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연재중)/다른 세게에 전이세 출세하다!

다른 세계에 전이해 출세하다! -1장- 차마 하질 못했다

메루루인 2018. 6. 10. 22:59

제1장 34화- 차마 하질 못했다

「……아」

 나는, 간신히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쫓지 않으면, 녀석을 놓친다……
 계단을 달리고 에스린과 녀석을 쫓아, 달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녀석의 도망치는 속도는 의외로 빨랐다.
 그 뿐만 아니라 나이프를 던져서 견제까지 해오는 상황이다.
 결과, 녀석을 놓쳐 버렸다.
 생각해보니, 우리 두 명중 한명이 최상층에서 도망치는 녀석을 마법으로 공격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생각은 하지 못했다.
 현관앞에서, 녀석이 도망친 쪽을 바라보며, 나는 어깨를 떨궜다.

「..........왜, 놓친거야?」

 에스린의 소리는, 기분탓인지 차갑게 느껴진다.

「미안. 한심하지만……차마 하질 못했어. 몬스터와의 전투는 괜찮지만, 인간은……죽인적이 없어」

 이건, 용병이 됬을때 생각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생각은 떠오르지 않았다.

「그런가……」

 그것만 말하고, 그녀는 뒤를 돌았다.

「정리하는거 도와줘」
「응」

 나는 당황하고 그녀의 뒤를 쫓는다.
 실점인가~.


--잠시후
 나와 에스린은, 피르즈·로스타미때문에 망가진 탑의 정리를 하고 있었다.
 피투성이의 융단이나, 파괴된 가구류를 모아, 밖에 내다 놓는다.
 이것들은 정리하고 태울 생각이다.
 우선은 연구실의 안부터다.
 그렇게 정리를 계속하는 동안, 에스린의 어조도 누그러졌다. 조금 안심했다.
 그리고 에스린의 목소리.

「소스케, 저건……」

 그녀는 창 밖을 가리킨다.
 나도 창으로부터 밖을 들여다 보았다.
 거기에는, 마을로 이어진 샛길이 보인다.
 마을입구의 바로 옆에 특수한 결계가 쳐져 있어, 이 탑에의 방문자가 오면 수정구가 발광하는 것 같다.
 우리들이나 피르즈·로스타미는, 그것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숲을 지나는 루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감지되지 않았던 것이다.

「응? 저건……」

 멀리 보이는 것은 이쪽을 향해 오는, 몇개의 그림자.
 나는 배낭에서 쌍안경을 꺼내고, 확인한다.

「우겟……어째서 녀석들까지」

 알세스 성당기사단이다.
 네명정도가 이쪽으로 오고있는게 보인다.
 아마, 여기까지 오려면 시간이 걸릴것이다 .

「우선, 발견되지 않게 몰래 빠져나가자」

 나의 말에, 그녀가 수긍한다.
 우리들은 바로 짐을 정리해 탑을 뒤로 했다.
 그렇다 치더라도 뭔가 이상하다 이세계에는 적밖에 없는것 같다.
 탑의 최상층에서 바라봐도 땅과 하늘의 경계는 차이가 큰것같다.
 게임은 평면 같았지만, 실제는 이런건가.
 뭐 나중에 알아 보도록 하고


 ……어이쿠, 잊고 있었다. 포인트 투자해야지.
 라스딘과 피르즈·로스타미, 오크 좀비와의 싸움으로, Lv7 이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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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니키 소스케
 성별 : 남
 종족 : 인간
 레벨 : 7
 신장 : 166cm
 체중 : 54kg
 체력 : 18
 방어력: 18
 손재주: 24
 민첩 : 18
 행운 : 16
 정신력 : 16
 정신내구 : 16/18
 지능 : 15
 지혜 : 14
 매력 : 14
 HP : 41 / 43
 MP : 13 / 39 / 41
 공격 보정 : +29
 회피 보정 : +29
 속도 : 빠름
 마법 보정 : +26
 마방보정 : +21 / 23
 스킬 : 검술6 격투2 흑마술2 신성 마법2 위험감지 1 암기술 1
 소지금 : 564900
 경험치 :3310
 무기 : 성검 나이프
 방어구 : 레더 아머
 장비 : 옷 배낭
 소지품 : 스마트폰 마도석 1
언어 : 트란어 2 제르게트어 1 소안어 1 아틀라스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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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과 내구를 한개씩.
 그리고 손재주+3과 정신력+2.
 스킬은 검술을 늘리고, 암기술을 취해 두자.
 녀석과 싸울 가능성도 있을거니까.
 무기 스킬은, 방어에도 유효한 것 같고.
 덧붙여서 큰폭으로 증가한 소지금은, 이 탑에 있었던 자금을 회수한 것이다. 에스린을 위해서 사용한다면 허락해 줄 것이다.
 ……아마도


--숲속
 우리들은 수에 몸을 감고 기사단의 무리가 오는 것을 지켜보았다.
 녀석들은 문앞에 말을 세운다.
 그리고, 파수를 한사람 남기고, 탑으로 들어갔다.
 칫……그 기사단까지 와 있다니.곤란한데

「자기것 마냥 들어가지 말란말이야」

 에스린이 초조해진 어조로 중얼거린다.
 뭔가 고압적인 무리같다.
 마녀 재판 같은거 할것같다고…….
 우선 우리들은, 기사들이 떠나는 것을 기다리기로 했다.


 우리들은 기사단이 떠난 것을 확인하고, 다시 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필요한 짐을 정리해 나의 배낭에 채워, 다시 리슈토로 돌아가기로 한 것이다.
 전투의 흔적을 찾아낸 기사단이  또 오지 않는다고는 할수 없으니까.


--리슈트
 우리들이 다시 리슈트에 돌아왔을 때에는, 이미 해가 지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 늦었지 않아? 왜 그러는 거야?」

 우리들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공기를 알아채고, 목소리를 낮추는 티시아씨. 그리고, 우리들을 식당이 후미진 자리로 권한다.

「저……아버지나 그 제자들의 일로, 조금」

 자리에 앉으면서, 에스린은 작은 소리로 대답한다.
내가 함부로 말할수는 없다

「한달 가까이 됬지? 정리는 큰일이었지 않아?」
「그것은……」

 그녀는 궁리에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잠깐의 후, 다시 입을 열었다.

「모두 좀비가 되있었어」
「조……좀비!?」

 티시아는 당황한 것 같은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시선을 방황하게 한, 나를 보았다.

「……」

 나는 말없이 수긍했다.

「그래……. 들은 적이 있어. 옛날, 그 탑에 로우트라고 말하는 저주사가 정착해, 티후레스마을 근처의 주민을 가로채 묘한 실험을 하고 있었다든가. 좀비도 만들고 있던 것 같아」

 그녀는 목소리를 낮춘다.

「겟……그런 일이 있던 것입니까?」

 무심코 소리를 질러 버린다.
 ……생각해 냈다. 그렇게 말하면, 게임에서도 살짝 그런 일이 있었군. 자세한 것까지는 있지 않았지만.

「그래. 그 저주사 자체는 이룸자르님이 토벌하셧지만 ……그 실험의 성과를 정리한 마도서는, 그 탑에서, 엄중하게 보관되고 있었어. 혹시……」
「……그러고 보니, 아버님의 연구실의 가장 안쪽에 있는 책장이 부서져 있었어요」
「설마, 그게……」

 그 실험 결과를 정리한 마도서로, 녀석은 그것을 바탕으로 좀비를 만들어 냈다든가?

「몰라, 그렇지만……」

 에스린은 어깨를 떨어뜨린다.

「자, 어두운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제 곧 저녁식사 라구」

 티시아씨의 밝은 소리.
 그렇네. 언제까지나 어두운 얼굴 하고 있어봤자네.
 게다가, 배도 고프서 비관적으로 되어 버리고.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는 배를 채운 후다.
 ……헤에, 좋은 냄새가 나는군. 저녁식사가 기대된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7921do/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