 거리의 아래에 퍼진 거대한 지하 수로.
그래, 저기다. 내 홈 그라운드라고 해도 과언은 없는 장소다.
약간 다른 점이 있다고 하면 벽이나 바닥이 깨끗한 것일까.
균열이나 달라 붙은 더러움도 없는, 매우 깨끗한 상태 인 모양이다.
똑같은 집의 신축과, 지은지 몇십년 혹은 몇 백년이 지난 모습을 비교해 본 것 같은 감각이구나.
세월의 흐름을 역행 하면 이런 식으로 될지도 모른다.
지나치게 상태가 좋은 것에 감탄한 나는 이런 의문을 입에 담는다.
『 여기의 지하수로는, 너희들이 만든 거야?』
『 물론이지! ...하고, 말하고 싶지만, 실은 조금 다른 것 같아.』
『 내 말이 틀렸어? 그럼, 이런 큰 수로는 누가 어떻게 만든거지?』
『 내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그리고 또 할아버지들이 여기에 왔을 때, 큰 유적이 있었던 거라고 하시더라. 그것을 쓰기 쉽도록 이것저것 손을 대보니 이렇게 되었지. 자세한 것은 공주님에게 물어 보면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이 병사는 상냥하게 얘기 해주는 좋은 녀석이군.
해골이 되어버린 남자의 할아버지들의 시대라는 것이 몇년 전인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존재하는 것을 개조하고 개량해서, 모두가 쓸 수 있도록 만들어줬 선인이 있던 거구나.
이 정도의 거대 유적이 만들어진 경위 등의 의문은 있지만, 그렇게 말은 하자면 역시 그런 일은 개척자에게는 관계없는 이야기다.
어떤 것에 대해서, 언제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에 신경 쓰는 것은 학자 정도일 것이다.
나도 전화나 컴퓨터라는 수수께끼의 문명의 이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도 했고.
인간이란 그런 것이다. 아마, 분명.
수수께끼의 지하 수로를 해골의 병사의 인도를 받으며 걷는다.
레어한 체험 투어에 참가하고 있던 중, 뒤가 신경 쓰였기 때문에 돌아본다.
「…………」
뒤에서 따라오고 있었는지, 떨어진 곳에 그리드가 서있었다.
높은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보더니 건너편 물가를 바라보고, 온 길을 돌이켜 본다. 수로 투어가 마음에 든 것 같다.
도시의 지하에 이런 거대한 수로가 있다니 흔치 않군.
즐거움 도중에 말을 거는 것도 촌스럽기에 그대로 둔다.
앞을 보니 해골의 병사가 약간 앞서가고 하고 있으며, 길의 통로를 걷고 있었다.
『 어라, 그쪽 가는 거야? 어차피 삥 우회하는 길이고, 이쪽의 길에서 분기를 빠져 갔는 편이 빠를 거라고 생각해.』
『에? 어째서 그런 뒷길을 알고 있어? 아..아니 이쪽이 넓어서 걷기 쉬우니까 말야. 옆길의 분기로는 좁고, 더러워지니깐 하고 생각했는데...』
『 지형 파악은 모험자의 소양이니까 말이지.
이 정도 당연한거야』
그렇다고 해두지.
이미 몇 번 갔다와 본적 있습니다라는 둥 하는 소릴 했다간 이야기가 복잡해진다.
『 히야... 대단하네. 나는 몇 번이나 수로에 떨어져, 실컷 망설이고 간신히 길을 느꼈을 정도인데.한 방에 길을 알 수 있다니 이건 굉장한 거야.』
길의 순로에서 옆길에 들어가, 가늘고 세세한 분기로를 나아간다.
깔끔한 통로를 걷고 있자, 어디에서 왔는지 한 순간 잊어 버릴 것 같다.
마치 미로, 미궁 같다.
미리 길을 알지 않으면 꽤나 곤란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수로를 걸어, 몇개인가의 계단을 내려가자 커다란 광장이 나왔다.
『 여기는...대피소인가?』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많은 사람들이다.
어렴풋이 예감은하고 있었지만, 역시 여러분 해골이군요.
뼈의 몸에 옷을 입고, 몸을 서로 기대는 모습은 어딘가 슬프다.
지하 벙커. 그런 단어가 떠올랐다.
해적의 포격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것에게서 도망치기 위해서 지하로 가던 것일까.
지상의 파괴 흔적을 생각하면 정답이군. 그 재해에 말려 들어가면 희망 한줄기 조차 없겠지.
설령 그것을 받고 죽는걸 또 별개로, 이 이상 없을 폐를 끼치는 것 같다.
『 거리가 닿는 곳마다 비상용의 피난 도구가 있어서 말이야. 모두, 쏜살같이 이곳으로 도망쳐 와서 올 거란 말이지. 평소라면 여기서 하룻밤 정도 견디는 거지만, 그것도 오늘까지의 이야기야! 』
원인이 그 해적들이라면 이제 없으니까 말이지.
이야, 세상 사람을 위해서 노력한 보람이 있었어.
『 거기에 있는 건 마르스? 벌써 돌아왔습니까.
지상의 모습과 해적의 동향, 당신이 본 것을 모두 보고해주시죠.』
군중 속에서 목소리가 들렸는가 싶더니, 한 사람의 여자가 나타났다.
키는 작고, 어린 티가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소녀일까.
소녀는 금발에 푸른 눈동자.
머리카락은 뒤로 땋은 머리.
몸집이 작고 귀엽지만 몸에, 남성적인 검은 슈트를 입고 있다.
이 세계에 처음 보는 살아 있는 인간이었다.
덤으로 귀엽다. 특출나다고 할 정도의 쿨한 미소녀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 이쪽이 중요하다.
『...트리스티아, 인가...?』
물의 수도의 모험자 길드, 그 마스터인 트리스티아·아마토리스.
여신의 일족이라고 이야기하고, 남몰래 세계의 뒤에서 사신과 싸우고 있는 여자 아이다.
그니깐 그 트리스티아가 왜, 왜 여기에 있냐고!
그녀는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나의 앞에 서 있다.
유일하게 다른 점은, 나를 보는 눈이 낯선 남 보는 그것과 같은 것일까.
『 예, 그렇습니다만. 저의 이름을 아는 이방인 ..그쪽 ....그 모습을 보니, 언젠가 저와 만나본적 있는거 같네요.』
『 공주님! 알던 사이셨어요?』
『 그런 것 같네요. 마르스, 보고는 다음에 듣겠습니다. 나는 이 분과 이야기가 있으므로,
모두에 대해 맡기겠습니다.』
『 헉! 병사 마르스, 맡았습니다!』
『 나에게 경례하지 말아 주세요.』
마르스란 이 해골의 병사의 이름인가.
용사 같아서 주인공 용의 멋진 이름이군.
그리고 망국의 왕자 같다.
안내역인 트리스티아를 대신해서, 해골의 병사의 마르스는 가볍게 인사를 하고 떠났다.
『 그럼 이쪽으로.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의 저를 아는 당신을 환영합니다.』
트리스티아는 쿨하게 발길을 돌리고, 광장의 안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5198dj/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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