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눈의 소드 마에스트로 - 그림자의 마녀와 신살기~ -25화- 연행
제 25 화 연행
한 밤 중이라고는 해도, 큰 길쪽은 과연 대도시라고 말할 정도로 활기차다.
가능한 인파를 피하면서 오엔을 어깨에 짊어진 하루키가 대기소가 있는 입구의 문까지 서두른다. 도중, 엇갈리는 사람에게서는 종종 믿지 못하겠다는 듯 눈을 보내왔지만, 어떻게든 대기소까지 도착했다.
「클로에, 여기에서 기다려줘. 」
「응 」
뒤따라 온 소녀, 클로에에게 거기서 기다리고 있도록 지시하고 하루키는 그대로 안으로 들어갔다.
「오오! 너는! 」
안으로 들어가니 그때 문지기를 하고 있던 위병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아무래도 휴식 중인 모양이다.
「그 때의 애처가 군 이잖아! 」
탕!
뒷 쪽의 벽에서 소리가 난다.
「오, 오래간만입니다. 」
「어떨까나? 부인은 기분이 좀 나아졌을까? 」
도돈!
또 다시 소리가 난다.
「… 잠시 보고 오겠습니다. 」
「… 부탁할게. 」
위병으로부터 쓴 웃음으로 부탁 받고 말았다.
문을 열고, 주위를 둘러보자, 거기에는 아니나 다를까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있는 클로에가 있었다.
「… 어이. 」
「 부, 부부라니… 그런...헤헤헤 」
손을 뺨에대고 몸을 배배 꼬는 클로에에게 한숨을 내쉬는 하루키.
「… 하아… 어쨌든, 조용히 있어. 」
그렇게 말하고 위병이 기다리고 있는 대기소에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자, 마루에 누워 있는 오엔을 츤츤 찌르고있는 위병이 있었다.
「오오, 어땠어? 」
위병은 하루키에게 신경을 써, 말을 걸었다.
「… 고양이네요. 확신은 없지만. 」
「음, 그래? 」
「아무것도 없었어요. 」
「과연 … 그런데 이건…? 」
손을 폰 하고 치고, 납득한 위병은 오엔을 가리키며 물어 왔다.
「… 암살자 집단 라쿠슈나. 알고 계십니까? 」
라쿠슈나 라고들은 순간, 위병은 단번에 낯빛을 바꿨다. 이 순식간에 오엔라는 인물을 깨달았을 것이다.
「… 과연, 이 녀석은 라쿠슈나의 일원인가. 」
「에 에, 그것도 상당한 거물입니다. 」
거기까지 말하고 하루키는 오엔이 떨어뜨린 지도서를 위병에게 건네 주었다.
「…! 감사한다. 증거도 충분해. 내일이라도 왕도에 인도하지… 어이, 안쪽 감옥에 넣어놔라. 」
「「핫! 」 」
병사답게 경례를 한 위병은, 부하로 생각되는 뒤의 두 사람에게 오엔을 감옥에 넣도록 지시를 내렸다.
「자, 자자. 이번에 부인과 같이 내 집에 가자 이 마을의 변두리에 있는 작은 집이지만 차 정도라면 낼 수 있을 테니 말야. 」
「괜찮겠죠, 가겠습니다. 」
갑작스런 권유에 하루키는 내심 놀라고 있었다.
「오오, 그건 다행이네! 」
승낙해 준 것에 안도를 느꼈던 위병은, 미소를 지었다.
「이런, 그러고 보니 아직 이름을 말하지 못했네. 내 이름은 빌헬름 이다. 부담 없이 빌 이라고 불러줘. 」
「저… 나는 하루키라고 합니다. 」
약간 평소의 일인칭이 나간 하루키는, 당황해서 외면 모드로 전환한다.
「하루키인가… 이 근처에서는 듣지못했네… 어디 출신이야? 」
─ 뭐, 나라 이름 말해도 모르고 들키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 하루키는.
「일본이라는 섬나라입니다. 」
사실을 대답했다.
「니혼인가… 들은 적 없는데. 」
─ 어쩔 수 없으리라.
생각하는 하루키었다.
「뭐, 작은 나라고. 」
웃으면서 이 이야기를 끝 내려 하는 하루키.
「뭐, 좋은 이름인걸. 」
「감사합니다. 」
「 좀 더 이야기하고 싶지만, 벌써 밤이 늦었다. 부인이 걱정될 테니 이제 가봐. 」
「그렇네요. 그럼, 오엔의 건, 부탁드립니다. 」
「맡겨줘! 」
손을 흔들면서 문을 열고, 대기소를 뒤로 한 하루키의 옆에는, 아직도 얼굴을 붉히고 있는 클로에가 붙어 있다.
「─ 하루키… 인가. 재미있는 녀석이야. 」
그 뒷모습을 보고 있었던 빌헬름은, 작은 목소리로 작게 중얼거렸다.
◇◆◇◆◇
숙소에 돌아가자, 여관의 여주인인 미렛토의 딸이 걱정스럽게 이쪽을 보고 있었다.
이런 늦은 밤에 거리에 돌아다니다니, 어린애와하면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 말인데.
「지쳤어. 」
그렇게 말하고 클라라가 자고 있는 침대와는 다른 침대에 뛰어 드는 클로에.
쿠훗
하는 소리와 함께 조금 침대가 흔들렸다.
「우선, 첫 임무 수고했어. 」
전개하고 있던 갑옷을 해제하고, 바닥에 눕는 하루키.
「엥? 왜 이쪽에 오지 않는 거야? 」
「하? 여자 아이가 자고 있는 침대에 남자가 올라가는건 위험하잖아. 」
「음, 별로 상관은 없는데. 」
침대 위에서 뚱한 얼굴을하는 클로에.
「네가 신경 쓰지 않아도 내가 신경쓰는 거다. 」
「무 ─ 」
「우선, 이만 자라. 」
「어쩔 수 없나 ─… 잘 자 ─ 」
잠시 후, 클로에가스 ─스 ─거리는 숨소리를 내면서 자는걸 확인한 하루키도, 그대로 잠으로 빨려 들여갔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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