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이 세계에서 인생을 구가한다 -38화- 오타쿠, 전력으로 전투한다
오타쿠, 시동한다
38. 오타쿠, 전력으로 전투한다
"세에야!"
『 쿠오오오오 』
다가오는 날카로운 발톱을 따돌리고 붉은 비늘의 용에게 [폭염]의 불꽃을 두른 슈바르체아를 휘둘렀다다.
베는공격 자체는 딱딱한 비늘에 막혔지만, 부여된 불꽃이 비늘을 굽는다.
고통의 목소리를 높이는 용, 이랄까 당신들도 사람의 말로 말할수있네.
이대로 밀어넣고있을때 용의 입에서 불꽃의 브레스가 터졌다.
하지만 지금 나에게는 그것은 별로 효과가 없다. 양손에 들고있는 검으로 브레스를 베었다.
이 불꽃은 의사 [마법검] 같은것이다. 준비한 〝 마탄〟으로 저장된 마력을 조작하여 밖으로 방출하는것이 아니라 검의 내부에서 발동시키고 있다.
음, 이 검이 아니면 옛날에 이미 폭산하고 있었겠지만.
『 죽어라 네놈! 』
"하아아앗!"
다시 나의 몸을 갈기갈기 찢으려 날아오는는 용에게 나는 지극히 냉정하게 슈바르체아의 〝 마탄〟을 바로잡는다.
용을향해 방아쇠를 당긴채로 유지한다.
"인챈트 블레이드〝 에메랄드〟!"
이름대로 에메랄드빛의 폭풍을 두른 검을 옆구리에 휘두른다.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비명을 남기고 한쪽 날개를 뜯겨져 아래쪽의 수해로 추락하는 용.
어쨌든 앞으로 일곱마리째! 다음이다!
이쪽을 향하여 비상하는것은 파란색과 보라색 비늘을 가진 용, 즉 얼음과 번개의 용이다.
지금까지의 전투에서 밝혀진것이지만, 아무래도 용은 비늘의 색이 각각의 속성을 나타내는것 같다. 매우 알기 쉬워서 감사합니다.
나는 인챈트 블레이드의 속성을 〝 에메랄드〟, 즉 [열풍]의 바람을 입히고 기다리고있다.
뿐만 아니라 [만물 창조]를 발동해서 수십개의 검을 만들어 내어 그 중 절반에 [빙장]을, 나머지 절반에 [신뢰]를 부여하고 [중력 제어]로 나의 주위에 띄웠다.
당연히 그런짓을 하면 마력의 소비가 엄청난 수준이지만 이번 전투에는 신경쓸필요는 없다.
저놈들을 쓰러뜨릴때마다 점점 레벨과 스킬레벨이 올라가서 마력량이 완쾌되고 증가되며, 스킬의 효율과 위력이 올라간다.
또 아까 [중력제어]의 스킬레벨이 5에 오른덕분에 날아가면서 검을 날릴수도 있었다.
공중에서의 세밀한 구동도 가능하니, 이제는 그들이 자신있어하는 공중전에서 유리하게 상황이 진행되고 있었다.
가끔입은 부상도 [자기재생]으로 순식간에 완치.
꾸준히 인외화가 진행되타는 생각이 든다.
음 좌우지간.
『 이야, 당신은 정말 사람인가요?』
『 네놈은 도대체!?』
매우 놀라고있다.
나는 단지 부유하며 검을 쏘고있다. 검이 부숴지면 다시 만들어서 보충. 혼자서 물량작전을 하며 접근하지 않는다.
.......스스로도 졸렬한 전투방법이다.
그것이 잘 먹히고있으니 상관없나.
그렇게 생각하고있자 배후에 엄청난 살기와 마력이 출현했다.
"― ― 우오옷!"
『 하아아아아아!!』
어느새 한마리의 녹색의 비늘, 바람의 용이 뒤로 돌아있었다.
돌아보니 지근거리에서 나오는 브레스.
완전히 회피하는것은 불가능하다 ― ―!
나는 자력으로 돌아보려 하지않고 [중력제어]로 몸을돌려서 회피했다.
그래도 늦어서 왼팔이 팔꿈치에서 날아갔다. 그러나 남은 오른손에 쥐었던 슈바르체아를 회전시키면서 용의 가슴부근을 궤뚫었다.
[열풍]을 받아 상궤를 벗어난 검이가진 일격은 용의 비늘을 아무런 저항없이 잘라내어 절명하게 했다.
왼손의 재생을 기다리며 남은 두마리의 용을 상대한다. 바람의 용과 전투하면서도 계속 발사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모두 잘 피하고있는군.
일단 [자기재생]에 전력으로 마력을 쏟는다.
겨우 회생이 끝난 왼손으로 [만물 창조]를 전력으로 행사한다.
직후에 아무것도없는 허공에서 검, 창, 도끼, 낫, 망치, 단검, 대검, 던지는 창, 곤봉등의 온갖 무구가 하늘을 메우며 출현하고 그 모든것이 용들에게 쏟아졌다.
용들도 브레스와 마법등으로 필사적으로 피하려고 했지만, 무수한 무기의 탁류에 삼켜졌다.
낡은 걸레처럼된 두마리의 용은 의식이 완전히 날아가 지면으로 수직낙하했다.
그것을 보고 한숨을 돌렸을때 ― ― 피롱 ♪하는 경쾌한 소리가 울렸다.
동시에 나의 온몸에 마력과 힘이 넘쳐왔다.
레벨이 오른것으로 마력이 회복하고 스테이터스가 상승하면서 힘이 넘쳐흐르는듯한 착각이 든다.
아니, 착각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아.... 자, 다음은 당신뿐이야"
가볍게 슈바르체아를 어깨에 메고 『 룡왕 』 쪽을 향하 ― ―
― ― 콰아아앙.
시선을 옮긴순간, 나의 시야는 순백의 뭔가로 채워졌고, 깨달으면 미증유의 충격과 함께 후방, 즉 산맥의 방향으로 날아가고있었다.
상당히 강세로 날아가 이 시점에서 나의 의식은 반 이상 사라졌다.
공중에서 제동을 걸 틈도없이 딱딱한 바위에 등부터 포탄같은 기세로 부딪혔다.
"크아아악 ― ―!"
방어자세조차도 제대로 취하지못해 충격을 온몸에 빈틈없이 받아서 그 덕분인지 점점 의식이 뚜렷해졌다.
거기서 아무래도 나는 『 룡왕 』에게 얻어맞은것으로 나타났다.
온몸이 타도록 뜨겁다.
옷이 너덜너덜해지고, 무사한곳을 찾는게 어려울 정도라서 살아있는게 신기할 지경이었다.
왼쪽 다리는 넓적다리 근처부터 찢어져있고, 오른쪽 다리는 완전히 구부져있고, 왼손은 왠지 이상하다. 오른손은 아직도 원형을 유지하고는 있었지만 아마도 복합골절이다.
내장도 몇개는 뭉게져있을것이다.
배쪽에서 묵직한 통증이 느껴자다.
나는 지금 온몸에서 줄줄 피를흘리며 절벽을 뚫고 있었다.
……나는 왜 아직도 살아있을까……?
그렇게 되었음에도 떨어트리지 않았던 슈바르체아의 감촉을 으스러진 오른손에서 전해졌다.
몸은 아직도 움직이지 못하지만, 아직 겨우 움직이는 한쪽만 남은 오른쪽눈을 움직여 원흉을 째려본다.
아무래도 성대도 이상이온듯,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상처에 대해서는 이미 [자기재생]으로 회복이 시작되었다. 그래도 아직 시간이 걸린다.
일단 기동할때까지는 기다릴수밖에 없다.
그런 최악의 상황에, 무심코 이를 갈 ― ― 려고 했지만 움직이지않아 무심코 웃고만다.
그런 나를 『 룡왕 』은 어딘가 쓸쓸한듯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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