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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세계(알스테이티아) -115화- 『side story 』 자구와 부하들의 일문일답 본문

번역(연재중)/환상세계(알스테이티아)

환상세계(알스테이티아) -115화- 『side story 』 자구와 부하들의 일문일답

메루루인 2017. 12. 15. 21:51

『그 사람들은 도대체 뭐야? 바제랄카의 구원요청에 바제랄카 왕도에 가니 공터가 되어 있고, 그 괴물 같은 결투… 고기잡이를 시작하나 싶더니, 벌의 마물과의 방어전… 그것도 소대 규모로 해결해 오고…. 』



『나… 자신이 없어. 얼마 전까지 그레이타스 왕국의 정예 라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소품 냄새에서 밖에 자부심이 감돌고 있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아. 』



『애초에 어째서 그 마사루라는 사람에게 그런 말을 듣고도 왕이 부대를 보내주는거야? 』


『나 봐버린 거야… 그 마사루라는 사람이 바다에서 손바닥을 바위에 향하자마자 바위가 날아가 대량의 물고기가 떠올라 왔던 걸…. 』


『그러고 보니 그 사람… 대장장이 오두막에 틀어박여 수상한 짓하고 있었다고 들었다구. 』


포타리무를 떠나기 직전, 부대내에서 나온 부하들의 중얼거림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것은 일단이라고 해도 300명의 부대의 책임자인 자구다. 이것도 저것도 진실이라 머리가 아프다.


『그래서, 너희들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


자구가 뱉은 말에 모두가 뭔가 생각하는 것을 간파할 수 있지만, 애초에 출진이 맨 땅에 헤딩한 걸로 끝난건 그렇다 치고 불만이 있는 일행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는 건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그래서, 그것은 뭐 하는 사람인가요? 』


이게 딱이라는 것이다.


『누구라니 뭐가 알고 싶은 거지? 』


시작되는 일문일답(一問一答).



Q 『무엇을 하고 있는 사람인가요? 』


A 『수인들과 거리를 만들고 있고, 거기의 대표다. 』


Q 『그레이타스 왕국의 사람입니까? 』


A 『아니, 어디의 나라에도 소속되지 않았다. 그도 거리도. 』


Q 『그건 괜찮은 거에요? 』


A 『이쪽에서 손을 대지 않으면 괜찮다. 』


Q 『엣?… 그레이타스 왕국의 지배하에 둘 수 없다는 건가요? 』


A 『할 수 없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할 수 있을 지도… 다만 나라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참고로 나는 묶인 채 웃는 얼굴로 허벅지에 나이프를 박힌 뒤 치유 마법을 받고 다시 찌르고 고치고 하는 식으로 이런 저런 교육을 받았다. 』


안색이 창백하게 바뀌어 가는 부하들에게 쓴 웃음을 지으면서 질문을 계속하도록 재촉한다. 이해해줘서 고맙다.


Q 『아군이신 거죠? 』


A 『그래. 그러니까 적이 되지 말아줘… 아무도 옹호해 주지 않으니까. 상사라서 너희들의 편을 들겠지만 그것과 적대하는 건 생각하지 말아줘. 그것과 적대 한다면 여기의 전원을 적으로 만들고 싸우는 편이 여러가지로 가능성이 있다. 』


Q 『그 사람과 그레이타스 왕국 둘중 하나를 고르면? 』


A 『까놓고 말해서 마사루다. 액시온 왕도 그렇게 적으로 돌리지 않으니까 비교하 의미는 없지만 말이지. 』


Q 『… 안전한 거죠? 』


A 『아군에는 매우 상냥하고, 붙임성이 좋은데. 일반인도 왕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도와 줄거야. 』


Q 『일반인과 왕이 같은 취급인가…. 』


A 『아아, 같은 취급이야. 』


Q 『앞으로 우리들 어떻게 되는 걸까요? 』


A 『… 가장 알고 싶은 건 난데 말이지. 우선 왕도에 돌아가기 전에 수인의 거리에 가는 것은 정해졌다. 모두도 여러가지를 보고 공부해 주었으면 한다. 이상이다. 』


우선 최악의 전개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한 자구는 그 날 오래간만에 천천히 쉴 수 있었던 것이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4823do/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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