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의 소환술사 -34화- S랭크의 특권
-34화- S랭크의 특권
길드마스터와의 회담을 끝내고, 다음으로 안내된 것은 살풍경한 작은 방이였다
길드의 2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최소한의 설비만이 떡하니 놓여 있었다.
『 자 어서. 오늘부터 여기가, 당신 전용의 길드 룸이 됩니다. 그리고 어디 보자, 지명을 받은 저의 일터로도 되네요.』
안내를 해 준 것은 길드의 미인 접수 양의 마리아.
모습이 좋고, 붙임성도 좋았던 그녀를 전속의 비서로 지명했던 것이다.
S랭크 모험자의 특권인 것이다.
마리아에 이끌려 내 전용 룸 이라는것에 들어간다.
길드 룸이라고 하면 듣기는 좋지만, 단순한 사무실
아닌가? 이거.
책상에서 일을 하기 위한 설비가 한벌이 있다.
이건 마리아를 위한 거겠지.
손님용 같은, 조금 고급감이 있을 것 같은 소파.
이상.
저기 격리 방입니까요?
『 예에...역시 이것은...그 밖에 뭔가 있겠지...요?』
방에 뭐가 있는지 뒤져보니.
몇개의 문을 열고 목욕탕·화장실 등이 있는 것은 확인이다.
창고 같은 수납 공간도 있기는 있었다.
굉장해! 이것이 S랭크 모험자의 길드 룸인가!
『바꾸자』
『 저, 저기! 지금부터 노력해 나가요!
저..저도 성심껏 봉사하겠으니깐요...!』
허리가 휠 듯한 가슴 앞에서 주먹을 만들어 둔 마리아였다....
기특한 소리를 하는것 치고 비교적 미소가 경련하는건 왜 일까나?
너무 아무것도 없다고 이해하고 있으니까?
『 봉사 라고 해도 말이지...』
또래 젊은 남녀가 밀실에서 단둘이서.
봉사한다. 꿀꺽.
망상의 에로스가 가속하지만 그것은 접어두고.
소파에 털썩 하고 앉자 의외로 감촉이 좋았기 때문에 미묘하게 분하다.
마리아는 나를 위로하고는, 자신의 일터가 되는 데스크에게 앉았다.
읍…….!
여기서 위치 관계를 설명하지.
소파의 시선은 약간 낮고, 마침 데스크의 의자와 같은 정도가 된다.
데스크의 형상은 앞에 판이 없는 타입의 사무용 책상이다.
그리고 마리아의 제복은 타이트 미니 스커트다.
.....보인다! 보인다고!
여기는 최고의 직장이 아닐까나?
『 일단, 이쪽의 설명을 하겠습니다. 오늘 부로 저, 마리아·채플은 당신의 전속 담당이 됩니다.
비서처럼 생각해 주세요. 길드의 통상 업무에서 벗어나고. A이상 S랭크의 상당한 중요한 안건을 다루게 됩니다.』
살짝 몸부림치는 게 참~
조용히 소파에 파묻혀 있으면서 마리아의 이야기를 흘려 듣는다.
『 기본적인 형태는 마찬가지여서, 그 쪽의 의뢰를 내는 것을 받았다 였지만, 이쪽이 의뢰를 부탁하는 곳입니다. 받거나 받지않는것은 자유입니다만,
이 길드룸에게는 사용료라는 것이 있어서.
그것의 내역은 이른바 집세와, 나의 월급이 됩니다만...여기까지 괜찮을까요?』
『 응. 내가 마리아의 고용주가 된 것?』
『 아니요,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이거를 말씀 드려야 할지...길드에게 소속하면서,
특정한 개인만을 담당하며,
이쪽의 일은 능률제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의뢰를 맡아 주시면 좋겠구나 하고, 그런 느낌이네요 』
『오케이 파악했어. 아주 알기 쉽네』
『 감사합니다. 그래서 말이죠, 방과 저의 월급은 매월 받으며, 1년에 한 번 있는 갱신비도 걸립니다. 임대 물건의 유지비와, 인건비라고 이해해 주십시면 좋겠습니다.』
음~ 그레이트풀한 경치로구나.
이 각도는 확실히 신같은 경치가 아닐까.
보이지 않는 신의 손...초 신비적인 누군가
기대할 정도로...
미인계에는 전력으로 달려 든다, 대단하다.
『 이해했어. 몇십만이라도 몇백만라도 내면 좋은거 아닌가? 누가 뭐라 해도 나는 S랭크의 모험자니까!』
무엇을 숨기는 나에겐 군자금이 있다.
삼억트리스라고 하는 큰 돈이 말이지!
방값 인건비 팍팍 오거라!
『 에...죄송합니다만... 천만트리스가 됩니다...』
『 좋지 뭐~ 그정도는......』
천만엔.
『...그리고, 일년의 갱신 비가 1억으로...』
『 전부 얼마?』
1억.
계산의 시간을 줘라.
월 사용료가 천만엔.
일년의 갱신 비가 1억엔.
12개월이 일년이기 때문에, 1억 2천만에 1억을 더하면 2억 2천만엔이리라.
S랭크 모험자의 특권이라는것은 도대체 뭐였던 걸까.
『 뭐 상관없지. 지금 삼억 있고, 일년은 조금은 괜찮고 말이지. 다만 문제는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건가?』
『 엣, 지금 그렇게 남았나요!? 큰 일을 당했다고는 듣고 있었습니다만, 이 짧은 기간에 삼억트리스라니...아주 대단한 일이라구요!』
『 훗, 이 나를은 봐서는 곤란하다구. 정말 미안한걸?』
굳이 호들갑스럽게, 펄썩하고 3장의 수표를 꺼낸다.
한장에 1억, 합해서 삼억의 돈이 여기에 있다.
후후, 마리아의 놀란 얼굴도 귀엽고 좋은데.
『 우와와, 정말이다! 그거 수표 부채...가 아니라, 길드마스터 수표입니까?!』
『 예스! 수표의 환금라고 할까 자산 운용은 마리아에게 맡기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은 자신 있는 건가?』
『 예, 물론! 하겠습니다! 신용 무엇보다도 더!, 거짓말이 못하는것에 관해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테니, 그 점은 안심해 주세요.여하튼 우리 길드에게는, 거짓의 진위를 간파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섣불리 횡령으로라도 한다면 길드 마스터 재판에 걸려 한 방에 모가지니까 말이지.
거짓말인지 진짜인지를 알 수 있는 능력은 굉장한 능력이다.
『 그럼 맡길께....하지만 그 만큼 지불할 거니까,
상응하는 대가는 기대해도 되겠지?
이 방의 가치라던가, 마리아의 일도 말야.』
비서의 인건비 포함해서 집세가 천만.
이 금액을 지불하고, 유지하기 위한 메리트란 것이 어떤 것일까.
어설픈 서비스라든가, 길드내에 방이 가질 수 있을 만큼이라면 거절이다.
『 아우... 그렇네요... 이 방, 길드룸의 가치로서는, 내장의 자유나 거점화를 들 수 있습니다.
희망이라면 청소와 수선도 길드에서 하고, 식사는 1층 식당의 이용이 모두 무료가 되겠습니다.』
역 가까이의 가장 좋은 땅에 살 수 있습니다 정도의 메리트 밖에 느껴지지 않는데.
의식주와 일을 해결하는 장점 하나만 본다면 매력적이라고 하면 매력적이긴 한데 말이지...
내장의 자유, 즉 마음대로 물건을 들여와도 된다.
이 황량하고 아무것도 없는 방을, 자신의 집처럼 개조해도 좋다는 뜻이다.
다만 대금은 스스로라... 이건 일하는 보람이 있군!
마리아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숙이고 만다.
『 그래서, 저기... 나에 대해서는... 이, 이 방에 한정해, 거부권이 없습니다. 어떤 요청이라도, 명령을 행하고, 뭐든지 말하는 것을 듣는다는 계약이 됩니다...』
『뭐든지?』
『ㄴ...네.... 뭐..뭐든지, 입니다.』
그레이트이다, 이것은.
『뭐든? 인가.... 그럼 예를 들어, 윗도리를 벗고 일을 해줘, 라고 하면?』
머뭇머뭇 마리아가 상의를 벗었다.
길드 소정의 제복 아래에서 나온 셔츠의 하얀색이라 대하기 어렵군.
허허, 이거 이거...
제복 위에서도 굉장했는데, 벗으면 매우 대단한걸?
무심코 손을 움직이는 것을 겨우 참을 수 있었다.
『 아, 저기! 이 정도라면 딱히, 라고 말하는 것만요! 흐으..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은, 그, 저기, 그...!』
『 오케이 오케이, 다 말 안 해도 알아.
이거... 잖아?』
『 아냐!』
이건 일하는 보람이 있을 듯하다.
팍팍 벌어 가다보면, 이 이상에 대해서도 통할 것 같은 생각이 들고.
강하게 명령하면 뭐든지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그것도 좀 그렇네에....
마리아는 착한 애라고 생각한다.
서로 잘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은것이다.
『 뭔지는 알겠다. 조건도 그걸로 문제 없음.
가능한 노력해 벌어 줄 테니까.』
『흐읏.... 죄, 죄송합니다, 허둥대버려서.』
『 아니 아니야. 잘 해내면 좋겠다고
생각해, 마리아』
『 이쪽이야말로, 부족한 몸입니다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직하게 고개를 숙이는 마리아.
착한 따님이군, 정말. 좋은 반응에 좋은 앵글, 최고잖아?
이 입장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마왕군이나 사신 등을 바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야기를 하는 둥 마는 둥 일의 이야기를 버리고 나간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5198dj/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