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중지)/상어의 소환술사

상어의 소환술사 -23화- 상어의 유성군

메루루인 2018. 6. 7. 18:42
-23화- 상어의 유성군


하늘에서 떨어지는 상어가 적을 치기 시작한다.

음속을 넘어서는 상어의 낙하 속도에서 만들어지는 충격의 정도는 얼마나 일까?


답은 파괴. 압도적이기까지 한 파괴력이다.

마치 바다 위에 번개가 떨어진 것과 같은 소리가 파도를 찢었다.


바다의 괴물의 그 촉수가 날아가고, 지나친 충격에 자세를 무너뜨리고 있었다.

그 몸 밖에 남은 붉은 빛이 보인다.


상어의 목숨이 튀던 것이다. 무리도 아니지.

별의 바다를 건너서, 하늘에서 내리는 상어는 그래도 상어다.

운석 속도로 부딪혀 무사할 리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훌륭하게, 상어의 송곳니는 괴물에 닿았고. 분쇄했다.

때문에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겠지.


두번째 세번째의 상어가 하늘에서 떨어진다.

그 전부가 괴물을 향했고, 그 모든 것이 목적에게 오차도 없이 착탄했다.


『 가라, 가라! 적극적으로 공격해라!
간호ㅡ간호ㅡ간호ㅡ!』


『 뭐, 이 무슨 악몽... 난 지금 무엇을 본 것이냐. 사신의 권속 놈이 상어에게 맞고 있다고?...
아니 기다려, 어째서 상어가 하늘에서 내리고 있는게냐!?.』


『 이제 와서 무엇을 의심하는 거야. 상어는 하늘에서도 내려오는것, 그 뿐 이니까.』


『 그럴 리 있을까 보냐! 네 녀석은 어떤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냐?!』


『 어떤 세계라니... 육해공 (육지, 바다, 하늘)뿐만이 아니라, 우주까지 상어가 진출한 세계지만.』


『 그런 상어가 있을 리가 없지않느냐!』


이러니까 순진한 아마추어다. 조금 자극이 너무 셌나?

그치만 뭐냐, 귀여운 아이가 우왕좌왕하거나 당황하는 것은 좋은 거야.


쾅(울림)풍.


바로 옆을 앞질러 가는 상어들에게 초 고속으로 몸을 흔들어졌다.




감각적으로는 열차역에서 새로운 쾌속 전철이 통과 할 때와 같은 거다.


상어의 낙하.착탄.낙하.착탄.

한 발 한 발이 메테오급 샤크이기 때문에, 그거야 뭐 초 화려한 광경이 펼쳐진다.

장소가 바다가 아니었으면 대참사가 되어 있었을 것이다.

괴물이 촉수로 가드하려고 해도, 상어는 그 수비를 쉽게 부수어 버리니깐.

이건 못 참겠다고 한 모습으로 몸을 자지러 뜨리려고 해도(자지러 뜨리다 : 몹시 몸을 움츠리다)
계속 상어는 오고 도망갈 곳은 없었다.

상어의 무리에 록온된 자의 말로는 비참하네.


『 역시 바다의 패자는 상어! 여전히 변함없다고!』


괴물을 쓰러뜨린 상어의 용자에 넋이 피어오른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적에게 한방이라도 먹이는
그 각오. 실로 훌륭하다. 반해버리겠디구.


상어의 폭풍우를 맞는 괴물과 눈이 마주쳤다.

그 시선에 담겨 있는 것은 어떤 감정일까.


분노? 당혹감? 고통? 혹은 공포?

괴물에게 인간적인 감정의 기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그 녀석은 확실히 나를 보고 있었다.


갑자기 웃고 여유를 과시해준다.

서로의 입장은 완전히 역전되고, 그 운명도 반전했다.

즉 내가 위에서, 녀석이 아래이다.


『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먼저 죽이지 않은 네가 나쁘다는 거야. 벌레 같은, 단순한 범인의 나를 말이지!』


괴물이 비명을 지른다.

이 세상의 것이 아닌것 같은 소리가 하늘을 뒤흔들고
내 정신을 엉망으로 공격해 왔다.


하지만 아깝네.

내 정신은 지금, 격한 감정을 맡는 대죄 예장 사탄에게 의해서 강화되어 있는 것이다.


영혼의 깊은 속에서 타오르던 열화 같은 격한 분노.

그러니까 무슨 정신 간섭을 받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다.

방심하면 모조리 모두 파괴하고 싶어지는 것은 덤이다.


『 저항은 거기까지 인가? ...응, 그럼 작별이다. 생각해 보면 너와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아니 그만하고 상어의 먹이가 되어라. 서몬! 샤크!』


스킬이 발동하고 상어가 소환되었다.


천공에서 쏘아진 흑마의 일섬, 검은 피부의 상어가 바다의 괴물을 꿰뚫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5198dj/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