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중지)/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82화- 한 때의 기억

메루루인 2018. 6. 9. 02:52

제 82 화 한 때의 기억






표면적인 분쟁은 없어졌지만 무언의 위압이 두 사람 사이에서 맞부딪친다.




검은 미소를 띄우고있는 두사람이 서로 노려본다. 여관의 한 방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두 쌍의 『반야 』의 위압감에 옆에서 보고 있는 하루키의 위가 비명을 지르는 뜻밖의 2차 재해가 일어났지만..

한화휴제.

하루키는 9세라는 어린 소녀를 상대로 저러고있는 클로에에게 설교를하고 그 다음에 또 한명의 소녀 샤논에게 시선을 향했다.

『미안해, 어른스럽지 않았네. 』

뒤쪽을 엄지로 가리키고있는 하루키의 말에 음… 하고, 뺨을 부풀리는 클로에.

『… 별로..야무지지 못한 어른은 익숙해져 있으니까. 』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온 샤논은 어딘가 먼 곳을 보고 있는 것처럼도 보인다. 분명 아버지일 것이다.

『 나도 데리고 가면 좋았을 텐데… 벌써 9살이고… 』

그래, 샤논의 아버지이자 샤논을 맡긴다라는 의뢰의 의뢰자인 보낫토는 무기 가게라는 일로 인해서 먼 마을까지 출장하고 있는 것이다. 샤논이 자신도 데리고 가라고 해도 전혀 아버지의 허락을 받지 못하는건 최근 표면화되고 있는 마물의 흉포화가 원인 이 긴하지만 그것을 알 길이 없는 샤논은 꽤 분개하고 있었다.

『뭐야… 나는 여자니까 데려갈수 없어…? 』

여태 쌓여있던 불만이 중얼중얼 새어나와 하염없이 넘쳐흐르다.

『평상시엔 그렇게 칠칠치 못한 주제에… 』

누구에게 말하는 것도 아닌 푸념을 하는 샤논을 본 하루키는 흐뭇함과 동시에 선망 같은 감정이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 가족… 인가. 』

외로운 마음에 그렇게 중얼거린 하루키는 그리운 그 날을 다시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 상냥하게, 하루키를 지지해 준 어머니와의 기억.


















◇◆◇◆◇
















이것은, 하루키가 8세 ─ 초등 학교 2학년 여름이었을 무렵의 이야기다.

『엄마 ─! 』

여름인 만큼 매미가 시끄럽게 운다. 작은 집의 작은 툇마루에서 한 사람, 이쪽으로 달려오는 하루키를 상냥한 얼굴로 바라보는 여자가 한명.
단정하고 늠름한 얼굴을 한 여성이다.
그녀야말로, 하루키의 어머니인 『 타치바나 아키 』 이다.

『하루키,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렴! 』

모성이 넘치는 자비로운 시선으로 정원의 안을 뛰어다니는 하루키를 지켜보는 아키. 그 얼굴은 어딘가 여위어 있는 것처럼도 보인다. 그것도 그럴 것이 이 때, 두명은 ─

『아오, 열 받아.. 』

『아앗! 당신, 하루키만은 안되! 』

『뭣!? 어, 어이! 무슨 짓이야! 』

『도망치세요 하루키! 가능한 먼 곳에! 』

『으, 응…! 』

거듭 되는 아버지한테서의 DV(가정폭력)에 몸도 마음도 지친것이다.
원인은 회사의 상황에 있었다. 사업에 실패한 후배의 책임을 모두 떠맡은 아버지는 술에 취해 타락으로 빠졌다. 그리고 그것은 DV으로까지 왔다.
그러나, 마음이 꺾이기 직전의 하루키들이었지만 그런데도 아버지가 없을 때는 평온하고 온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나날들도 의외로 어이없게 마지막을 맞이한다.
그것은 시간이 지나 하루키가 초등학생 6학년에 진급할때에 일어났다. 어머니가 병에 쓰러진 것이다. 이 때, 하루키는 처음 알았다. 어머니가 말기암을 앓고 있던 일을
그리고, 꽤 전이가 진행되어서 이미 치료불가능한 상황임을...그 후로는, 순식간에 지나갔다.
어머니도..

『당신은 어떤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아줘, 포기하지 않으면 분명 성공으로 연결될테니까. 』

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하루키는 몹시 울었다. 옆을 보자, 무표정의 아버지가 멍하니 모친의 시체를 응시하고 있었다.
이 때, 하루키는 처음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솟구쳤다.
그러나, 사건은 이것 뿐만이 아니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6405dr/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