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중지)/상어의 소환술사

상어의 소환술사 -10화- 단 하나의 따분한 공식

메루루인 2018. 6. 7. 18:28

-10화- 단 하나의 따분한 공식

공작원을 상어의 먹이로 만들고, 그늘에 숨은 채로  지켜본다.

현재로써는, 커다란 거울에 변함은 없는 것 같다.

거 참, 여기는 고민해야 할 타닝포인트인가.


『 마스터, 길드에 보고 합시다. 이것은 우리들의 손으로 막을수가 없어요. 전송의 마경에서 느껴지는 마력의 흐름이 서서히 높아져 있기 때문에, 도망칠 거라면 지금 밖에 없습니다.』


『...이봐 라스트. 그 마법의 거울은, 어딘가 멀리에서 여기를 연결하려고 있는 거지?』


『 네. 마법 거울을 두는 것으로 좌표... 출현 지점을 고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아쿠아 같은 대도시에는 마족용의 감시 결계가 쳐져 있기 때문에, 그 눈을 피하도록 지하에 왔었겠지요.』


『 과연. 물건을 두는 것으로 게이트를 안정시켜서... 멀리에서 무언가를 안전·비밀리에 옮긴다 ...
군대일까? 그렇지 않으면 사신 같은 살상 무기려나. 상대가 마왕군이라고 생각하면...
역시 여기는 군대의 운용이 가장 있을 법한가? 전송마법이란 건, 보내는 것의 크기나 무게 상관없이 던져 주는 거야?』


『 마스터, 시간이.... 그 규모의 게이트라면, 고작 해야 도깨비종까지 라고 생각합니다.
거울 세계에서의 접촉할 테고, 용종이나 사신 같은 거대 질량은 틀을 지나 갈 수 없습니다.
강력한 존재가 전송되면 마력의 물결이 일어나고, 도시의 결계가 반응하겠죠 』

『 과연. 그럼 여기는, 마왕군의 군인 수송이라고 가정 할까. 그 거울에서는 한 번에 몇명 정도 나오는 거겠지. 문을 들어서같이 빠르게 한명이나 두명, 그렇지 않으면 일제히 쾅 하고 오시는 것일까.』


『...마족의 전송이라면, 출현시에 그것들이 가진 마력의 물결이 생깁니다.
수면에 돌을 던지는것과  같은 거죠. 그리고 인류는, 그 파도를 잡기 위해서 결계를 만들었겠죠.
만약에 결계를 속이려고 하는 것이라면, 물결을 세우지 않도록 돌을 던질 필요가 있습니다.』


『 과연, 과연. 한 번에 쾅하면 안 되니까, 상태를 보면서 포이포이 넣어 가는 것이군. 게이트의 이쪽과 저쪽은 어떤 식으로 연결되지? 거울 너머로 풍경이 보인다라든지, 대화할 수 있었기도 해?』


『 그런 특수한 마법 거울도 있겠지만, 이걸 보아하니 그렇지 않을 겁니다. 소형화하는 것으로 운반할 수 있는 것 같게 된 반면, 게이트가 안정 될 때까지 시간이 걸려 있어서, 그것은 언제 불안정하게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파 상황이 좋지 않은 휴대폰 같은 것일까.

아아, 그러고 보니 지하고 말이지. 그야 전파도 잘안잡히겠지.


『 불안정하니, 대화가 할 수 있다고 해도 불안정하겠죠. 목소리가 늦게 도착한다던지,
애초에 닿지 않는다거나. 영상은...전송 데이터가 무거운 것 같고 대화보다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먼 곳에 건너올수있는것 이외의 혜택이 없다, 인가.』


『 그렇네요, 대충 맞는것 같아요.... 마스터, 무엇을 할 생각입니까? 왜 거기서 앉는 겁니까!? 아, 잠깐, 잡아당기지 말아 주세요!』

라스트를 그늘에 끌여 들어가는 스타일.

그대로 껴안고 자리 잡아, 부드러운 감촉을 마음껏 즐겼다.

폭신한 느낌이 드는 달콤한 향기가 나에게 힘을주는군.


『 뭐, 마스터!? 제정신입니까, 이런 때에! 지금 도망치지 않으면, 마왕군의 파견 부대와 마주칠지도 몰라요?』


『 응, 뭐, 그렇군. 위험하게 된다면 도망치자. 도주 경로는 수로를 쓰고 싶다고는 생각하지만,
그 흐름은 마법으로 어떻게든 될 것 같은데?』


『 아, 아니요, 못 할 건 없습니다만... 저기, 마스터? 마스터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저도 가르쳐줬으면 해요....그렇지 않으면, 불안해서.』


불안한 듯 겁에질린 기색을 보이면서도 라스트는 저항하지 않는다.

그 몸을 꼬옥 끌어안으며.


『 던전 디펜스 게임의 공략법이라는게 있어서 말야.』


『...공략법?』


살짝 시선을 돌리자, 마법의 거울이 눈에 들어온다.

이쪽에서는 보이며 , 저쪽에서는 보기 어렵다.


습격에는 절호의 위치다. 여차하면 계단으로 도망갈수있고.


『 그래, 공략법. 대충은 중반 이후, 디펜스 유닛이 증가하기 시작하면,  그대로 소화 시합이 되어 버리는 금지된 방법인데... 적이 올 입구에 전력을 밀집 하면 어. 그렇다면 앞 부분부터 차례대로 집중 포화로 전멸하는 전법이야.』


던전을 확장해, 발을 묶을 함정을 만들고 있는 필요는 없다.

내부의 경비라고 유닛을 분산하고, 침입자를 맞이해서 싸울필요도 없다.

적을 죽이기에는 단 하나, 마주 치는 순간의 과잉 화력이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나는 마스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요.... 쓸 데 없는 짓을 생각했고, 그것을 하려고 하고 있는 것만은 알겠습니다.』


『 잘 알고 있잖아. 뭐 특등석에서 느긋하게, 마왕군이라는 녀석이 어떤 녀석들인지 관전하자구. 이건 아마도, 나에게 있어서의 보너스타임이다.』


마법의 거울이 한층 강하게 빛나더니 생각함과 동시에, 거울 앞에 몇체의 인간형 몬스터가 나타났다.

멀리서 보면 저것은...좀비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한 표현이다.


움직이는 시체가 수체, 추가로 같은 것이 또 수체.

좀비·패닉이라도 일으킬 작정인 것일까. 하여튼 상관없지.


『 어서 오세요 모두의 즉사 존으로 사몬·상어!』


나의 소환에 응해 나타난 상어 떼들이, 좀비·군대를 습격했다!

출처
http://ncode.syosetu.com/n5198dj/10/