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아이템 컬렉터 -115화- (5장 2화) 책장 위로부터 내려다 보는 눈동자 본문
~전회의 개요∼
파카 미궁은 즐겁다!
"그렇게……아버님은 이 미궁에서 죽은건가?"
파카 인형을 장식해 끝내 마왕성에 돌아가 사정을 설명한 나였지만, 루실로부터 되돌아 온 것은 그런 말이었다.
"너, 기억못하는거야?"
"그 근방의 기억이 애매하달까 안개가 낀것 같달까?"
" 그러면 기억이 비어있는거야?"
"군데군데는 기억하고 있었지만"
마왕성의 재보가 무사했던 이유도 모른다고 한다.
"……루실님……기억이 없는거야?"
카린가 걱정스러운 듯이 묻는다. 덧붙여서, "루실님"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루실에 그렇게 부르라고 시킨것 같다.
아마 아버지가 살해당한 충격에 의한 부분기억상실일 것이다.
"……루실님, 청소년 치매?"
"응, 카린는 처음으로 만났을 때부터 생각한건게 말을 가려서해. 그리고 그 말은 이상하니까 절대로 루실에게 말하지 마"
"다 들려"
"미안, 루실. 제대로 카린를 혼낼게."
나는 루실에 솔직하게 사과했다.
그렇렇다고 해도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있다.
지금은 나쁜 일이다.
"잘들어. 루실은 이렇게 보여 2700살 이니까, 청소년이 아니야."
"잠깐!? 코마의 지적 포인트는 거기야!?"
"그리고, 마물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길드에 알렸으니까, 길드의 조사원, 혹시 용사가 이 미궁에 올지도 몰르니까 조심해."
"화제를 바꿔도 안 속아! 코마, 날 늙은이 취급했지!"
"……크리스라면 속을텐데. 루실, 성장했군. 상으로 DX파르페를 만들어 줄게"
"정말?"
루실은 얼굴을 느슨하게 하고, 밝게 웃는 얼굴이 된다.
간단하게 속일 수가 있었다.
너도 파르페처럼 무르군.
"자, 설교는 DX파르페를 다 먹고 나서 해줄게."
"……아, 네."
결국 혼났다.
DX파르페로 사과한다고 했으면 허락해 주지 않았을까?
※※※
다음날, 파카 미궁에 가려 했던 나지만, 생각하지 않는 방해가 들어왔다.
크리스 앞으로 길드의 출두명령이 있었다.
"……크리스, 너, 무엇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면회에는 주 1회는 가 줄게"
" 어째서 제가 범죄를 저지른게 전제입니까!"
"아니, 경찰로부터 호출이라든지, 그러한 것이 있으면 그 김에 이런 말을 하겠지."
초등학교의
수업중에서도, 경찰차의 사이렌이 들리면 "너를 마중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하거나 구급차의 사이렌이 들리면, "너의 카시라를
치료하러 온 것 같구나"라고 말하거나 소방차의 사이렌이 들리면 "신혼의 키시다니 선생님 부부의 뜨거운 불길은 지울 수
있는지?"라고 말하거나 하는, 그 김이다.
나도 크리스가 나쁜 일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출두명령은, 문자 그대로 명령.
고리키가 블래드 소드를 얻고 살인귀가 되어 있었을 때의 호출조차, 강제가 아닌 긴급 소집이었다.
즉, 그 때 이상으로 크리스를 부르지 않으면 안 되는 용무가 있다고 하는 것이다.
"혹시, 암룡에 대한 일일까?"
"글쎄. 조사 의뢰라면..."갑니다! "대답이 빠르네 "
망설이는 기색은 커녕, 엄청난 속도로 크리스는 대답했다.
뭐지? 매우 의지가 넘친다.
어제도 "암룡"이라고 들었을 때, 크리스의 모습이 이상했던 기억이 있지만.
아, 크리스는 일곱 영웅의 팬이니까.
일곱 영웅이 암룡을 쓰러뜨렸으니까, 어떤 의미로 루실 미궁은 크리스에 있어 성지인지도 모른다.
성지 순례, 나는 별로 흥미없지만,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친구가 뜨겁게 말하고 있었다.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자매가 무녀를 하고 있는 신사의 모델이 된 신사가 어쨌다느니하는 매우 귀찮은 기억이다.
애초에 나도 크리스와 함께 루실 미궁에 갈 생각이었다.
나와 함께라면 크리스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
사실은 크리스에게 미궁의 독점권리를 주어 크리스의 업무를 대행하는 척 하며 미궁에 들어가는 용사의 인원수를 줄일 예정이었던 것이지만, 그것은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지만, 아무튼 탐색의 허가 정도는 나올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자,
"허가할 수 없다"
유리가 말한 것은, 그 한마디였다.
유리의 뒤의 책장 위에 루루가 기분좋은 표정으로 누워있었다. 그런 곳에서 자는 척을 해도 소용 없을텐데.
정말로 자고 있는 것은 아니고.
"자네들을 부른 것은 어제의 미궁의 이야기가 아니다."
"저, 어째서 안됩니까!?"
유리의 말에, 크리스가 물었다.
여기까지 필사적인 크리스는 정말로 드물다.
"그 미궁은 매우 깊다. 길드가 관리해, 적절한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용사의 권한으로도 무리입니까?"
"그 미궁의 탐색권은 내가 가지고 있다. 허가할 수 없다"
유리는 그렇게 말하며, 한 통의 봉투를 내몄다.
"자네들에게는, 이 편지를 리리움국의 리리에·슈테히파르테 여왕 폐하께 보내주면 좋겠다. 매우 중요한 편지다"
"리리에……그래서 저를 불렀습니까?"
편지의 수신인을 듣고, 크리스는 매우 싫은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여왕 폐하……크리스와 관계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이것이 소설이라면, 실은 크리스는 리리움국의 공주다. 라는 경우는 흔히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이 편지를 건내 준다면, 그 미궁을 조건부로 탐색하는 허가를 내주마."
"알았습니다"
크리스는 봉투를 받고 나갔다.
나도 나가려고 했다가, 휙 되돌아 본다.
……루루와 시선이 마주쳤다.
역시 자는척인가.
출처
http://ncode.syosetu.com/n7352ct/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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