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계에 전이해 출세하다! -1장- 남은건 너뿐이다
제1장 33화-남은건 너뿐이다
--연구실
피르즈·로스타미의 말을 듣고 모습을 나타낸 것들.
검푸른 상태의 피부. 입가에 튀에나온, 멧돼지 같은 송곳니. 강인한 체구.
하지만, 투지에 불타고 있어야 할 눈동자는 공허했다.
「뭐,뭐야!?」
「저건……저번의 오크들! 좀비로 좀비로 만들어서 쓰는건가!?」
틀림없다. 그 무리다. 만도를 빼앗긴 오크 B는, 나이프를 잡고 있지만…….
「좋은 물건이었다. 설마 이런 곳에서, 저런 신선하고 강인한 소재가 손에 들어 온다고는 생각도 못했지만 말이야.
이 녀석들은 아무래도 너희들에게 쓰러진 것 같고, 복수의 기회를 주는것도 좋을것 같으니 말이지」
피르즈·로스타미는 힐쭉 웃으며, 턱으로 우리쪽을 가르킨다.
그리고 4체의 오크좀비는 우리들 에게 덤벼들었다.
「칫……이녀석들은 무기를 빼았아 뒀다고!」
만도와 나이프의 공격을 피하면서 주위를 둘러본다.
근처에서 에스린이 마법으로 오크좀비를 견제해주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런 걸로 고전할 내가 아니지.
이녀석들과 싸울때보다 2레벨은 올랐다고.
우선은……
「으랴!」
오크 A의 치명상이였던 상처 자국을 노린다.
고기를 베고, 뼈를 부수는 느낌.
어깨로부터 허리 근처까지 잘려 녀석은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등뼈가 끊어지면, 아무리 강한 오크라고 해도 움직수 있을리가 없다.
그리고, 넘어진 오크 A를 넘어 오크 B가 돌격한다.
오크라고 해도 결국, 리치가 짧은 나이프다. 움직임이 무뎌진 오크 B는, 나에게 작은상처 하나 입힐수 없을 것이다.
배와 왼쪽 어깨, 다리를 잘라서 녀석도 넘어졌다.
……넘어졌을 때에 머리속의 내용물을 흩날리면서 넘어졌지만 말이지.
젠장, 정신적 데미지를 주다니 제법인데.
하지만, 지금은 신경쓰고 있을 여유는 없다.
녀석들을 뛰어넘어 에스린 쪽으로 향한다.
찌르기를 흘려보내고, 몸통을 베어낸다.
원래 “광탄”으로 구멍투성이 였던 녀석이다. 그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마지막 한마리가 에스린의 마법을 받아, 쓰러졌다.
좋아, 이젠……
「남은건 너뿐이다」
검을들고, 피르즈·로스타미에게 향한다.
「호오……」
녀석은 입가를 비튼다.
그리고 곧바로 공격해 온다.
「하앗!」
「젠장!」
날카로운 돌진. 일방적인 방어전이다.
하지만, 하지만 지금까지의 성과는 있다.
곧바로 반격이다.
참격을 돌려보내면서, 카운터를 노린다.
한편 에스린은, 어지러운 공방때문에 원호하기 어려워하는것 같다.
「오크들의 처리를 부탁한다!」
오크 좀비는 움직임을 멈추었지만, 완전하게 쓰러뜨린건 아니다.
제대로 매장하지 않으면, 또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손상이 진행된 좀비 자체는 위협이 아니지만, 피르즈·로스타미와의 전투중에 방해받고 싶지는 않다.
게다가, 이 남자는 상대하기도 어렵다.
「알았어」
그녀는 아버지의 마도석을 가슴에 안으며, “정화의 화염”을 영창했다.
불길이 오크 좀비들을 감싼다.
조금전까지의 그녀는 그 마법을 사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마도석의 서포트로, 고위의 마법도 사용할수 있게된건가 .
든든하네.
「……동료을 신경쓰고 있는 건가!」
날카로운 칼솜씨로 휘두르면서, 녀석은 초조해진 목소리를 냈다.
확실히 검술의 스킬 자체는 녀석이 위다. 정밀 기계같은 녀석의 검에 비하면,
나의 칼솜씨는 하나 하나의 움직임에 연결이 없다고 할까……미리 프로그래밍 된 움직임을 신체가 멋대로 실행하고 있다고 할까…….
MOD로 얻은 능력과 수련으로 얻은 기술의 차이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MOD 덕분에 나에게는 그 차이를 매울만큼의 높은 능력치가 있다.
이 점에 관해서는, 점쟁이에게 감사해야겠다.
뭐, 성실하게 검술 수행을 해온 저녀석에게는 미안하지만…….
아니, 주술에 손을 대어 좀비까지 만드는 녀석이다. 미안해할 필요는 없나.
「내가간다!」
대상단[大上段]으로부터의 일격을 휘두른다.
「빠르다!?」
녀석은 나의 일격을 검으로 방어……하지만 완전히는 막지 못하고, 조금 비틀거린다.
찬스!
발을 디뎌, 몸통 박치기. 검도에서 자주 쓰는 기술이다.
「우옷!?」
신장은 녀석이 크지만, 체중은 그만큼 별차이 없다. 게다가, 완력은 얼마 안 되지만 내 쪽이 위다.
나의 몸통 박치기를 맞고, 녀석의 상체가 무너졌다.
지금이다!
「하앗!」
왼팔에 일격.
맞았다!
「이런!」
솟아나오는 피.
그리고 뭔가 지면에 떨어졌다.
팔인가.
팔뚝이 끊어져 지면에 떨어졌다.
녀석은 팔을 누르며 웅크리고 앉는다.
결정타를 찌를 찬스다!
하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사람의 손을 잘라냈다. 그리고, 생명을 빼앗는다.
그것을 의식한 순간, 머리가 패닉을 일으킨 것이다.
「이 자식……이대로는 끝내지 않는다!」
피르즈·로스타미는 왼팔을 줍고, 바로 몸을 도망쳤다.
「아버님의 원수!」
에스린이 손톱을 내세워 뒤를 쫓는다.
하지만, 녀석은 이미 멀리 도망친 후였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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