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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의 소환술사 -24화- 해상의 불 본문

번역(중지)/상어의 소환술사

상어의 소환술사 -24화- 해상의 불

메루루인 2018. 6. 7. 18:42

-24화- 해상의 불


바다의 괴물은 단말마를 울리지 못하고 절명했다.

면 반듯이 큰 소리를 내면서 촉수의 벽이 붕괴되고 수몰된다.

그토록의 맹위를 떨치고 있었던 괴물도, 죽어버리면 단순한 고깃덩이다.

그 시체에서 흘러 나오는 피에 바다가 오염되는 광경은 용서할 수 없지만.


아~ 불태우고 싶은데.


이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지워 날리는 것이 가능하다면 매우 좋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스킬은 상어를 부르는 것, 괴물을 죽일 수 있는 것까지가 한계다.

정화나 소각 같은 종류의 뒤처리는 어찌 할 도리가 없다.


『...핫. 나쁜 꿈을 꾸고 있을 때가 아니군.』


제 정신으로 돌아왔다. 라스가 스르르 내 팔에서 벗어난다.

『 너도 오거라. 사신을 태우는 법을 가르쳐 주지.』


『 태우는 방법?』


듣자마자, 라스는 문득 계단에서 달아나는것 처럼 고도를 떨어뜨린다.

그 움직임을 흉내 낼 수 있게, 내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잠깐! 뭐냐! 또 이건 뭐냐고!』

튀어 오르고 하늘을 내려 간다.

평범한 점프와 달리 상당한 거리를 떨어지므로, 약간의 번지를 하는 느낌이다.


『 후후훗, 너무 초조해 하지 말거라.
단순히 네놈이 미숙했다는 이야기일 뿐이야.』


찍소리도 나오지 않는 정론.

아니 기다려, 그것과 이것이, 무슨 이유로 연결되어 있어.


고도를 떨어뜨리고, 공중으로 착지. 또 고도를 떨어뜨리고, 아무것도 없는 공중에 발을 댔다.

착지 때마다 반동이 오고, 발과 무릎에 타격이 무섭네.

날아오르려 하는 것은 한 순간이라도, 떨어졌을 때에는 제대로 낙하 데미지가 계산하는 것은 어떤 것이다.


『 대죄 예장는 우리 그리모어에서 얻는 힘의 일부야. 계약자인 마스터는 그 힘을 지배하고, 자신의 의지로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실력이 부족하면 자 그 말대로. 반대로 조종되고있는 것이 도리라는 것.』


『 우엑, 진짜냐? 자동 조종라든가 웃기지 않다고.』


흐흐 하고 기분 나쁜 웃음을 띄운 라스.

당사자는 낙하 데미지 등 아랑곳 않는 자유 낙하 중이다.

자연스럽게 라스의 뒤를 쫓듯 떨어진다.


『 어쩔 수 없을 거다. 한 번은 패배한 몸이지만, 나와 네놈은 저력이 너무 다르다. 네놈의 그, 뭐야, 상어를 불러내는 능력은 무서울 정도로 잘 맞지만, 말하자면 그것 뿐이다. 맨 손의 주먹 싸움으로 나를 죽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 훗, 이 나를 깔보지 마. 신사인 내가,
여자 아이에게 손을 댈리가 없다.

『 으 네놈 제정신인게냐?』


상어의 일이라면 내 관할 밖이다, 모르겠어요.

부른 뒤에 어떻게 되는지는, 소환자 인 나도 모르니깐 말이야.


어느 정도의 높이에서 라스가 멈춘다.

나는 라스의 약간 아래 쪽까지 보내진다.


대담한 복장의 라스를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형태가 되었지만, 이건 이것대로 부수입이다


『내가 위, 네놈이 아래 쪽이다. 알았느냐?』


『 어쩔 수 없지, 이 입장을 받아들이지.』


『 알 수 있으면 좋겠지... 어이 너, 왜 미동조차 하지 않고 올려다보는 게냐?』


『 걱정 마시길.』


아래에 있어, 라고 명령 받아서 그렇게할 뿐이야.


자동 조종도 해제되고 있는 것 같아서 팔짱을 낀다.

차분히 이 각도로부터의 시점을 즐기시는 것도 또 좋은 것이다.


『 좋지 않은 것이 느껴지는구나... 이 기색은 나의 프라이드 녀석이 흉계를 꾸미고 있을 때 같은...에이, 집중이 안되는구나.귀찮기 짝이 없군.』


한바탕 악담을 퍼부은 라스가 양손을 하늘로 치켜 든다.


『 재앙의 신들은 터무니없다는 말이지. 살아 있던 간에 죽어 있다고 해도, 단지 있는 것만으로 해악을 뿌린다. 살아있는것은 목숨을 먹고, 죽어서도 별을 더럽히는 것이겠지. 정말이지 용서할 수 없구나.』

그 기분은 안다. 나도 분명, 비슷한 것을 느꼈기 때문이 겠군.


라스의 손에 열이 모여 가는 환시를 얻었다.

이글 이글 하고 타는 듯한 뜨거움은 현실로 일어난다.

그렇다면, 라스가 뭔가를 하는 것인가.


수중에 열이 생겨나, 보면 은빛 그리모의가 적열하고 있었다.

불타고 있는 불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 같은 뜨거움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들 수 없을 정도의 뜨거움도 아니다.


『 앗차차 이거 뭐야? 어떻게 하는거야?.』


『 지옥의 불길에 구워지고 싶지 않으면, 확실히 가지고 있는것이 좋을것이다.』




근처의 열량이 번쩍 올라서, 라스의 손을 뻗은 곳에 거대한 불덩이가 나타났다.

화구는 요란하게 타오르면서 회전하는 것 같다.


몇몇의 회전축에 따라서 불이 돌고 그 화력을 커진다.

불이 증가한다, 부풀어 오르고, 늘어난다. 순식간에 부풀어 올랐다.


눈덩이처럼, 이라는 것이 가까울까.

화구가 도는 때마다 사이즈가 늘어나, 점점 불이 늘어난다.


『 하얗게 재가 되어라! 헬·파이어!』


라스가 외치며, 화구째로 양손을 내려쳤다.

묵직한 무게를 보인 후, 거대한 불덩이가 바다를 향해 떨어졌다.


속도는 느리고, 완만하다.

단지 내던진 정도의 속도로 화구가 떨어진다.

그 앞에는 가라앉아 가는 괴물의 시체 가 있었다.


『 그래서 이렇게 굽는다. 이번엔 너가 죽인 만큼, 편한 일이구나.』


『 구워...즉 화장인가. 하지만 말이야, 이 사이즈는 아무리 그래도.』


폭발. 다음에 태어난 것은 폭풍이다.


『 뭐, 뭐야!?』


발밑을 봤더니, 괴물을 중심으로 폭염이 날뛰었다.


지옥인가는 혹은 연옥하는 불의 바다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옥의 풍경이 사라지자,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터무니없는 불에 타버리는 바다가 폭발해서, 부글부글 거품을 낸다 뿐.


그것도 결국은 사라지고, 평상시와 변함없는 바다에 돌아가겠지.


『...우와.재조차 남지 않았네.』


"응, 그래 우리의 힘은! 두렵고 무서운!"
『 흐흥, 어때 내 힘은! 무서울것이다, 두렵겠지!』


『 아아, 무서울 정도의 화력이다. 너무 긴 준비 시간만 없었다면요오~ 』


『으읏, 네놈! 말해서는 안 되는 일은...!』


그토록 무방비하게 영창하고 있어서는 쓸모가 없다.

위력은 놀라운 것이 있지만, 날리기 전에 맞아서는 본전도 못 뽑으니깐.


비거리·유효 사정거리에 대해서도 그렇다.

상공에서 집어던졌다 뿐이여서 잘 알기 힘들지만, 그건 단지 손으로 던진것 뿐이었다.

먼 곳에서 빔 같이 발사하는 정도는 아니다.


강력하긴 하지만 비효율적. 그런 느낌의 기술이겠지.


출처
http://ncode.syosetu.com/n5198dj/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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