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완결)/최강최흉의 남매전생

최강최흉의남매전생 -87화- 밤의 산책

메루루인 2017. 12. 11. 15:36

내일은 성수를 처치하러 가는 제로들
각각 지시를 받고 이제 거점을 나가는 사람, 업무에 복귀 사람,방에서 준비하러 돌아와 바로에 헤어진 것이었다.
제로 본인은 자신의 방에 돌아왔다.
레이는 이미 몸을 레이의 방에 두고 의식을 제로의 몸으로 돌렸다.


『……내일 아침에 출발이네……』
(아아, 아직 시간이 있는데 잘 필요는 없으니까 한가하네……)

『……그렇다면 누군가 부르고 무언가를 하면?』
(모두 바쁘지? 바쁠때 부르면 실례지........노크?)

『……응, 노크하고 있군 』


제로는 노크 소리가 들렸기 때문에 누군가가 온 걸 알았다.거점 중에는 적이 없는 것은 아니까 『 마력 감지 』를 발동하지 않은 것이다.


"누구야?"

"저, 저입니다"

"포네스?"


문이 열리자 포네스의 모습이 나타났다. 무슨 일인지 들어보니........


"준비는 끝났지만 잠을 못 자고있어서……"

"혹시 성수와 싸우게 되는걸 긴장하고 있니?"

".......네. 저는 성수가 격이 다르다고 알고 있어서……"

"음... 그것이 보통이니까 긴장하지마"


제로는 이길 자신이 있지만 포네스에게 있어서는 이길지 모르는 상대가 되니까 기가 죽는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한가하니까 포네스과 뭔가 하면되지않아?』
(....포네스는 긴장해서 잠을 못자니까 딱 좋은거 같네~)

『……참 무슨 상을 준다면? 포네스는 지금까지 열심히 따라 오고 있고……』
(상인가……)


확실히 상이든 선물이든 주었던 기억이 없다.
위에 있는 사람으로는 안되는 것이다........


"포네스 갑작스럽지만 무슨 상이 좋겠어?"

"에? 상입니까?"

"응, 지금까지 포네스는 열심히 노력하고있는걸 알고있어 그래서, 상을 줄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머든지 해줄테니까 원하는걸 말해봐"

"........"


포네스는 포상은 뭐가 좋아? 라고 갑자기 말을 듣고 생각에 잠겼다.
확실하게 갑자기 물어본다면 곤란할 것이다.
그런데 거기서 레이가........


『...침대에서 이런저런일을 하는것은?』


"뭐?!"

"제, 제로님?"


레이의 말에 놀라서 소리 내어 버린 제로였다.


"아니, 아니, 레이가 이상한 말을 해서……"

"레이씨가?……아 레이님은 제로님 속에 있지요?"

"아아. 몸은 껍데기에 불가하니까...."


헛기침을 하고 이야기를 되돌린다.


"레이님은 뭐라고 말씀하셨어요?"


........ 효과는 없었다.......
역시 이야기를 돌리는것은 무리.... 레이가 말한 것을 그대로 말했다.


"아, 잠자리 시중인가요?"

"아, 목소리가 크다! 그런데 그건 나에게 이득이 있어도 포네스에는 포상으로 안 되지?"

"........ 그렇지 않습니다만……"


고개를 숙이며 나직이 중얼거리는 포네스. 목소리가 작아서 들리지 않지만 뺨이 붉게 되어 있어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는 머리속에 그 일이 펼쳐져 있는거 같았다.
하지만 제로는........


" 흠. 그거는 상이 되지 않으니까 포네스가 싫어할거 같은데......"


제로는 눈치 채지 못했다.
납득한 것처럼 음 음 소리내는 제로였다만........


『……엄청나게 둔감……』
(또!?그것도 『 엄청나게 』가 붙어 있다……)


언제나처럼 레이에게『 둔감』이라고 들어 버린 제로였다.
포네스는 "저..... 갑자기 잠자리 시중은 부끄럽고………… 좋아" 뭔가 각오를 가진 표정이었다. 아직 뺨이 붉고있는데....


"아, 그 포상의 일입니다만….."



◇ ◆ ◇ ◆ ◇ ◆ ◇ ◆ ◇ ◆



여기는 보름달 아래 제로와 포네스는 단 둘이 밖을 걷고 있다.
포네스가 부탁한 상은 『 지금부터 함께 밤의 산책에 가주시겠어요?』이다.
제로는 승낙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좋을까 생각했지만 포네스의 입으로 말한 부탁이니 입에 담지 않았다.......


"역시 밤 공기는 차갑네요 "

"아, 바람도 부니까 말이지"


찬바람이 이들을 슝슝 뚫고 나간다.
잠시 걸어가면 호수가 보인다. 거점 근처엔 약수터, 나름의 넓이가 있는 호수가 펼쳐져 있다.


"조용하네요……"

"글쎄 요즘은 분주했으니까"

"네. 제로님을 만나고부터 반년도 안 됬는데 여기까지 올 줄 몰랐습니다"

"그렇지, 나도 그렇게 빨리 마왕이 될 줄은 몰랐어"

"후훗, 제로님은 너무 노력하죠?가끔 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포네스는 어른 여성과 같이 차분한 미소를 보인다.
그것에 깜짝 놀란 제로.


"…… 그렇지. 또 틈이 생기면 함께 산책하러 갈래?"

".......기꺼이"


포네스와 한참 동안 호수를 걷고보니 어느새에 손을 잡는 것을 깨달았다.


"안 될까요?"

"이, 아니. 괜찮아. 오히려 내가 권유하고 싶었어"

"제가 잡고 싶은 것은 제로님 뿐입니다……"

"그런가……"


뭐랄까 부끄럽다!라고 생각되는 제로였다. 어쨌든 전생에서도 여성과 연결된 적이 있는 사람은 동생뿐이었는데 어머니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기억은 없다.
자각을 가진 뒤에는 연결된 것은 없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포네스는 아직 10살 정도이지만 겉보기에는 어른 같고 귀여운 것이다.
그런 포네스가 잡고 싶은 것은 나뿐이라고 대답한다면 기쁘지 않을수 없다.


"…… 고마워......."

"네? 뭔가 말하셨나요?"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제로는 웃으며 얼버무리다.
그런 대화를 처음부터 보고있던 레이는........


『……겁쟁이........ 무너뜨리면 좋은데……』
(레이.~~~ 말하지마!)


그런일을 하겠냐!?




호수 주변을 다 걸었을때 이제 거점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제로는 수면은 필요 없지만 포네스는 필요하니까 거점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포네스가 감사인사를 하고 방으로 돌아간다.
거기서 제로는 " 잔깐만 포네스" 불러서 포네스를 멈춘다.


"나도 고마웠어"


제로도 보답을 하고 포네스의 옆까지 다가가........



쪽...


포네스의 뺨에 가볍게 키스를 한다.
순간 무슨 일인지 잘 모르는 포네스지만 이해가 되자 얼굴이 점점 붉게 된다.
자주 보이지 않는 친절한 미소로 포네스에게 인사하고 결정타를 찌른 것이었다.


"잘 자"

"후..후에?! 안...안녕히 주무세요!


얼굴을 붉어진 포네스는 당황하며 자신의 방에 돌아간다.
제로도 자신의 방에 돌아갈려고 하면 레이와 대화가 있었다.


『……오오-, 이것을 오라버니가……, 겁쟁이인데다 둔감한 오빠가…』
(우리 동생아 이제 둔감하다고 말하지 않으면 않될까?)

『……혹시 지금까지 알고 있었어?』
(아아. 알기 쉽게 붉은얼굴하면 누구라도 알아)

『……알고 있었다면 왜 둔감한 척 하고 있었어……?』
(........나는 겁쟁이야. 그리고 두려웠어 예전처럼 주위에서 거절되는게 무서워…)

『……오라버니.……』
(초면인 사람한테 거절되는 것은 괜찮지만 부하... 동료에게 거절되는건 무섭다고 느끼는 거야)


자신의 방에 도착한 제로는 양손으로 자신의 몸을 끌어안아 약간 떨고 있었다.


(나는 겁쟁이이기에 미움 받지 않게, 둔감한 척하고 있었어 호의를 받는 것을 알아도 곧바로 믿을 수 없었으니까 ...레이는 그런 오빠가 싫지……?)
『……아니 레이도 무서운 것도 있어. 그것을 두려워하는 것은........수치가 아니야!』

(레이...)
『……아까는 열심히 했어……여기에서 한발을 진행한 거야?……나는 그런 오라버니가좋아. 그래서 오라버니와 함께 살자고 결정했어……』

(…… 고마워.....두렵지만 레이와 함께라면 두려운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응, 나는 오라버니를 응원하고 있으니까……』


제로의 몸에 떨림이 없어지고 안심감이 확산된 듯했다.

그 후 레이가 뭔가를 알아차리고 당황하는 듯한 목소리를 내고 있었지만, 제로는 들리지 않고 지금의 안심감을 느끼고 있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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