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인의 리뷰동아리
아이템 컬렉터 -22화- (2장 4화) 저녁밥은 한숨 잔 후에 본문
적어도 4일전까지는 공터였을 장소에 갑자기 나타난 건물.
나는 무척 놀랐습니다.
"……건물이 4일 만에 완성되다니"
최근의 건축 기술은 매우 굉장한 것 같습니다.
내 조국에서는 보통 집을 만드는데도 3개월은 걸렸던 것 같지만 과연 미궁의 도시 라비스시티입니다.
코마씨는 이 안에 들어가라는 듯이 말했었던가요.
모르는 건물에 들어가는 것은 긴장됩니다만…….
문의 입구에 초인종이 있어서 그것을 누르자
"잘 오셨습니다, 크리스티나님"
문이 열리고 면식이 있던 쇼트 헤어의 엘프 여성이 나왔습니다.
"프리 마켓의 점장씨"
"메이벨이라고 불러 주세요"
"아 네. 메이벨씨 코마 씨가 여기에 와 있는거죠"
"코마님은 지금 안 계십니다. 그렇지만 코마님께 크리스티나님을 안내하도록 지시를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코마씨가 부른 곳은 여기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나는 모릅니다만 우선 그녀에게 안내받기로 했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오자 그곳은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안쪽에서 고기를 굽는 좋은 냄새가 납니다.
"여기는 내일부터 개업 할 예정인 레스토랑입니다. 크리스티나님 그럼 이쪽으로 오세요"
옆이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에 있는 계단……계단의 앞에【STAFF ONLY】의 간판이 매달려 있습니다.
"2층은 휴게실과 욕실이 있습니다. 나중에 안내할게요"
"욕실이 있습니까?"
공공 목욕탕은 이 마을에도 있지만 개인 소유의 욕실이 되면 그야말로 귀족의 집에서 밖에 볼 수가 없다.
그 공공 목욕탕도 마을에 1개 밖에 없기 때문에 한 번 들어가는데 3시간이나 줄을 서지 않으면 안 된다.
목욕 순서는 용사 특권으로 끼어드는 일도 할 수 없다고 해서 매일 들어갈 수 없다.
게다가 10분의 완전 교대제로 정해져 있다. 갈아입을 시간을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5분 정도밖에 욕조를 사용할 수 없다.
"나중에 크리스티나님도 사용하시겠습니까?"
"꼭! 괜찮습니까?"
"크리스티나님이라면 자유롭게 사용해 주세요. 그럼 다음은 이쪽을 안내하겠습니다"
오랜만의 목욕 생각을 하면서 나는 3층으로 안내되었다.
"이쪽의 방이 됩니다"
응접실일까?
그렇게 생각하고 들어가자 그곳은 여관의 한 방과 같은 방이었다.
다만 보통 숙소와 다른 것이 하나.
매우 깨끗한 방이라는 것.
옷을 몇 벌이나 넣을 수 있는 옷장에 청결감이 흘러넘치는 침대.
반짝반짝 빛나는 화장실에 마력 조명까지.
비싸보이는 화병이 테이블에 놓여져 있고 거기에 붉은 꽃이 꽃아져 있다.
"이쪽이 크리스티나님의 방이 됩니다"
"내 방?"
"코마님에게 듣지 않았던 겁니까?"
네 아무것도 듣지 못했습니다.
메이벨씨가 말하길 여기는 프리 마켓의 사원 기숙사인데 코마 씨도 출자에 협력한 것 같다.
뭐랄까 코마씨가 백금 장비를 도매하고 있는 것이 이 프리 마켓으로 메이벨씨와도 알고 지내던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 대신 나를 여기에 살게 하는 것을 조건의 하나로 했다는 것이다.
프리 마켓의 오너도 거기에 찬성했다고 한다.
"물론 대금은 받지 않고 아침 식사와 저녁식사도 이쪽에서 준비하겠습니다"
"네? 무료입니까? 욕실도 마음껏 들어가도 되는 겁니까?"
"네. 조속히 목욕을 하실 겁니까? 아니면 저녁 식사를 하시겠습니까?"
"좋습니까? 그럼, 욕실부터!"
"그러면, 안내합니다"
뭐 지나친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성도의 스위트 룸에 오래 머무른 적이 있어 거기에 욕실이 붙어 있었지만 관 같은 작은 욕실이었다.
그래도 줄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욕실이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으로 가치가 있다.
나는 2층에 가서 잘 모르는 문자가 쓰여진 천의 칸막이를 빠져 나가고 문을 열었다.
넓은 탈의실이 있었다.
큰 거울에 나는 무심코 숨을 들이켰다.
이런 큰 거울 좀처럼 볼 수 없다.
탈의실에 놓여져 있던 것은 나머지의 거울과 물이 들어있는 작은 병.
열쇠가 달린 귀중품 보관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도둑맞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해 보면 여기는 종업원 전용.
종업원은 눈앞의 메이벨씨를 포함해 전원 노예이다. 노예는 예속의 목걸이를 하고 있어서 물건을 훔치는 등의 행위는 기본적으로 금지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그 오너가 적당한 인간이라면 아무것도 명령하고 있지 않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이만큼 훌륭한 시설을 만든 사람이 아무것도 명령하지 않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일단은 안심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기대어 세워놓고 갑옷을 벗는다.
가벼운 갑옷이라고 해도 이 때의 해방감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마지막으로 옷을 벗었다.
뭐랄까 탈의 바구니의 수가 많다. 10개 정도는 있다.
설마 10명이 한꺼번에 들어가는 것 같이는 되지 않겠지?
역시 그런 답답한 목욕탕에는 들어가고 싶지 않다.
「왜 그러시죠?」
나와 마찬가지로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이 된 메이벨씨.
엘프프 특유의 슬렌더인 몸매 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는다니 부럽다.
무엇보다 그것은 인간의 엘프에 대한 편견이며 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는 원인은 야채 중심의 식생활인 것은 나도 알고 있다.
그런데도 역시 부럽다. 내가 과식해 버린다한들 곧바로 살이 되고 바로 근육으로 바뀌어 버린다.
"저, 메이벨씨도 들어가는 겁니까?"
"네, 제가 등을 밀겠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리고 욕조 밖에서 문을 열고 내가 본 것은--뜨거운 물의 도원향이었다.
"어? 이렇게 넓은거야?"
이것이라면 10명은 커녕 30명이 함께 들어가도 충분히 남는 넓이.
게다가 목욕탕이 3개로 나누어져 있다.
"저쪽이 통상의 대목욕탕 저쪽이 오너 자랑의 약탕 목욕탕, 그리고 제일 작은 것이 냉탕이 됩니다. 물을 묻치고 들어오세요"
"약탕 목욕탕 무엇입니까?"
"복수의 효능이 있는 약초를 사용한 욕실입니다, 어깨결림, 요통, 냉한체질, 변비 등 총 29개의 효능이 있습니다"
"그러면 조금 들어가게 해 주세요"
나는 몸에 물을 묻치고 약탕 목욕을 했다.
녹색의 액체는 미궁의 슬라임이나 동쪽의 땅에서 본 독의 늪 지대를 연상시키지만 나쁜 감촉은 아니다.
조금 몸에 달라 붙는 느낌은 있지만 그 이상으로 몸속이 뜨거워졌다.
수온은 그만큼 높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무엇일까 이 감각.
그렇지만 너무 기분이 좋다.
"후와아아아……"
무심코 소리가 나와 버렸다.
"마음에 드시나요?"
"네, 매우. 그런데 저 방은 무엇입니까?"
곁눈질로 유리문을 본다.
안으로부터 희미한 빛이 새어 나오고 있는데 저것도 욕실일까?
"저것은 찜질방이군요. 오너는 사우나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만"
"아, 북쪽의 나라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나는 저것이 조금 서투릅니다"
"실은 저도예요. 어제 이 기숙사가 오픈했을 때 모두 찜질방에 들어가 참기 대회를 했습니다만, 제가 맨 먼저 기브업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주 엄청난 양의 땀이 나오므로 동료가 다이어트에는 딱 좋다고 기뻐했습니다"
"그렇습니까 이왕에 이용해 볼까"
"꼭 사용해 주세요"
그 후에도 나는 목욕을 만끽했다.
여기에는 뜨거운 물이 항상 나오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사자를 본뜬 석상의 입에서 항상 뜨거운 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온도는 조금 높기 때문에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목욕통의 뜨거운 물이 미지근해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역시 가장 놀란 것은--
"우와, 정말로 머리카락이 찰랑찰랑하게 되네요"
린스라고 하는 머리를 감는 약품이었다.
이것만큼은 꼭 매일 사용하고 싶은 수준이다.
이만큼 찰랑찰랑하게 되면 밤과 아침의 손질도 훨씬 편해진다.
기분탓인지 나 자신에게 좋은 냄새가 난다는 생각도 들었다.
"후아아, 기분 좋았다"
말랑말랑한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닦고 옷을 입는다.
갑옷은--입지 않아도 좋을까.
"괜찮으면 나중에 갑옷을 방에 옮기도록 할까요?"
"괜찮아요, 이 정도는 스스로 할테니까"
이런 때를 위해서 나는 항상 보자기를 들고 다닌다.
보자기 안에 갑옷과 칼을 넣었다.
"이제 저녁식사의 준비도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오너가 손수만든 요리이므로 꼭 드시고 가세요"
"그건 기대되네요. 곧바로 갈게요"
나는 그렇게 말하고, 3층의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갑옷과 칼이 들어간 보자기를 침대에 놓고--아무런 반응이 느껴지지 않아 놀랐다.
우선은 이불. 뭐야 이거? 마치 구름 같은 촉감. 구름은 만진 적 없지만.
게다가 매트리스. 이쪽은 누르면 천천히 되돌아 오는 소재. 베개도 마찬가지이다.
살짝....살짝만 누워 볼까?
괜찮아 감촉만 확인할 뿐이니까.
아 뭐야 이 이불.
이렇게 가벼운데도 매우 따뜻하다.
게다가 매트리스도 처음에는 약간 딱딱할까라고 생각했지만 빨려 들여가는 것처럼 나의 신체에 맞추어 변형된다.
안 된다, 이대로라면 잠들어 버린다.
저녁밥이 있는데……이대로 자버리다니……
그 날 처음으로 내 안에서 수면욕구가 식욕에 승리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7352ct/23/'번역(연재중) > 아이템컬렉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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