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아이템 컬렉터 -140화- (5장 27화) 나무의 마왕의 약점을 찾아라 본문
~전회의 개요∼
크리스·미트·코멧
생각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코멧과 크리스가 대면했다.
"아……음"
코멧은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나도 곤란해 하고 있었다.
좋아, 이 애는 코멧이 아니라, 비슷하게 생긴 타인이라고 하자.
수인[獸人]과 인간만큼 차이가 있다, 비슷하기는 커녕 같은 얼굴이라고 해도 본인이 아니라고 단언하면, 어쩔 수 없겠지.
"어머나, 코멧씨, 크리스씨와 아는 사이입니까?"
아이고, 큰일났다, 에리에이르에가 먼저 코멧이라고 말해버리고 말았다.
얼굴도 이름도 같아졌다. 속이는 것이 귀찮다. 너무 귀찮다.
"크리스!"
나는 이제 마지막 수단을 사용하기로 했다.
즉, 전부 정직하게 크리스에개 털어 놓자.
괜찮아, 크리스가 상대라면 통할거야. 나는 크리스를 믿어.
그래서, 크리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야기하는게 귀찮다!"
까놓고 말했다.
"네? 네!"
크리스는 놀라서 절규하고 있었다. 아무튼, 그녀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일인데, 그것을 귀찮다고 말했으니까.
그렇지만, 귀찮은 것은 사실이고.
"상황을 봐. 이야기를 하고 있을 여유가 없는건 알겠지? 그것보다, 지금은 엔트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 돼! 알겠지?"
"……그럼, 엔트를 쓰러뜨리면 설명해 주세요."
싫다. 귀찮다.
"크리스가 기억한다면. 어차피 크리스는 3초정도면 잊겠지만."
닭대가리다. 아니, 닭이 훨씬 기억력이 좋지 않을까.
"……그렇게 건망증이 심하진 않아요."
크리스가 볼을 부풀리며 화낸다. 아무튼, 지금까지는 그랬구나.
크리스는 속기 쉽지만 건망증이 심하진 않은건가.
하지만--
"자자, 우리들 전투중이다? 그것도 잊고 있지?"
"네? 전투를 하고 있었습니까?"
……정말로 잊은거야?
아무튼, 논쟁을 할 때가 아니니까, 잊어주면 좋겠지만.
"에리에이르, 크리스와 함께 엔트에 대해 리리움의 서고로 가서 조사해 줘. 나는 다른 방법으로 정보를 모아볼게. 정보를 모으면 바로 리리움으로 갈게"
일단 헤매면 곤란하므로, 타라에게 왕성까지 안내를 부탁한다.
대천사 아크 엔젤 슬라임의 덕분에, 타라의 체력은 완전히 회복되어있었다.
"알았어요. 타라씨, 크리스씨, 갑시다."
"네? 아, 네……아"
크리스는 역시 코멧을 신경쓰고 있는 것 같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기 때문에 에리에이르와 함께 왕성으로 향했다.
제발 싸움이 끝났을 때는 코멧을 잊고 있으면 좋겠다.
그것과 또 하나의 가능성.
"루실, 용화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용화하고, 힘의 묘약을 먹어도 무리라고 생각해요. 확실히 코마의 힘은 신약 덕분에 강해졌지만, 근본적으로 마력이 부족해요"
"……이야. 까놓고, 저거랑 비교하면 일각고래는 귀엽다는 생각까지 드네."
너무 멀어서, HP와 MP의 총량을 측정할 수는 없지다.
다만, 저 기운은 내가 지금까지 느껴본 어떤 기운보다 강력하다.
"너의 아버지는 어떻게 저놈을 쓰러뜨린거야?"
"아버님이 엔트 보다 강했다. 단지 그것 분 아닐까?"
……그것 뿐, 인가.
그렇지만, 그 루시퍼도, 일곱 명의 영웅에게 쓰러졌다.
어째서일까?
인원수의 차이도 있겠지만, 검 덕분일 것이다.
아이템 BOX안에 넣어둔 용살검 그랑.
암룡으로 변신한 루시퍼에게, 이것보다 효과적인 검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나도 약점을 찌르면 엔트를 쓰러뜨릴 수 있을……가능성이 1%는 있지 않을까?
물론, 운좋게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존재하지 않아도 만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래뵈도, 나는 아이템 마스터니까.
※※※
마을로 향하기 전에, 카리누와 코멧은 마왕성으로 돌아갔다.
역시 카리누가 마을안에 들어가는 것은 힘들다.
코멧은, 크리스가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변 귀찮으니까, 라는 이유가 있다.
코멧은 조금 싫은 기색이 있었지만, 내가 "돌아갈 장소를 지켜 줘"라고 부탁하자 들어주었다.
우리가 성 주변의 마을에 간신히 도착했을 때는, 벌써 거리에 혼란, 까지는 아니여도 독특한 분위기에 싸여 있었다.
마을에서도 엔트가 서 있는 것이 보인다. 누가 처음 발견했는 건지는 모르지만, 한 번 누군가가 발견한 뒤, 그 이야기가 온 마을에 퍼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엔트가 아직도 서 있다는 것은, 적어도 베리알은 엔트를 쓰러뜨리지 못한 것이겠군.
"어이, 거기의 꼬마. 여기다 여기"
"아, 야채가게 아저씨"
어제 요리를 할 때 신세를 진 아저씨가 나에게 손짓 하고 있었다.
물어보고 싶은 것은 안다.
"그 나무인가?"
"아, 그 터무니 없이 큰 나무는 뭐야? 나무의 신님이 강림하기라도 한거야?"
"그건 조사중이야. 용사 두 명이 이미 조사할 준비를 하고있어. 괜찮아, 곧바로 해결할거야."
나는 그렇게 말했다,
"이건 사실이야. 가능하면 이 이야기를 마을에 퍼트려서, 마을 사람들을 침착하게 해줄 수 있어? 나도 어떻게든 할테니까"
"……알았다. 네가 말한다면 믿을게. 그 용사는 크리스티나지?"
야채가게 아저씬느 그렇게 말하면서, "이놈들아 좋은 정보가 있다."라고 외치며 사람이 많은 곳으로 향했다.
이것으로 마을사람들이 진정되면 좋겠지만.
원인을 해결해야지.
나는 왕성으로 향했다.
이미 이야기가 되있었는지 문지기는 나를 보고 안으로 안내해 주었다.
루실과 둘이서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알현실로 가자--거기는 벌써 피 웅덩이가 생겨있었다.
그 피 웅덩이안에, 리리에가 쓰러져 있었다.
"뭐지……설마, 누군가가 습격을?"
"아닙니다."
그렇게 말한 것은 메이드였다.
"크리스님이, 서고에 들어가게 해주면 좋겠다고 더욱이 그것이 금서가 놓여진 서고라고 말했을 때, 리리에님도 주저했습니다만"
"크리스가 뭐라고 말했는데?"
"들어가게 해주면 뭐든지 하겠다고……그렇게 말씀하시자, 리리에님이 코피를 쏟아내며 넘어져서..."
……도대체, 크리스에게 무엇을 시킬 생각이지, 이 백합 여왕은.
"리리에님은 정신을 잃기 전에 열쇠를, 왕가의 증거를 크리스님에게 건네주셨으므로 안심해 주십시오."
원래는 그렇게 간단히 금서를 봉인한 서고에 출입하는 것이 가능하진 않지만, 수수께끼의 나무가 성장하고 있다고 하는 통지를 받은 것과, 크리스에게 엔트가 부활한 것을 들은 가정부가 허가했다고 한다.
……가정부가 허가한걸로 OK야?
"그럼, 갑시다"
"……그녀는 그대로 둬도 괜찮아?"
루실이 그냥 두고가기엔 미안한지 그렇게 말하자, 가정부는,
"괜찮습니다. 자업자득이고, 본인은 행복해 하고 계시니까요."
그것도 그렇다.
그리고, 나는 알현실 안쪽에 있는 서고로 향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7352ct/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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