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연재중)/다른 세게에 전이세 출세하다!

다른 세계에 전이해 출세하다! -프롤로그- 이세계에 가고싶어?

메루루인 2018. 6. 10. 15:58

-프롤로그- 이세계에 가고싶어?

" 썩었어"
 
아무도 없는곳에서 혼자서 중얼거린다.
 썩어버린 가족,썩어버린 사회,그리고 무엇보다 썩어버린 나자신
 변화도 아무것도 없는, 이 쓸모 없는 세계에 실증났다.
 장래 희망이 없어, 희미한 불안감에 시달리면서도 그런 현실에 만족한다.


 " 썩었어"

 다시 한번 중얼거렸다.
 역의 계단을 내려오고, 이미 셔터 거리로 변한 상가 거리를 빠져...
(역:셔터거리-셔터를 많이내린 퇴색한 상점가와 거리)

 "……"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질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에 가고 싶나?" 같은...
뭐야?
돌아보자
 "!?"
 방금지나간 가게앞에는 후드를깊게쓴 사람이있었다.
 그 사람은 작은 테이블을 앞에 두고 앉아 이쪽을 바라보고있었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수정이 희미한 빛을 내고있었다.
 아까전까지만해도 아무도 없었을텐데........
 사람 한명만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책상과 의자까지 눈치채지 못하는것은 이상하다.
 즉, 이 녀석은 방금 여기에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한건지는 전혀 알수 없지만...
 그 녀석은 나에게 얼굴을 돌리면서 히죽거리면서 나에게 입을 열었다.
"너, 지금 현실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불만을 가졌군?"
  젊은 남자의 목소리이다.
 녀석의 얼굴을 물그러미 바라보았다.
 눈은 볼수 없지만 코와 입가에서 뚜렷한 서양인적인 얼굴특징이 나타난다. 머리도 갈색이고 말이야. 그것에 비하면 일본어 굉장히 유창하게 말한다만.
 뭐 아이 때부터 일본에서 자랐다거나 그런 것도 있지...
 그렇다고 해도, 어떻게  나의 마음을 알아맞춘 거야?

"뭐,없었다고 말하면 거짓말 이겠지만 말이지......"

 누구인지 모르므로 적당히 대답했다.

"그래? 그러고 보니 너는 니키 소우스케지? 구조 고등학교의....."
"에?잠깐.....어떻게  나의 이름과 고등학교를 알고있는거지??"
"네 마음을 들여다본 거야"
"어이어이, 그런 만화 같은……"

 어차피 어딘가에서 우연히 내이름을 알게되었겠지 분명....

『 우연이 아니야 』

 !?
 머리 속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녀석은 놀란 나를보며 히죽이며 웃는다.

"설마……"

 정말 나의 생각을 읽었다고?

"그래, 너의 마음 속에 있는 욕망도."
"욕......망?"
" 그래, 다시한번 물어볼께 ......다른 세계에 가고 싶지 않아?"

 다…… 다른 세계?

"뭐,뭐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시 물어봤다

"너는 현실에 진절머리가 나지 않아?"

 ...
 확실히 그렇다.

"그러니까,이곳이 아닌 다른세계로 가자는 거잖아"
" 윽……"

 나는 말을 더듬거렸다.
  다른 세계가 존재할까
 뭐 그것은 다차원 우주이다 뭐다라는 얘기는 들은 적이 있다. 페러렐 월드다 뭐다라는 얘기는 게임이나 만화에서 지겨울 정도로 들어보았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다른세계로 간다는 일은, 있을수가...저기, 저기.……평소라면?
 하지만 눈 앞의 이 남자.
 이 녀석은 나의 마음을 읽는다고 하였다. 게다가 직접 머리속에 까지 말을 걸어왔다.
 이게 그냥 점쟁인 상대라면 웃어 넘겼겠지만 이남자는……

"그래. 너희들에겐 없는 "힘"을 갖고 있다. 예를 들면……"

 남자는 오른손을 열어 내밀었다.
 뭔가를 보이는가?라고 생각했지만,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무슨 생각이지?
 하고 그녀석은 잠시 손을 쥐었다가 폈다. 그러자 거기에는 한개의 가느다란 금속판이.....열쇠인가? 방금전까지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마술인가?
그렇다고 하면 어디에서 본듯한데......

"자네 집 열쇠야 "

 뭐……
 황급히 엉덩이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어 열어 보자. 내 집 열쇠는 이 안에 있었지만
 지만....

" 없어졋어.... 어떻게"

 그런 바보같은…….

" 말했지?"힘"을 사용한 거야. 이 열쇠를 너의 지갑 속에서 이 손 안에 순간적으로 이동시켰다"
"……"

 텔레포트, 혹은 원격 순간 이동 현상 어포트 라는 느낌?
 확실히 지갑은 계속 주머니에 있었다. 소매치기 같지는 않다...물론. 소매치기 당할 시간도 없었다.
 즉, 방금 이 남자의 손 안에 이동했다는 것이다.

" 그렇군……"

 나는 열쇠를 받아 다시 지갑에 넣었다.
 이 남자가 임의의 물체를 순간적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알수있다.

"납득했어?"
"아, 이 눈으로 봐버렸어, 그나저나, 이 세계?……어떤 곳인지 상상도 할 수 없네"
"너도 잘 알고 있는 곳이야"
"내가?"

 …… 알고 있다고?

"아아. 너는 종종 스마트폰 게임을 하지? 아니야?"

 확실히 그렇다. 아까도 역에 도착할 때까지 전차 안에서 하던.

"혹시 『 아스트랜 대륙 전기 』의 일인가?"
"…… 그렇다"

 -순간 녀석의 입이 비뚤어진 생각이 든다.

"흥……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게임은 미화되어있다. 그 원작이 된 세계는 더 혼돈이 가득한 속 깊은 세계야 "
"그,그런가 어째서 그런세계에……"

  가서 뭘해야 하지?  라고 말해도 설령 이세계에 간다고 해도 개같은 현실은 바뀌지 않는건가.......
 무심코 말이 막하는 나를 보며 녀석은 히죽 웃었다.

"뭐 간단한 일이야. 너는 그 다른 세계에 가서 시시한 그 세계를 바꾸어 주면 되"
"세상을 바꾸어?"

 그런 일이 생긴다면 꼭 하고 싶은 거지만, 현실의 나는 초라한 한명의 고교생에 지나지 않는다. 이세계에 간다고 하더라도 뭘 할수있지

" 괜찮아.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되. 너도 이"힘"을 나눠줄꺼다"
""힘"!? 할 수 있나?그런 일이..."
"아아. 걱정할일은 없다. 나에게 맡겨"

 녀석은 후드를 올리고 내 눈을 들여다본다.

"……!"

노란색보다 진한 황금색의 눈.
 그 눈을 보는 순간 내 몸은 가위에 눌린 것처럼 움직일 수 없게 됐다.

"그래. 세계를 바꿀 만한 "힘". 그렇다면……그 세계를 멸망시키고 버려도 상관 없어. 만약 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말이지  "

 악마의 속삭임, 일지도 모른다.

" 알았다,그럼 가자고"

 하지만 나는 깨달았을때,나는 그말을 하고 있었다.

"너라면 그렇게 말하라고 생각했어. 그럼 이쪽으로 와 "

 녀석은 나에게 손짓한다.
 나는 왠 모르게 꿈을 꾸는 기분으로.녀석을 뒤쫓아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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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데르):내가 어쩌다가 노예가 됬을까.........
레메님 밤잠을 빼앗으면서 번역했습니다.
4시간 걸렷네요

출처
http://ncode.syosetu.com/n7921d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