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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컬렉터 -166화- (6장 6화) 대장장이 길드의 제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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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컬렉터 -166화- (6장 6화) 대장장이 길드의 제안

메루루인 2017. 12. 14. 18:04

또 자드(대장장이 시탑파) 시점으로 돌아갑니다.

~전회의 개요~
제킨과 자드들이 정면충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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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제킨씨가 여기에!?
 혼란해하는 우리들을 신경쓰지 않고, 그는 그 자리에서 우리들의 처분을 내렸다.

 하치 밴씨와 쿠이나씨는 제명 처분과 길드 규칙 중에서 제일 무거운 죄다.

"자드는 보류로 해주지"

 나에 대해서는 길드가 맞는 것으로 보류가 되었다.
 나보다는, 내 스승을 꺼려하는 것이겠지. 다만, 그것은 즉 나의 죄가 스승에게까지 전해진다는 것으로, 스승도 화가 낫을 것이다. 결국, 그런데도 제명 처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제킨씨의 귀신의 형상은 들러붙은 채로 벗겨질 것 같지 않다. 언제나 웃고 있을 뿐의 그가 여기까지 되었다.
 우리들이 한 것을 생각하면 당연하다.

"이봐……마스터, 조금 괜찮나?"
"뭐냐"

 쿠이나씨가 작게 손을 들자, 제킨이 소리쳤다.
 뒤에 코마와 메이벨 점장은 꽤 귀찮은 듯이 하고 있다.

"실은, 우리들, 조금 전 모험자 길드의 앞에서 코마씨가 시중드는 용사 크리스티나님과 만났습니다. 그리고, 코마씨가 단련한 검을 보았습니다. 자드, 계속해라"

 쿠이나씨가 팔꿈치로 나의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계속하라고, 왜 내가!?
 아아, 그런가.
 이 안에서 제일변명이 서투른 나니까야말로, 있는 그대로 전해진다는 것인가……어째서 이런 역할만 오는 거냐.
 독을 먹는다면 접시까지라고 말하지만, 그 접시가 해독제 일리는 절대로 없지……하아.

"실은, 우리들, 크리스티나님이 가지고 있는 검을 보고, 그 검에 감동했습니다. 저 뿐이 아닙니다, 쿠이나씨도, 하치 반씨도입니다. 하치 반씨는, 칼집을 본 것 만으로 모험자 때를 떠올릴 정도로 감동받았고. 거기에, 저도 언젠가 이런 검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 정말로 대장장이 길드에 들어오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코마씨가 있으면, 대장장이 길드의 기술력이 10년……아니, 20년은 앞서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인가?"
"네"

 나는 수긍했다. 자신을 가지고.
 비록, 코마가 로리콘이라도, 그것이 내 본심이다.
그리고, 나는 제킨의 뒤에 있는 코마를 본다.

 그는 정말로 귀찮은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의 뒤의 도구를 본다.

 솔직히, 왜 되어 있는지는 모른다. 그렇지만, 제대로 손질이 되어 있다.
 그리고, 금속--저건……은의 잉곳인가.
 은은 대장장이 안에서 비교적 저레벨로 단련할 수 있는 금속이지만, 그 희소에 좀처럼 손을 댈 수 없다.

 솔직히, 대장장이 공방이 2층에 있다는 것 이외는 내가 지금까지 보아 온 어느 대장장이 공방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감상을 들은 제킨씨는 "우응"이라고 신음소리를 내고,

"이봐, 코마. 지금이니, 분명히 말한다. 이걸 봐 줘──"

 제킨씨은 그렇게 말하고, 한 개의 검을 꺼냈다.
 그것은──1개의 철 검이었다.

"이건, 너가 만들었다는 철 검이다"
"응? 오오, 제킨이 사 준건가. 팔렸다고 듣고 기뻐했어. 유일한 성공작이었으니까"

 거기서, 귀찮은 듯이 있던 코마가 처음으로 눈을 빛냈다.

"성공작? 무슨 말을 하는거냐, 나는 이 정도 굉장한 철 검은 본 적 없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검에 반했다. 분명 이 녀석들도 나와 같은 기분이라고 생각한다. 부탁해, 대장장이 길드에 들어와──아니, 대장장이 길드의 길드 마스터가 되어 줘"
"싫어"
"되어 준다면── 어이, 갑자기 부정인가!"

 코마는 즉석에서 부정했다.
 옆에 있는 하치 반싸의 표정은 솔직히 모르겠다.
 아마, 그는 여기서 처음으로, 자신 이외의 사람이 길드 마스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겠지. 그러면, 혹시 자신들의 제명 처분이 조금씩 사라져 결국 없어 질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했다.
 왜냐하면, 나도 같은 기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즉시부정은 솔직히 괴로웠지만.

"라고 할까, 솔직히, 나도 곤란해 하고있던 참이야. 나는 혼자서 느긋하게 검을 만들 수 있다면 좋을 뿐이고. 그러면, 절충안으로 이런 건 어때? 으음, 그 나와 동갑 같은──"
"자드, 너다"

 제킨씨에 말해져서, 나는 한 걸음앞에 나왔다.

"그 녀석의 신병을 일주일 정도 맡고 싶어. 그리고, 자드와……으음, 그쪽 사람……"
"그 녀석은 지금까지 우리의 부길드 마스터를 하고 있던 하치 반이다"
"아아, 하치 반이다"

 제킨씨가 과거형으로 소개 해서, 하치 반씨는 일순간 관자놀이가 움찔 경련했지만, 미소로 자기소개을 했다.
 그러자, 코마는 의아스러운 얼굴로,

"에? 서브 마스인데 하치 반……아아, 뭐, 번역 문제인가"

 라고 의미를 모르겠는 말을 중얼거리고,

"뭐, 아니. 하치 반은 우선 무죄 방면으로도 상관없어. 까놓고 나는 아무것도 피해입지 않았고. 아, 나는 죄를 묻지 않는다는 것 뿐으로, 길드내에서 따로 벌이 있다면 나는 멈추지 않을테지만"
"이봐 이봐, 정말로 괜찮은 건가?"
"그래서, 자드를 내가 맡고, 결과 여하로, 메이벨과 직접거래한……쿠이나였나, 그의 처분은 내가 결정한다. 최악 제명이다, 그걸로 좋지?"

 코마는 우리들의 당황스러움을 비웃는 듯이 척척하고 지시를 내렸다.
 솔직히, 우리들은 하치 반씨가 무죄 방면인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번 소동은 그의 주도로 행해졌다고 해도 괜찮다.

 제킨씨도 같은 것을 생각했는지,

"이봐 이봐, 내가 말하기엔 뭐 하지만, 본래는 역이 아닌가? 내 예상--아니, 확신이라고 해도 괜찮지만, 이번 소동의 주범은 하치 반이다"
"싫으면 전원 제명, 프리마켓과의 거래는 내가 이러쿵저러쿵 말할 문제가 아니지만, 조언 정도는 해 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없음. 그렇다면 거래는 중지구나, 메이 벨"

 옆에서 조용히 있던 메이 벨 점장에게 그렇게 묻자, 그녀는 "네"아고 수긍하고, "코마씨가 희망 하신다면 지금까지 대로 거래해도 저는 상관없어요"라고 덧붙였다.

 결국은 협박하고 있다는 건가.

 본래는 우리들이 그를 깎아내릴려고 해 시작한 거래였는데, 반대로 깎아내려지는 결과가 되었다. 인과응보다.

"나, 나는 그걸로 좋다! 아니, 더할나위없다!"

 하치 반씨가 그렇게 외쳤다. 그것도 그렇겠지, 그에게 있어서 나쁜 이야기는 한 개도 없다.
 그리고, 쿠이나도 마지못해 승낙 한 것 같고, 나는 코마에게 일주일간 맡겨지게 되었다.

 스승에게는 사후 승낙이 되겠지만, 코마에게서, "그의 스승에게는 이번 건은 조용히해줘"라고 제킨씨에게 전해, 그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솔직히, 나는 오늘 제일 안심했다.
 그리고, 전원이 공방에서 떠나고, 나와 코마 두 명이 남겨졌다.
 아마, 나는 지금부터 일주일간, 그의 잡무계로서 혹사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 나는 코마에게 물었다.

"저, 그래서 저는 도대체 무엇을 하면 괜찮습니까?"
"그전에, 여기서 본 것 들은 것은 절대로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라. 약속은 지킬 수 있지?"
"……으음, 네. 범죄 관련이 아니라면"

 나에게는 선택지는 없다.
 그러니까 나는 수긍했다.

"그러면, 이 계약서에 싸인해 줘. 계약을 위반 하면, 일생 고양이어로 밖에 말할 수 없는 몸이 된다"

 그렇게 말하고, 코마는 한 장의 종이와 펜을 쥐기 시작했다.
 그리고, 거기에 "대장장이 공방내에서 본 것 들은 것을 코마가 허가한 상대 이외에게 전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에게 전했을 경우, 고양이어로 이야기 하게 된다" "고양이어로 밖에 말할 수 없게 되는 기한은 계약 주가 해제 할 때까지"라고 쓰고, 마지막으로 "범죄 관련의 사안이 일어났을 경우에 한정해, 계약을 무효로 하고, 길드에 통보할 수가 있다"라고 추가 기입했다.

"……에, 이거, 마법의 계약서입니까?"

 귀족이나 부자의 사이의 거래에, 마법의 계약서로 상대를 묶는 일이 있다고 한다. 그 계약의 효력은 노예가 붙이는 “예속의 목걸이”이상으로 힘든 것 같다.

(이거 한 장으로 금화 1매는 하는데──거기까지 해서 지키고 싶은 비밀이 도대체 뭐야?)

 나는 계약에 얽매이는 것 이상으로, 계약을 해서까지 지키고 싶은 코마의 비밀이 신경 쓰였다.
 그리고, 내가 서명 하자, 코마는 그것을 손에 들어, 아이템 가방 안으로 넣었다.

"좋아, 는, 나에 대한 건 코마……경칭 생략이어도 괜찮고 반말이라도 괜찮아. 자드는 나와 동갑 정도잖아?"
"응, 아아, 솔직히 도움된다"

 마음 속으로는 경칭 생략으로 하고 있었기에. 정말로 도움이 됬다. 무심코 반말로 해 버려, 나와 쿠이나씨가 제명이라든지 되면 곤란하니까.

"그래서, 너에게 부탁이 있다"

 코마는 말했다.
 그리고, 아마 그것이 코마의 비밀에 직결하는 것이다.
 나는 각오를 하고, 일언일구 들어 누설하지 않게 귀를 기울였다.

 이제 뭐든지 와라. 범죄는 아니라고 했지만, 빠듯이 합법 같은 위험한 행위라도, 대장장이 길드에의 스파이 공작이라도, 1층에 살고 있는 안짱의 부적이라도 뭐든지 맡겨 줘, 그런 기분이었다.

"나에게, 검 단련하는 법을 가르쳐 줘"
"……에?"
 그건 역시 예상 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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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씀
이번 이야기로 50만 문자 돌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7352ct/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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