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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마왕님 -37화- 부상 본문

번역(연재중)/나는 작은 마왕님

나는 작은 마왕님 -37화- 부상

메루루인 2018. 6. 13. 22:56

37.부상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피난해 있는 마을사람들도、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에 후유하고 침착해질 무렵이었다。
똑똑、이라는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실내에 울려 퍼진다。
그러자、겨우 침착함을 되찾고 있던 마을 사람들의 사이에、다시 긴장이 달린다。

「누구야?」

쭉 문의 앞에 있던 지크하르트가、문의 저쪽에는 들어본적 있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지크님、메르입니다。문을 열어주실수 있으십니까?」

인간의 소리。그것만으로、긴장이 풀려、누구라도 그것에 웃는 얼굴을 띄운다。
지크하르트는、열쇠로 문을열고、살짝 문을 연다。

「……메르、마물들은?」
「무사히 다 쓰러트렸어요。몇명、가볍게 다쳤습니다만、모두 무사합니다」

그 메르에리나의 말에、와-앗 하고 환희의 소리가 실내에 울린다。
잘 보면、메르에리나의 뒤엔 보르시앙이 있고、그 뒤에는 마을의 남자들이 서 있다。
끝났다는 말을 들어、피난해 있던 사람들은。모두 남편이나 아들을 마중하러、바깥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지크님은、다치지 않으셧습니까?」
「메르、보르……그게말야、그게마、리야、……후、후에에에에엥」

돌연 울기 시작해 버린 지크하르트。도대체 무엇 때문인가、메르와 보르시앙은 당황한다。
설마 어딘가 다친건가、라고 지크하르트의 신체를 보지만、상처 같은 것은 한 개도 없었다。

「지크님、왜 그러세요?」
「무슨 무서운 일이라도 있었습니까?」

메르에리나와 보르시앙은、지크하르트의 시선에 맞추도록해 앉아、그 우는 얼굴을 들여다 본다。

「쇼콜라、드리、지크、탓、으로、훌쩍、사、상처……나써、어」
「쇼콜라들이?」

메르에리나가、근처에 있는 쇼콜라를 잡아 확인해 보면、확실히 왼손 아래쪽 부분이 조금 찢어져 있었다。타르트와 푸딩은 각각 자신들이「여기!」라고 가르쳐 주었다。보르시앙이 확인하고、확실히 실이 늘어나버려、약간 안쪽의 면이 튀어 나와 버리고 있었다。
하지만、크게 찢어지거나、풀려지고 있거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이 정도라면 곧바로 고칠 수 있다。사실、현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 일것이다。그것만으로 너무 큰 손상은 아닌 것을 안다。

「괜찮아요、이정도라면 곧바로 고칠 수 있을테니까。내일은 세마리 모두 원래대로 되어 있을 겁니다」
「정말、로?」
「네에、정말입니다。그러니까、우선은 눈물을 닦을까요」

에이프런의 포켓으로부터 손수건을 꺼내、지크하르트의 얼굴을 닦아 주면、계속해서 보르시앙이 코를 풀게 한다。

「하지만、어째서 쇼콜라들이 이렇게 된 것입니까?」

그저 싸울 수 없는 마을사람들과 촌장의 집에 피난하고 있던것 만으로、이런식으로 손상될 이유가 없다。이건 어디에서 어떻게 봐도 의도적으로 누군가가 찢을려고 한 자국이다。

「그게말야、리아가 쇼콜라를 귀여워 해주고、함께 놀아 주고 있었어。그렇지만、다른 마을의 아이가、쇼콜라들을 괴롭혔어。엄청 기분나빠서。그만두라고 말했는데 그만둬 주지 않았어」

마물이 위험해기 때문에、촌장의 집으로 피난 시키고 있었는데。설마 그 피난처에서 이러한 일이 되어 버린다고는。
메르에리나와 보르시앙이 우려하는 것은、이것이 원인으로 지크하르트가 인간에게 나쁜 인상을 가져버리지 않았는가、라는 것이다。
아니、나쁜 인상를 가진다면 그런 것으로、그게 마왕의 인간에 대한 인상이 될 뿐이다。향후 천천히 판단 하게 될 것이였던 인간의 인상이、초기에 크게 마이너스로 기울어 버린 일。
하지만、인상이라는 것은 한 번 마이너스로 기울어 버리면、꽤나 플러스로는 되지 않는 거싱다。
이번 이 소동이、향후 어떻게 영향을 주게 되는가。
 메르에리나와 보르시앙은、지크하르트가 띄엄띄엄 이야기 해주는 사건을 들으면서도、불필요한 일을 저질러 준 마을의 아이들과 그 부모들에게、은밀하게 분노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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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의 공간
흐...흑콰한다앗.....!? (물론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요/ 일상물이라서 그런일은 절대... 일어나지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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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881740415/episodes/117735405488191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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