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중지)/상어의 소환술사

상어의 소환술사 -33화- 여신의 일족

메루루인 2018. 6. 7. 18:50

-33화- 여신의 일족


『 그러고 보니 자기 소개가 아직이었지요?
저는 트리스티아·아마토리스. 이 거리에서 길드마스터를 하고 있습니다. 건국 일족의 후예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지 않을까 합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인지,
길드 마스터가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 주었다.

나같은 일개 모험자 상대에게 일부러 이름을 대는 것은, 그 만큼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나대로 인사하고, 단순한 로사(노사)관계에서 한 걸음 발을 디딘 영역으로 나아간다.

『...그럼, 서론은 이쯤으로 하고.
본론으로 되는 사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알고 있는 범위가 됩니다만, 라고 덧붙이는 것은 덤이지만 말이다.

모든 진실을 증명하라 같은 건 무리일 것 같고, 지금 필요한 것만 알면 충분하겠지.

구체적으로 말하면 향후의 방침을 정하는 것을 위한 참고 자료랄까?

『 사신은 오래 된 시대부터 존재한
인류의 지배자라고 불릴 만한 신들입니다.
그들은 사람을 괴롭히고, 그 한탄과 절망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육지에 올라가 직접 지배하는 것이나, 바다의 바닥에서 자면서 제물을 요구하는 것 같이, 다양한 사신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과연.....


『 그들에게 이름은 없고, 외관적인 특징을 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 당신이 만난 것은
『 달밤의 감시자 』 라는 사신이네요.
고대 부터 달을 숨기고 군림하며, 사람들을 광기에 빠뜨렸다고 했는데.... 이제 와서입니다만, 잘도 무사하셨네요.』


그 정도는 아니야.


『 영원처럼 생각되는 사신의 지배는, 한 기둥의 여신이 반기를 들었던 것으로 종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현재에 있어서도 기리는 여신 트리스티아 이자, 우리 일족의 시조가 됩니다.』
 

여신님 강해... 아! 그게 아니지.


『 기다려봐? 사신의 수는 많고,
그에 비해 여신은 혼자? 중과 부적은 아니지만, 승산이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데.』


뭐 신화의 스토리 전개에 물음표를 써도 어쩔 수 없지만 말이지...

고작 6일로 세계를 만든다든가,
우주를 종말시키는 신 같은 것도 있고 말이지.

길드 마스터는 자세를 고치고, 트리스티아는 그렇네요 하고 수긍했다.

『 여신은 직접적으로 사신과 싸운 것이 아니라, 인류에게 지혜의 책을 주었습니다. 그것에 의해 사람은 지혜를 습득하여 사신에게 저항할 의지를 가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신은 운명을 배신한 대가로 신의 자격이 박탈되어, 땅을 걷는 인간의 여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 싸운 것은 여신이 아니라...
지혜를 손에 넣은 인간이라고? 그렇지만
그런 괴물을 어떻게 할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말이야?』

사신의 권속도 그렇고, 본체도 그렇고.

바보같이 큰 상대와 인간이 싸울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신들의 시대에 살아 있는 인간이 대단하다고 해도 말이다.

트리스티아는 그렇네요... 로 약간 말을 찾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조금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나서.

『 지혜의 책에는, 천사와 계약하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은 이 비술에 의해서 천사와 계약해, 사역하는 것으로 싸우기 위한 힘을 얻었지요. 원초의 마술, 소환술이라고도 부르면 알기 쉬운 거 같네요.』


그리모어의 천사 판 같은 걸까?


여신의 책이나 천사와 계약이라든지,
그 글자만으로 최고로 가슴이 크게 뛴다는데 현존하면 난리 나겠지 그리고 신화급의 희소한 책이고 말이지.


『 이윽고 지혜의 책은 복사되어, 천사와 계약하는 사람도 들어났습니다.... 기록은 여기서 단절되어 버렸지만, 다음장에서는 이미 인류는 해방되었다고 써 있어요. 아마 천사와 함께 싸우고, 그리고 이겼겠지요.』

모든 정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희미해져 가다.

먼 옛날의 일 같은 건, 그야말로 석판에 조각이라도 하지 않으면 남지 않는다.

단편적으로나마 전해지는 것이 기적인 것 같네.

일찍이 인류는 지배되었다. 허나, 해방의 여신이 나타났고 인류는 승리했다.

역전 승리는 대중적이고, 여신이 숭배 받는 것도 알겠네.

『 여기까지는 신화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 그게 정말로 있었던 일, 라는 점인가.』


트리스티아는 끄덕 수긍했다.


옛날 어떤곳 부터 시작되는 이야기가 많이 있는 듯이다.

한 때의 사신도, 지금에서는 책장의 구석에 놓여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사실이며, 정말로 사신이 있던 것이라면 이야기는 바뀐다.

게다가 사신은 살고 있고, 이 세계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니까 골치 아픈 녀석이다.

『 아까 말한 것처럼 사신은 인간의 공포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사신의 존재를 알고 공포를 안으면, 그들은 신화를 재현하는 것처럼 나타나겠죠. 그렇게 되어버리면, 우리 인간에게 대응 수단은 없습니다. 사신에 의한 영원의 지배, 인류의 노예화입니다.』

오케이 알았다.

사신이라는 것은 인간의 감정을 에너지를 먹어버리는 존재란 거지.

특히 공포가 고품질이라면 놈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연료인 거겠지.

트리스티아는 여신의 일족으로, 사신의 존재를 숨기는 것으로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모르는 게 약이라는 건 잘 알겠지만,
세상은 역시 모르는 게 좋은 거군.

그것이 인간 사회의 근본을 무너뜨릴 수도 있는 불길 한 것이라면 더욱더 그러하다.


음, 뭐라고 할까.


『...큰일이네. 여신 일족이라는 것도.』

『 아뇨....이것이 제 운명입니다.』


아직 젊게 보이는 트리스티아가 왜 길드마스터를 하는거지?

그렇게 생각한 것은 사실이지만, 깊게는 묻지 않도록 해야겠다.아아, 듣지 않을 꺼니깐.

서로 사신을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이해관계의 일치하는 신뢰할 수 있는 관계도 없으니까 말이지.

『 그 밖에 뭐, 내가 알아 둬야 할 것이 있을까나?』

트리스티아는 그렇네요, 하고 한 박자의 사이를 두었다.

『...사신을 신으로 떠받들며, 이것을 부활시키려고하는 세력이 있다고 합니다.』

『 이른바 사교도인가?』

『 예. 길드에서도 쫓고는 있는데 말이죠.』


인류도 정상적인 녀석만 있는건 아니겠지.

종말 사상 파멸 욕구의 종류는 어디에 나 있는 것이다.

위대한 신을 불러들이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자는 녀석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 그럼 계속해서 이야기해두면, 왕가는 사신을 쓰러뜨린 참된 인간의 세계를 손에 넣으려 하고 있습니다. 왕가는 왕가에서, 독자적으로 사신을 호출 려고 하는 것이 두통의 문제입니다.....』

『왕은 무슨 생각 일까나?』

『 예, 정말이지. 정말로 안 했으면 좋겠네요.』

그건가, 쓰러뜨리기 위해 사신을 불러내고 싶은 건가.

그만두면 좋을 텐데, 곰 킬러 칭호를 가지고 싶은 마음에 곰의 둥지로 파고 들어가 같은 느낌이다.

사망 플래그 이외는 뭐라 할 말이 없다고 그거.

『 그렇지 않아도 마왕군과 재앙의 신의 일로 바쁜데 말이죠... 하아, 왕가까지 폭주되면 힘들다구요. 지금의 왕이 과격한 것도 그렇지만, 점점 사태가
나쁜쪽으로 흐르게 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 큰일이구나, 정말로.』


둘이서 하아, 하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불평을 듣고 있는 것만으로 머리가 아파질 정도 이니까, 당사자는 좀 더 심각겠지.


마음 고생에 대한 공감이 우리의 유대가 깊어져는 것처럼 들렸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5198dj/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