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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 소년 -54화- 2개월간의 성과 본문

번역(연재중)/암살자 소년

암살자 소년 -54화- 2개월간의 성과

메루루인 2018. 1. 22. 20:56
제54화 2개월간의 성과

2개월이 지났다.


그 시간은 짧은 것인지, 긴 것인지 판단할 수 없지만, 어쨌든 쓸모 없지만은 않은 시간이었다고 에이지는 생각한다.

라디솜국에 와서, 던전에 들어가 수련을 하는 나날이 계속되고, 1개월이 지났을 무렵엔 다간에게 받은 조건을 만족할 정도가 된 것이다.

다간에게 지도를 받기 위해선 적어도 지하 40층까지는 내려갈 수 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조건을 건지 1달만에 만족시킨 탓에, 다간은 놀란 것이다.

2개월이 지나고, 에이지들은 지하 51층을 향하고 있다. 최근, 다간에 의한 지도 덕분에 던전에 들어가는 시간 줄고, 나라의 바깥에 있는 마물의 상대를 주로 하고 있다.
에이지들은 이미 D랭크의 모험ㄱ이며, 실력적으론 C랭크에 가깝지만 기술이 그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이유로 린네 같이 랭크가 올라가는 우대는 받지 못했다.

"음, 이것으로 어엿한 모험가라 불러도 되겠지. 라디솜국의 밖에 있는 마물로는 이제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는, 팀플레이를 잊지 말거라"

다간과 게일이 지금의 실력에 대해서 알기쉽게 고찰을 해주었다.

"슬슬, 이 나라를 나가서 다른 나라로 향해서, 다른 종류의 마물을 상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군"
"저, 다른 나라란?"
"여기서 가까운 건, 엘프의 나라 알토 · 에르그와 수인의 나라, 가리온국 정도려나"

라디솜국에서 출발하여 어느쪽이든 보행으로 일주일 정도면 도착한다.
린네의 경우엔, 엘프가 마도구를 만드는 것에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알토 · 에르그로 향한 것이다.

"가리온국이라면 수인의 신체를 가졌기에, 신체 능력이 높은 자가 많다. 그곳에서 신체의 움직이라는 걸 배우는 것도 좋겠지"

하지만, 에이지들은 반대 방향에 있는 수인의 나라, 가리온국으로 향하기로 했다. 에이지들은 싸움의 기술도 그렇지만, 움직임의 기술도 아마추어에 가깝다. 움직임의 기술이란, 몸의 중심의 움직임이나 밸런스의 감각 등을 가리킨다.
예전 세계에서는, 그러한 움직임의 기술이 자주 요구되지 않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지금은 레벨도 올랐으니까, 가리온국에 향해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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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에이지 17세 남

레벨 : 31
직업 : 용사
근력 : 1200
체력 : 1100
내성 : 1200
민첩 : 1200
마력 : 1100
마내성 : 1200
칭호 : 휘신(輝빛날 휘)의 가호 · 인류의 희망 · 매료하는 자 · 이세계인의 각성
마법 : 광마법 ( 성광검 · 천격 · 천성진 )
스킬 : 검술 · 물리 내성 · 정신 내성 · 마법 내성 · 신체 강화 · 언어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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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키이치 17세 남

레벨 : 30
직업 : 검사
근력 : 1760
체력 : 1490
내성 : 980
민첩 : 900
마력 : 250
마내성 : 250
칭호 : 투신의 가호 · 싸움꾼 · 이세계인의 각성
스킬 : 검술 · 창술 · 직감 · 도수공권 · 물리 내성 · 신체 강화 · 언어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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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하라 아야 17세 여

레벨 : 32
직업 : 마술사
근력 : 720
체력 : 910
내성 : 490
민첩 : 1020
마력 : 1620
마내성 : 1620
칭호 : 요신(療고칠 요)의 가호 · 치료의 성모 · 이세계인의 각성
마법 : 회복 마법 ( 치상 · 해독 · 자동 재생 ) · 화염 마법 ( 화구 · 화벽 · 염랑 )
스킬 : 장술(杖지팡이 장) · 감정 · 마력 감지 · 마법 내성 · 신체 강화 · 마법 강화 · 신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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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자키 하루미 17세 여

레벨 : 29
직업 : 마술사
근력 : 810
체력 : 960
내성 : 590
민첩 : 1090
마력 : 2020
마내성 : 650
칭호 : 능신(凌얼음 능)의 가호 · 여제의 매혹 · 이세계인의 각성
마법 : 얼음 마법 ( 빙구 · 빙우 · 빙렬파 · 조빙인 )
스킬 : 장술 · 봉술 · 마력 감지 · 병행 사고 · 마법 내성 · 신체 강화 · 마법 강화 · 언어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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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 새로운 칭호나 스킬을 손에 넣고, 스테이터스도 린네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수인의 나라인가요?"
"복실복실한 게 가득한 낙원!! 그건 어디!?"
"하루미……, 침착해"
"아하하!! 폭신함이 가득한 낙원인가, 하루미 입장에선 그렇게도 보이는구나"

아야는 기막혀하며 하루미를 달랜다. 하루미는 거리에서 수인과 엇갈릴 때마다, 귀나 꼬리를 만져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루미는 아마 동물을 좋아할 것이다.
어라, 그러고보니 엄청 좋아보이는 모피를 가지고 있는 마물도 만난 적 있는데, 하루미는 전혀 반응 안 했었지. 아니, 그뿐만 아니라 아예 얼려 죽이려고 했었어.
폭신함에 뭔가 좌우명이 있는지 물어보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마, 마물은 공격도 하는걸. 살기, 위압 같은 걸 향하는 동물을 껴안고 싶다고 생각해? 아야"

이 대답을 듣고는 질문한 자신이 바보가 아닌가, 생각하게 됐다. 확실히, 적대하는 사람을 껴안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지. 다만, 상대가 린네라면, 껴안을 수 있을지도…………, 라고 생각한 아야였다.

장난을 칠 수 있을 정도로 아야는 여유를 가지고 있었다. 강해졌기 때문인지, 단지 세계에 한층 더 적응했기 때문인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마음에 여유가 생긴 건 좋은 일이다.

초조는 실수를 낳는 실패의 밑작업이 되므로, 여유를 가지고 주위의 상황을 살피는 건 여러모로 바람직하다.

"기운 찬 녀석이구만. 가리온국은 여기보다 동쪽에 위치했으니, 강한 마물이 나온다고"
"그렇다. C ~ A랭크의 마인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니, 언제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마음을 단단히 먹게 하려는 듯, 가리온국으로 향할 때의 위험성을 가르쳐준다. 에이지들은 아직 마인도 만난적이 없기에 능숙하게 싸울 수 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기술 면에서 뒤떨어진다 하더라도 서로 협력을 하면 B나 C랭크의 마인 정도는 이길 수 있으리라, 그렇게 지도자 2명은 생각하고 있다.
덧붙여, 마인의 랭크는 F ~ D랭크가 없고, C랭크부터 시작이다. 이유는 이미 알고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단지 강하기 때문이다.

"린네 녀석은 어디 있으려나?"
"린네인가, 아마 마을에 오래 있지는 않을테니, 어디 숲속에서 걸어다니고 있겠지"

라디솜국에 있던 기간은 대강 일주일 정도다. 이 부분으로 봐선, 길게 머물 일은 없을 것이라 예상한 것이다.

"아마, 린네 군은 더 강해졌겠지……"
"에이지, 너도 강해지고 있으니까 그렇게 침울해하지 말라고? 너는 너니까"
"…………네, 타인과 비교해버리고 마는 건, 제 나쁜 버릇인 것 같네요"

게일의 농담에 에이지도 조금은 자신을 되찾고, 반성한다. 가끔 자신은 용사인데도, 약하다고 생각 해버린다.

실전경험이 풍부한 린네와 단순한 학생인 에이지를 비교하면, 에이지가 뒤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에이지는 린네의 그간 경력을 모르기 때문에 초등학생인 린네에게 진 자신을 비판하는 건, 그것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내일부터 출발해도 괜찮겠지? 뭔가 남긴 건 있는가?"

남은 일은 없었기에, 내일부터 출발하게 됐다.


"……어디에 가야, 만날 수 있을까……?"


그 여행지에서 린네를 만나게 되는 건, 그렇게 먼 날이 아니었다.

역 : 원래 하루미의 칭호중에서 원문은 氷神이었으나, 발음상의 문제로 임의로 凌神으로 바꾸게 됐습니다. 凌 안에는 얼음 능도 있으니 문제는 없겠죠 ^^7;;


출처
http://ncode.syosetu.com/n8551cb/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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